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한국 5월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에 힘입어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 압력과 해외 주식 순매수 재개 가능성 등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한국 5월 국제수지에 대한 평가 및 전망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5월 국제수지에 대한 평가

출처 : 국제금융센터 장수창 연구원 / 최성락 외환분석부장

 

01. 현황

사상 최대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386.1)가 증권자금 순유출($308.9)로 상쇄되는 구조적 흐름이 지속

 

※ 본 보고서에 사용된 부호는 국제수지표 항목의 성격과 무관하게 (+)는 외환ㆍ외화자금 유입,(-)는 유출을 의미

 

1) 경상수지(+$386.1)

반도체ㆍ정보통신기기를 중심으로 상품수지 흑자 폭이 확대된 반면, 서비스수지 적자 폭은 축소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흑자 달성

 

ㅇ 상품(+$378.6): 수출($943.4)은 반도체($372.9)와 정보통신기기($65.9) 등 전기ㆍ전자제품이 주도한 가운데 석유제품($54.4)도 확대세에 기여

 

ㅇ 서비스(-$10.9): 지난달 이연되었던 컴퓨터 서비스 수익이 5월 분 수익액과 함께 수취되며 통신ㆍ컴퓨터ㆍ정보 서비스 수지가 흑자 전환한 영향 등으로 적자 폭 축소

 

ㅇ 본원소득(+$21.7): 4월에 집중된 국내 기업들의 결산배당 지급(4 $73.7 → 5$26.1)에 따른 기저효과로 투자소득수지가 개선되면서 흑자 전환

 

2) 증권투자(-$308.9)

외국인의 국내주식 자금 회수($310.5)가 재차 확대된 가운데, 내국인의 해외주식 투자 재개 조짐(2개월 연속 순매수 확대)으로 양방향 자금 유출 압력 지속

 

ㅇ 내국인 해외투자(자산, -$62.4): 채권은 단기물 중심으로 회수($13.5)된 반면, 주식투자($76.0)는 확대. 기타금융기관의 주식투자는 2개월 연속 확대

 

ㅇ 외국인 국내투자(부채, -$246.5): 국내주식 순매도세 확대($310.5). 채권은 순투자 지속($64.0)



 

3) 직접투자(-$18.7)

외국인 국내투자($13.6억 회수 → $26.9억 투자)가 순유입으로 전환되고, 내국인의 해외투자도 전월대비 둔화($62.4 → $45.6)하면서 순유출 규모 축소

4) 기타투자(+$1.9)

국내 은행을 중심으로 단기 차입금 상환이 둔화($61.1 → $10.8)되면서 순유입으로 전환



 

02. 해외시각

경상수지 흑자 기조에 기반한 양호한 외화 수급 여건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 압력과 내국인의 해외주식 순매수 재개 가능성 등이 상존

1) 경상수지

견조한 AI 수요를 기반으로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나, 물량 증가가 아닌 단가 상승에 주도되고 있어 변동성 확대 위험에 노출

 

Citi는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장기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반도체 수출 주도의 경상수지 흑자 폭 확대를 전망

 

*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고객사들의 메모리 반도체 조달 관련 장기공급계약(LTA) 요청이 점증

 

Nomura 6월 무역수지가 글로벌 AI 수요 및 석유ㆍ석화 업황 개선으로 명목 흑자폭은 확대되었으나, 단가 상승에 의존한 구조적 불안정성이 공존한다고 평가

2) 금융계정

코스피 상승ㆍ하락시 모두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 압력에 노출된 가운데, 반도체 업황 호조의 낙수효과 작용 및 내국인 해외투자 재개 여부 등이 변수

 

ㅇ 내국인 해외투자: 개인의 해외주식 순매수세는 둔화되는 흐름이나, 여전히 해외(미국 중심) 자산 매력도에 기반한 자금 유출 가능성이 상존

 

- BNP Paribas는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환헤지 비율 확대 가능성과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증시 복귀 유인 등으로 내국인의 외화 유출 압력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

 

- 다만, Nomura는 최근 개인의 미 주식 투자 규모가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글로벌 AI 테마 중심국으로서의 미국 증시의 매력과 하반기 남아있는 대형 IPO(앤트로픽, 오픈AI ) 등을 감안 시 개인 자금의 해외 재이탈 압력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평가

 

ㅇ 외국인 국내투자: 한국 증시의 단기 수급 여건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호조의 낙수효과와 구조적 체질 개선 여부가 외국인 투자 심리를 지지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

 

- Goldman Sachs는 코스피 등락 여부와 관계없이* 외국인의 주식자금 유출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 코스피 상승 시에는 리밸런싱 목적의 매도, 하락 시에는 위험회피 목적의 순매도가 발생

 

- JP Morgan ▲AI 업황 호조에 따른 반도체 기업들의 이익 성장세 지속하반기 기업 지배구조 개혁 기대감 재부각반도체 실적 호조의 낙수효과(→가계ㆍ기업ㆍ재정 등) 등을 근거로 한국증시 비중 확대 의견 유지

 

03. 평가

사상 최대 경상수지 흑자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반도체 편중과 물량이 아닌 단가 상승 주도 흑자 구조에 대한 경계감도 상존

ㅇ 해외 IB들은 AI업황 호조에 기반하여 경상수지 흑자 규모의 추가 확대를 전망하고 있으나, 동시에 물량 확대 부재에 따른 불안정성도 지목

ㅇ월에 개선된 외화 수급 여건(경상수지 흑자순증권자금) 5월에 주식자금 유출 재개로 다시 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