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서운 소식이 들려왔다. 주거사다리를 완전히 끊어버리는 소식인데, 국민은행에서 신규 대출을 6억에서 최대 3억으로 줄여버린다는 것이다. 원래 집을 사는 방법이 10억짜리 집이라면 대출 6~7억을 받고 내 돈 3억~4억을 보태서 사는데, 이제 아예 3억으로 줄이면 원래 원했던 집을 못 사는 것이다. 그냥 원하지 않는 오래된 집을 사거나 다른 비선호 지역으로 가라는 뜻으로 들리는 것이다. 그래서 청년들의 내집마련이 더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오늘은 국민은행 신규 대출규제 6억에서 3억 축소 비규제지역도 ?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KB은행 주담대 한도 6억 → 3억 축소 대책

26년 7월 8일 KB은행 주담대 한도를 축소하겠다고 기습발표했다. 이번 정부는 1달 기간의 유예는 없이 사람들이 준비할 시간도 없이 뒷통수를 치고 있다. 사실, KB의 자체 관리조치라고 하지만 이미 은행에선 대출총량을 채운 것이고 정부의 압박이 있는 것이다. 만약, 정부의 압박에 불응했다면 금감원을 풀어 압수수색하고 과징금을 때렸을 것이다.


실제 시행기간은 26년 7월 10일이고 기존 주담대 금액이 6억이라면 변경 후는 최대 3억까지 축소하고 이는 비규제지역인 지방까지 적용되는 것이다. 예외 대상으로는 집단대출(중도금, 잔금, 이주비 대출), 보금자리론, 정책자금(기금대출), 전세사기 피해자 대출 등은 이번 한도 축소 대상에서 제외된다.

내 집 마련 시뮬레이션

지방 역시 이번 대책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부산 해수동이나 울산 남구의 경우, 신축이나 준신축이 6억 이상인 아파트들이다. 그래서 LTV 70~80%인 보금자리론을 못 받는다면 3억 밖에 대출을 받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원래 원했던 집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

지방에서 KB부동산 시세 7억짜리 집으로 원래 생애최초 대출을 적용한다면 LTV 80%로 5억 6천까지 대출을 받고 1억 4~5천만원이 있으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대출한도가 3억으로 줄어들어 4억 이상의 내 돈이 필요하여 매수가 불가능하다.

다른 은행들은 ?


KB은행이 시행했다면, 우선 신한은행 같은 1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의 대출 규제를 적용할 확률이 높다. 이미 은행 측에선 대출총량을 대부분 채웠기 때문에 KB은행처럼 대출한도 축소 또는 일부 MCG, MCI 보증 역시 강화할 확률이 높다. 다행인 점은 대출총량이 풀리는 내년부터는 다시 대출 한도가 원상복귀될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이번 대책은 치솟는 물가, 갈수록 살기 팍팍해지는 경제, 일자리 축소 등으로 인해 청년층들이 매우 힘들어지고 있다. 여기에 아직 내집마련을 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이번 대책은 정말 큰 변수로 작용하는 점이다. 집값은 계속 우상향하는데 대출 가능 금액이 줄어들면 실제로 살 수 있는 집이 적어지므로 울며겨자먹기로 수도권은 월세로 갈 수 밖에 없고 지방에 결혼하는 청년들에게도 큰 타격이 되는 정책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선 소득을 늘리거나 재테크가 필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