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등 다음 날의 고요함, 숨 고르기 장세 대응법



어제 우리 시장은 역대급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하며 용광로처럼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오랜만에 맛보는 강렬한 상승에 많은 주주분들이 모처럼 편안한 저녁을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밤사이 미국 증시는 물가 둔화라는 안도감을 어느 정도 소화하며 다소 차분한 흐름으로 마감했습니다.


그 여파로 인해 오늘 국장 역시 어제의 과열된 흥분을 가라앉히고 잠시 쉬어가는 흐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지수가 급등한 만큼 단기 수익을 확정 지으려는 차익 매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런 날에는 지수가 파란불을 켜며 조금 밀린다고 해서 곧바로 공포심에 사로잡힐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시장이 단단한 상승 추세를 구축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건전한 조정 과정으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급하게 산을 오르는 등산객이 숨이 차면 잠시 멈춰 서서 물을 마시고 호흡을 골라야만 정상까지 갈 수 있는 이치와 같습니다.



주식 시장도 마찬가지로 어제의 비정상적인 폭등 피로감을 적절히 해소해 주어야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응축된 에너지가 모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스마트폰의 매수나 매도 버튼에 손을 올리기보다는 시장의 전체적인 자금 흐름을 관망하는 여유로운 태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내가 보유한 기업의 주가가 시장 평균보다 강하게 버티는지, 아니면 작은 충격에도 힘없이 밀리는지 냉정하게 옥석 가리기를 하기에 참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어제 붉게 물든 계좌를 보며 벅찬 가슴을 쓸어내리셨다면, 오늘은 차가운 물 한잔하시면서 한 발짝 물러서서 시장의 이면을 관찰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회원님들은 오늘처럼 방향성을 탐색하는 장세에서 주로 어떤 지표를 살펴보시나요?


각자 활용하시는 유용한 관망의 기술이 있다면 댓글로 아낌없이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