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투형입니다.

지난주에 화장품 섹터에 수급이 들어오면서 내수 대장주가 백화점에서 화장품으로 옮겨가는지 지켜봐야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모레퍼시픽 리포트를 써보고자 합니다.

1. 화장품 계절성을 파괴하는 서구권 모멘텀의 확인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화장품 섹터는 강력한 수출 모멘텀을 바탕으로 견고한 체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초대형 쇼핑 행사인 '아마존 프라임데이 2026(6월 23~26일)'에서 역대 행사 중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전격 입증했습니다.


과거 중국 오프라인 채널의 부진으로 겪었던 성장통을 완벽히 극복하고, 미국과 유럽 중심의 북미·서구권 매출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 평가요인을 확보했습니다.


2. 아마존 프라임데이 2026 메가 히트 성과 분석

이번 프라임데이 기간 동안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브랜드들은 타깃 카테고리를 완전히 점령하며 독보적인 성과를 냈습니다.


① 미국 시장: 전년 대비 20% 매출 성장

- 라네즈: 립 글로이 밤과 립 슬리핑 마스크가 아마존 립밤 카테고리 전체 1, 2위를 나란히 휩쓸며 메가 히트 상품의 지위를 공고히 했습니다.

- 미쟝센: 퍼펙트 세럼 헤어 오일이 헤어 스타일링 오일 부문 1위에 오르며, 기초 화장품뿐만 아니라 헤어 케어 부문까지 미국 내 K-뷰티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 더마 카테고리 폭발: 에스트라와 일리윤이 각각 128%, 197%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미국 스킨케어 상위권에 안착했습니다.


② 유럽 시장: 전년 대비 22% 매출 성장

- 코스알엑스: 울트라 라이트 인비저블 선스크린이 선스크린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 유럽 더마 붐: 에스트라와 일리윤의 유럽 지역 합산 매출은 전년 대비 164% 급증하며 서구권 소비자의 고기능성 스킨케어 수요를 흡수하고 있습니다.


3. 국내 시장은 감성·콘셉트 중심의 바디케어 라인업 다변화

해외 시장의 고성장에 발맞춰 국내 내수 시장에서는 고부가가치 세그먼트 확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토탈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를 통해 신제품 오리지널 컬렉션 금목서 바디워시를 전격 출시했습니다. 국내 바디 시장에서 흔치 않은 오스만투스 향을 내세워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젊은 층을 타깃팅했습니다. 비타민C와 5종 히알루론산을 함유하고 독일 더마 테스트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하는 등 성능과 감성을 동시에 잡으며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방어막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4. 주투형 VIEW

아모레퍼시픽의 이번 아마존 프라임데이 성과는 중국 채널 리스크로 완전히 해소하는 열쇠입니다. 고마진 서구권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체질 개선에 따른 전사 영업이익률 레버리지 효과가 하반기로 갈수록 강해질 것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난주 국내 증시에서 화장품 섹터로의 명확한 수급 이동이 포착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메타발 충격 및 고점 논란으로 반도체 등 기존 주도 테크 업종에서 이탈한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자금이 사상 최대 수출 실적과 펀더멘탈이 보장된 화장품 섹터로 유입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투자추천이 아니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