최근 연금저축펀드와 IRP 계좌를 운용하면서 증권사를 변경했습니다.
기존에는 KCGI자산운용(구 메리츠자산운용)을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연금계좌는 한 번 개설하면 10년, 20년 이상 함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수익률만 보는 것이 아니라 투자하기 편한 환경인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가지를 비교해 본 끝에 저는 NH투자증권 나무로 계좌를 이전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왜 KCGI자산운용에서 NH투자증권 나무로 옮기게 되었는지,
그리고 연금저축펀드와 IRP 계좌를 함께 운용하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KCGI자산운용(구 메리츠자산운용)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
KCGI자산운용은 메리츠자산운용을 인수한 이후 새롭게 출범한 자산운용사입니다.
행동주의 투자로 알려진 KCGI가 운영을 맡으면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운용 철학이나 상품 자체에 대한 불만 때문에 계좌를 옮긴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연금저축펀드를 오랫동안 운용하다 보니 ETF를 조금 더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연금계좌도 단순히 하나의 펀드를 오래 보유하는 방식보다 시장 상황에 맞춰 ETF를 교체하거나
자산을 재배분하는 투자 방식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투자 플랫폼의 편의성도 함께 비교하게 됐습니다.
장기투자는 어떤 상품에 투자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플랫폼에서 관리하느냐에 따라서도 투자 경험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NH투자증권 나무로 옮긴 가장 큰 이유
제가 NH투자증권 나무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투자 편의성이었습니다.
계좌 관리부터 국내 주식과 ETF 매매까지 대부분의 기능을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었고,
메뉴 구성이 직관적이라 원하는 기능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ETF 투자 비중이 높은 투자자라면 검색 기능도 중요합니다.
국내 ETF는 물론 해외 ETF까지 비교적 편하게 검색할 수 있었고,
종목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도 훨씬 수월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반 투자 서비스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차트 분석과 투자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해외 시장 뉴스도 번역된 형태로 제공돼
글로벌 ETF에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꽤 도움이 됐습니다.
이 밖에도 미국 주식 소수점 투자, 관심종목 관리, 실시간 투자 정보 등
장기 투자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도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매일 단타를 하는 투자자는 아니지만,
연금계좌를 꾸준히 관리하기에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환경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연금계좌는 수십 년 동안 함께하는 계좌인 만큼 사용하기 편한 MTS를 선택하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연금저축펀드와 IRP를 함께 운용하는 이유
연금저축펀드와 IRP는 노후 준비와 절세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금융상품입니다.
현재는 연금저축과 IRP를 합산해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대상이 됩니다.
연금저축은 최대 600만 원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고,
IRP를 함께 활용하면 추가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공제율은 연 소득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소득 구간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역시 장기적으로 ETF 중심의 자산배분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연금저축펀드와 IRP를 함께 운용하고 있습니다.
국내 ETF뿐 아니라 해외 자산에도 꾸준히 투자할 계획이라 다양한 상품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고,
그런 점에서 NH투자증권 나무가 제 투자 스타일에는 더 잘 맞았습니다.
꼭 NH투자증권이 정답일까?
물론 모든 투자자에게 NH투자증권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증권사마다 강점이 다르고, 투자 성향이나 주로 투자하는 상품에 따라 만족도 역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ETF 투자 비중이 높거나 연금저축펀드와 IRP를 장기간 운용할 계획이라면 수수료뿐 아니라
MTS의 사용 편의성, ETF 검색 기능, 정보 제공 수준까지 함께 비교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연금계좌는 한 번 선택하면 오랫동안 함께하는 계좌입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여러 증권사를 비교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투자 환경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만족스러운 투자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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