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의 신형 모델 공개로 AI 인프라 투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된 가운데, 미·이란 확전 우려가 재부각되자 반도체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지며 다우(-0.77%), S&P500(-1.01%), 나스닥(-1.40%), 러셀2000(-0.52%) 모두 하락 마감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1.63%)는 3거래일 연속 내리며 6월 22일 고점 대비 20%를 넘는 낙폭을 기록해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
개장 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중국이 2020년 미국 대선에 개입해 유권자 데이터를 대규모로 불법 확보했다고 주장하며 미·중 관계를 둘러싼 정치적 긴장감이 고조됨
이런 가운데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이 오픈소스 모델 '키미 K3'를 공개하며 코딩 성능 평가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코드와 오픈AI의 코덱스를 앞섰고, 상위 모델 대비 비용은 약 40% 저렴하다고 주장하자 시장은 이를 지난해 딥시크(DeepSeek) 쇼크와 유사한 이벤트로 받아들임
중국산 저비용 오픈소스 모델이 미국 최상위 AI 모델에 근접한 성능을 구현할 경우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와 GPU 수요 전망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AI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됨
한편 6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증가에 그쳐 예상치(0.2%)를 하회하며 경기 모멘텀 둔화 우려도 소폭 더해짐
장 초반 증시는 중국 문샷발 AI 투자 효율성 논란 속에 반도체 업종 약세가 지속되며 주요 지수 모두 큰 폭으로 하락 출발
특히 7월 옵션 만기일을 맞아 총 1.2조 달러 규모의 델타 명목금액 계약이 청산되는 과정에서 딜러들의 헤지 조정이 집중되자 장 초반 낙폭이 더욱 확대됨
엔비디아(NVDA)가 2%대 하락한 가운데 AMD(AMD), 인텔(INTC), 샌디스크(SNDK)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고, 메타(META)와 알파벳(GOOG)도 2%대 후반 하락하는 등 매그니피센트7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내며 나스닥 하락을 주도
반면 애플(AAPL)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며 장중 한때 엔비디아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탈환
장중에는 옵션 만기에 따른 델타 헤지 청산이 점차 마무리되며 수급 변동성이 완화됐고, 최근 낙폭이 컸던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요 지수는 낙폭 축소를 시도
여기에 7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54.4로 전월(49.5)과 예상치(51.0)를 모두 웃돌며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1년 기대인플레이션도 4.6%에서 4.2%로 하락하며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보인 점도 위험자산 투자심리 회복에 일부 기여
또한 메타(META)가 자사 AI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자원을 앤트로픽에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AI 인프라 활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가 부각됐고, 메타의 낙폭이 축소되며 증시 반등에도 일부 기여
장 후반에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공중급유기 추가 배치를 추진하며 대이란 확전에 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란이 "미국의 공격이 앞으로 2~3일 더 계속된다면 우리는 전면적인 공세 단계에 돌입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지정학적 긴장감이 재차 고조됨
이에 국제유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다시 강화됐고, 장중 낙폭을 축소했던 반도체·기술주에 매물이 재출회되며 증시는 낙폭을 재차 확대해 주요 지수 모두 하락 마감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중국발 AI 모델 경쟁력 부각이 반도체 업종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AI 투자 효율성 논쟁을 재점화시킨 가운데, 마침 겹친 옵션 만기일 수급 변동성이 장중 낙폭을 증폭시키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
다만 소비자심리 개선과 기대인플레이션 하향 조정, 메타의 앤트로픽 컴퓨팅 임대 논의 등은 장중 낙폭을 일부 상쇄하며 AI 수요 자체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훼손되지는 않았음을 시사
그럼에도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각이 장 후반 반등 시도를 무산시켰다는 점에서, 이번 하락이 반도체 펀더멘털 자체보다 옵션 수급과 지정학 변수가 겹친 복합적 성격의 조정이라는 데 무게를 두는 분위기
전문가들은 카슨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수석 시장전략가가 최근 4주 중 3주 하락한 반도체주가 앞서갔던 주가를 현실 수준으로 되돌리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고, 트레이드네이션의 데이비드 모리슨 애널리스트는 실적과 수요 흐름은 여전히 견조하나 최근 차익실현이 현재 성장 속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반영한다고 평가했으며, 에드워드존스의 앤절로 쿠르카파스 전략가는 AI 테마가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성숙해가는 건강한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진단
향후에는 미·이란 확전 여부와 국제유가 흐름, 이번 주 예정된 테슬라·알파벳 등 빅테크 실적과 AI 투자 가이던스, 그리고 반도체 업종의 추가 조정 여부가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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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DA), AMD(AMD), 인텔(INTC), 샌디스크(SNDK) 등 반도체 기업들은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이 오픈소스 모델 '키미 K3'를 공개하며 코딩 성능 평가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코드와 오픈AI의 코덱스를 앞섰고, 상위 모델 대비 비용은 약 40% 저렴하다고 주장하자, 중국산 저비용 오픈소스 모델이 미국 최상위 AI 모델에 근접한 성능을 구현할 경우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와 GPU 수요 전망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하락
애플(AAPL)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인 반면, 그동안 AI 경쟁에서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다가 최근 AI 회의론과 맞물려 오히려 데이터센터 투자지출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재평가되자 장중 한때 엔비디아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강보합으로 마감
메타(META) 중국 문샷발 기술주 약세로 급락한 뒤, 자사 AI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자원을 앤트로픽에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AI 인프라 활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로 낙폭을 축소했으나 하락 마감
스페이스X(SPCX) 차세대 핵심 우주선인 스타십의 13번째 시험비행이 발사 1초 전 자동 중단되고 다음 발사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는 소식에 급락

미·이란 확전 우려가 커지자 국제 유가가 상승하며 에너지 섹터만 상승
중국 문샷발 AI 인프라 투자 지속 가능성 우려로 반도체와 빅테크 업종 매도세가 이어지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고, 이어서 소비 순환재, 기술, 산업재, 금융, 경기 방어주, 원자재 순으로 약세
유틸리티, 헬스케어, 부동산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는 6월 산업생산이 부진하고 7월 미시간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둔화되자 하락했으나 미·이란 확전 우려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자 단기 금리는 강보합, 장기 금리는 소폭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며,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더 큰 우려 사항이라고 강조
미국 6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MoM) 0.1%로 예상치(0.2%) 하회, 이전 대비 변동 없음
미국 7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4.4로 예상치(51.0) 상회, 이전(49.5) 대비 증가
미국 7월 미시간대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4.2%로 이전(4.6%) 대비 감소
미국 7월 미시간대 5년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3.3%로 이전 대비 변동 없음

달러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달러 강세
원화 약세, 엔화 보합

공포 탐욕 지수는 하락했으며 공포(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급등하면서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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