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중국 전기차 관련주는 투자자들에게 다소 외면받는 분위기였습니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 공급 과잉 문제,

여기에 미·중 갈등까지 겹치면서 주가도 힘을 쓰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친환경 산업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경쟁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중국 전기차 ETF를 다시 관심 있게 살펴볼 시기일까요?

오늘은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의 특징과 앞으로의 주가 전망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란?


중국은 현재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입니다. 전기차 판매량은 물론 배터리 생산,

핵심 소재 공급까지 전기차 산업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이런

중국 전기차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ETF입니다.


단순히 완성차 기업만 담는 것이 아니라 배터리,

부품, 소재 기업까지 함께 편입하고 있어 특정 기업의 실적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운용사 역시 이 ETF의 핵심 투자 포인트로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기업, 그리고 소재부터 완성차까지 이어지는

전기차 밸류체인 전체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한 달 기준으로는 약 11% 정도 하락하며 다소 아쉬운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산업은 원래 변동성이 큰 성장 산업이라는 점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기업들이 담겨 있을까?


이 ETF는 독일 Solactive가 산출하는 중국 전기차 지수를 추종하며,

중국·홍콩·미국 시장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 관련 기업 약 35개에 분산 투자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역시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CATL입니다.


비중이 약 22% 수준으로 가장 높고,

BYD 역시 약 17%를 차지하며 핵심 종목으로 편입돼 있습니다.


이 밖에도 EVE Energy, Ganfeng Lithium, Seres, Inovance 등

중국 전기차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이 ETF는 자동차 회사만 투자하는 상품이 아닙니다. 배터리와 소재, 부품, 자동화 장비까지

전기차 산업 전체에 투자하는 ETF라고 이해하면 훨씬 쉽습니다.


총보수는 연 0.49%이며, 환헤지를 하지 않는 상품이기 때문에 중국 증시의 움직임뿐 아니라

원·위안 환율 역시 수익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주가 전망은?


개인적으로는 전기차 산업의 장기 전망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쉽지 않은 구간이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치열한 가격 경쟁과 공급 과잉,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인해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실적과 주가가 흔들릴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실제로 중국 배터리 기업과 리튬 관련 종목들도 최근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긴 시각으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은 이미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전동화 투자를 쉽게 줄일 수 없는 상황이고,

배터리 기술도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배터리 생산 능력과 원가 경쟁력에서 세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CATL과 BYD 같은 대표 기업들은 해외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 역시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계적인 기업들이 ETF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장기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ETF를 바라볼 때는 단기간의 수익만 기대하기보다는

산업의 사이클을 함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기차 업황이 살아날 때는 높은 상승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반대로 침체기에는 조정폭도 상당히 크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전기차 산업 자체가 사라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5년, 10년 뒤를 바라본다면 전기차 보급률은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그 중심에는 여전히 중국이 자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리는 상품이라기보다,

장기 성장 산업에 투자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더 적합한 ETF입니다.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기보다 시간을 두고 분할 매수 전략으로 접근한다면,

중국 전기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투자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