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씨티그룹이 S&P500의 연말 목표가를 상향했고 증시 하락을 외치던 모건 스탠리가 갑자기 상승 가능성을 언급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지역 연준의 제조업 지표도 경기 회복 기대감을 끌어올렸습니다. 미국 중서부 지역의 시카고 PMI는 전월대비 1.3포인트 상승한 42.8을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기준선인 50 아래에 머물고는 있지만 두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댈러스 연준의 제조업 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하며 -20.0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22.5를 상회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1.3bp 상승한 3.96%, 미국 국채 2년물은 0.3bp 상승한 4.88%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27% 상승하여 102.90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1.51% 상승한 배럴당 81.80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15%, 다우 지수는 0.28%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21%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26% 상승했습니다. 애플 +0.32%, 아마존 +1.11%, 알파벳 +0.11%를 기록했으며 테슬라는 +0.37% 상승했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72%, 메타는 -2.11%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중국 거시경제 주무 기관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소비 회복 및 확대 20개 조치를 발표한 영향으로 큰 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코스피 +1.27%, 코스닥 +1.13%를 기록중입니다.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 폴드5가 사전판매에 흥행하며 갤럭시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고 코로나 재확산세가 거세지며 코로나 관련주가 오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OLED, AI, 바이오, 인터넷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갤럭시 관련주, 코로나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갤럭시 관련주
-삼성전자는 0시부터 새벽 1시 40분까지 갤럭시 Z 플립·폴드5 사전 판매 방송을 진행한 결과, 폴더블폰의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갤럭시 Z 플립·폴드4 판매량의 1.9배가 넘는 규모로 Z 플립5와 폴드5는 각각 70%와 30%의 판매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11일 신제품 공식 출시를 앞두고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간 사전 판매를 진행중인 가운데, 이번 플립·폴드5 사전 예약 판매량은 100만대를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번 플립·폴드5의 판매 목표량은 1,000만대 이상이며 목표 판매량이 달성될 경우 전세계 폴더블 스마트폰의 누적 판매량은 3,000만대를 넘어서게 됩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KH바텍, 인탑스를 비롯한 갤럭시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인탑스 종목 분석]
인탑스는 휴대폰 케이스 전문제조업체로 IT 디바이스, 가전제품 ASS'Y 및 자동차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금형기술, 플라스틱 사출성형 기술 등을 기반으로 삼성전자에 휴대폰 케이스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용 램프, 커넥터, 실린더 커버,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등 사업도 영위중 입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7% 감소, 영업이익은 83.3% 감소, 당기순이익은 78.1% 감소하는 등 휴대폰 및 가전제품 시장의 악화로 매출액이 급감했고 고정비 부담 증가 영향에 실적이 상당히 악화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경기 회복 기대감과 인탑스의 주요 매출처인 삼성전자 휴대폰이 흥행에 성공할 조짐이 보이면서 주가가 장기이평선 돌파를 시도하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제조업 PMI가 바닥 통과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고 골디락스 기대감도 높아지는 만큼 다시 한번 박스권 바닥을 딛고 상승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Part 3.
코로나 관련주
-코로나 확진자가 점차 급증하며 지난주 하루 확진자 수는 6만명에 근접했습니다. 이번달에 코로나 감염병 등급 하향과 방역 추가 완화가 이루어질 예정이여서 코로나 확산이 더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지난 25일부터 전일까지 1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만5,529명으로 이전 주 3만8,802명 대비 17.3% 증가해 급격한 확산세를 보였습니다. 25~31일 일별 확진자 수는 7월25일 5만814명, 26일 5만7,220명, 27일 5만1,243명, 28일 4만8,075명, 29일 4만8,203명, 30일 4만4,765명, 31일 1만8,386명으로, 7월26일 5만7,720명은 겨울철 재유행기의 정점이였던 1월10일 6만19명 이후 202일 만의 최다 규모입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메디콕스, 신풍제약을 비롯한 코로나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신풍제약 종목 분석]
신풍제약은 원료 자체 개발 능력을 보유한 의약품 제조, 판매 업체로 관절기능개선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고혈압복합제, 항암제 등을 주요 제품으로 제조 중이며 코로나19 치료제인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에 대한 약물 재창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던 초창기 시기에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중이라는 이유로 현재 에코프로 상승률에 맞먹는 급등세를 보여주었다가 이내 우하향을 그리며 지금 주가까지 내려온 모습입니다. 최근 3년동안 적자를 이어가 재무적으로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코로나 확산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재료가 살아있고 224일선 돌파만 해준다면 추가 상승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