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확대 되면서 하루 사이에도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의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자금이 몰리면서 수급에 대한 변동성이 커진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잇습니다.
이에 ‘최근 국내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한 해외시각’ 관련 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최근 국내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한 해외시각
출처 : 국제금융센터 주혜원 부전문위원 外
01. 동향
7.13일 국내 주가가 급락(-9%)한 데 이어 7.14일에도 장중 하락세를 보이다 반등했으나, 높은 변동성이 지속. 원화는 강세를 보였으며, 국고채 금리는금리인상 전망 등으로 상승
1) 주가
KOSPI는 금일(7.14일) 장중 -5.2%까지 하락했으나, 종가는 6856.83으로 상승 마감 (+0.7%).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도 장중 높은 등락폭(9~16%)을 보이는 등 변동성이 확대
ㅇ 코스피는 6.22일 사상 최고치인 9,115를 기록한 이후 반도체 주가 약세로 7.13일에는 고점대비 -25.3%까지 급락세를 보였으며 금일 기준 -24.8% 하락
- 7.13일코스피는9% 하락(삼성전자-10.1%, SK하이닉스-17.0%)했으며, 외국인순매도는2.1조원을기록
ㅇ 증시 변동성 지표인 VKOSPI도 최근 한달 평균 87 수준을 기록하면서 연중 평균치인 56 수준을 큰 폭으로 상회
2) 환율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수(+1.7조원) 유입 속 SK하이닉스 및 한화오션의 현ㆍ선물환 매도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하락(15:30 기준 1,493.0원)
ㅇ 일본 엔화는 장 초반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 우려로 약세 출발했으나, 이후 일본 연기금의 엔화 자산 투자 확대 기대로 보합권 마감(-0.1%)
3) 금리
국고채 금리는 7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전망, 정부의 `26년 경제성장 전망 상향(2.0% → 3.0%) 등으로 상승(3년물 3.88%, +7bp / 10년물 4.33%, +7bp)
ㅇ 아시아장에서 일본 국채금리(10년)는 하락(-7bp)한 반면 호주는 상승(+5bp), 미국은 보합.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도(-2.5조원)했으며 한국 CDS는 보합(22bp)
02. 해외시각
최근 국내 주가 급락은 사이클 고점 도달 우려에 따른 차익실현 및 레버리지 포지션 강제 청산 등 수급 쏠림 등에 기인
1) 조정 성격
ㅇ 최근 주가 급락은 국내 경제 및 기업 펀더멘털 훼손보다는 단기간의 증시 랠리 이후 차익실현과 글로벌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따른 조정이라는 평가가 우세
ㅇ 최근 한국 증시 하락세는 경제 전망에 대한 재평가라기보다는 차익실현 및글로벌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기인. 주가 랠리 과정에서 소수 종목 집중과 레버리지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된 만큼 조정폭도 커진 것으로 평가(Bloomberg)
ㅇ 13일 지수 급락은 반도체 섹터의 실적 악화 등 기업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레버리지 상품의 강제 청산과 시장 심리에 의한 '포지션 정리(Positioning flush)' 성격이 강하며 반도체 사이클 자체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Goldman Sachs)
ㅇ 전반적인 한국 증시 밸류에이션은 신흥국 및 선진국 증시와 비교해 여전히매력적인 수준(JPMorgan Private Bank)
2) 취약 요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소수 반도체주에 대한 집중과 개인들의 레버리지 투자 확대가 시장의 취약성을 높이고 주가 하락폭을 증폭시켰다는 지적
ㅇ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폭발적인 이익 증가가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으나, 상승세가 두 종목에 집중되어 있고 실물경제 전반과의 괴리도 커 투자자들이 극심한 변동성에 노출(Reuters)
ㅇ 이미 반도체주를 목표 비중 이상 보유한 투자자에게 추가 매수는 높은 변동성 위험을 수반할 수 있으며, 이번 급락은 과도한 쏠림을 경계하는 계기가 될 전망(Indosuez WM)
ㅇ 한국 주식 비중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포트폴리오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 개인투자자들이 높은 신용융자 기반 주식 포지션을 보유하고있다는 점이 우려(CLSA)
ㅇ 레버리지 ETF는 펀더멘털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단기 변동성을 증폭시켜 상승과 하락 양방향에서 과열 위험을 초래할 소지(JPMorgan Private Bank)
ㅇ 개인투자자 상당수가 레버리지를 활용하면서 시장에는 하락을 방어할 구조적 완충지대가 부재. 단순 시장 조정에 그쳤을 흐름이 반도체주 하락 직후 마진콜과 강제청산이 도미노처럼 이어지면서 기계적인 폭락 장세로 확대(Futu Securities)
3) 반도체 업황
ㅇ 최근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요와 하반기 메모리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세, 신규 제품 양산 계획 및 장기계약 확대 등을 감안할 때 메모리 업체의 이익 둔화나 사이클 피크아웃을 우려하기에는 이르다는 시각이 상당
ㅇ 최근 한국 메모리 반도체주는 DRAM ASP와 실적의 시장 예상치 하회 가능성, 장기공급계약(LTA)에 따른 가격 경직성 우려 등으로 큰 폭 조정. 다만 메모리 업체들의 이익 둔화를 예상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평가(BofA)
- 한국 메모리 업체들의 2분기 DRAM ASP 상승률은 전분기 대비 40%대 초중반으로 글로벌 평균인 53%를 하회할 전망이나, 이는 1분기 상승률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데다 HBM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데 기인
- 3분기부터는 한국 메모리 업체들의 ASP 상승 추세가 글로벌 시장 흐름과 유사해지면서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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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메모리 사이클의 피크아웃을 우려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 HBM 가격 상승, 신제품(SO-CAMM2) 양산,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NAND 수요 증가 등이 메모리주의 새로운 상승 촉매로 작용할 전망(HSBC)
- 장기계약 확대는 실적 가시성을 높여 밸류에이션 재평가와 주주환원 강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
ㅇ 견조한 반도체 수요와 타이트한 수급 여건을 감안할 때 최근 급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주도의 상승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Bloomberg)
4) AI 투자 둔화·메모리 수익성 우려
단, 메모리 공급 병목에 대응한 대체재 확보 움직임과 빅테크 기업의 투자수익률 관리 강화가 메모리 업체의 가격결정력 및 향후 AI 투자 증가세를 제약할 가능성
ㅇ 메모리 반도체 병목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보다 저렴한 대체제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성화되고,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가격결정력이 약화될 우려 존재(Morgan Stanley)
- 최근 메타의 컴퓨팅 임대사업 진출 등을 감안할 때 빅테크 기업들에서 자본지출 규모 및 속도, 투자수익률, 조기 수익화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AI 투자 둔화의 초기 단계에 진입했을 가능성
5) 거시경제·금융시장 영향
주가 변동성 장기화 시 소비심리와 기업 자금조달 여건을 악화시킬 가능성
ㅇ KOSPI 조정에 따른 주식 평가액 감소로 외국인의 환헤지 목적 원화 매도수요가 둔화되면서 외환시장에서는 오히려 원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소지(Citi)
ㅇ 향후 주가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소비심리 악화와 기업 자금조달 여건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한국은행이 연속적인 금리인상이나 50bp 인상 등 빠른 속도의 긴축을 단행하기는 어려울 전망(Bloomberg)
- 기본 전망은 26년 7월과 10월, 27년 상반기 두 차례 등 총 네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해 최종금리가 3.5%에 도달하는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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