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예상치를 크게 밑돈 6월 비농업고용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완화시키며 다우(+1.14%)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메타발 AI 인프라 공급 과잉 우려가 반도체 업종 전반의 차익실현을 이틀째 자극하면서 나스닥(-0.80%)은 하락했고 S&P500(+0.00%)은 보합에 머무는 극심한 순환매 장세가 전개됨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5.44%)는 추가 급락하며 이틀간 낙폭이 약 11%에 달했고, 러셀2000(-0.58%)도 연준의 긴축 우려 완화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 둔화에 대한 부담이 부각되며 소폭 하락
개장 전에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비농업고용이 5.7만 명 증가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11.4만 명)를 크게 밑돌았고, 4~5월 고용 증가폭도 하향 조정되면서 노동시장 둔화가 재확인됨
실업률은 4.2%로 예상치(4.3%)를 하회했지만 경제활동참가율이 61.8%에서 61.5%로 하락한 영향이 컸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되기는 어려웠고,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3%로 예상치에 부합
시장은 이번 고용지표를 연준의 추가 긴축 필요성을 낮추는 재료로 받아들이며 단기물 중심으로 국채금리가 하락했고, CME FedWatch 기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전일 64.2%에서 53.2%로 낮아짐
장 초반 증시는 금리 부담 완화 기대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확대되며 나스닥과 S&P500은 하락 전환
전일 메타가 잉여 컴퓨팅 자원을 외부에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한 이후 AI 인프라 공급 과잉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애플이 중국 메모리 업체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더해지면서 AI 인프라 공급 과잉과 메모리 수요 둔화 가능성이 동시에 부각됐고, AI 서버 투자 사이클이 정점을 통과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됨
이에 마이크론(MU), 샌디스크(SNDK), 마벨(MRVL), AMD(AMD), 인텔(INTC) 등 반도체 업종 전반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졌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나타냄
반면 금리 하락의 수혜를 받는 헬스케어와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등 방어주에는 매수세가 집중되며 뚜렷한 업종 순환매가 나타남
일라이릴리(LLY), 존슨앤드존슨(JNJ), 애브비(ABBV), 머크(MRK) 등 제약주와 월마트(WMT), 코카콜라(KO), 코스트코(COST) 등 소비재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며 다우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연준의 긴축 우려 완화에 비트코인도 한때 6만2천 달러를 회복하면서 코인베이스(COIN), 스트래티지(MSTR), 서클(CRCL) 등 암호화폐 관련주 역시 강세를 보임
대형 기술주는 개별 이슈에 따라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냄
애플(AAPL)은 신규 제품 라인업과 폴더블 아이폰 출시 기대, AI 전략 재평가에 힘입어 4% 넘게 급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의 저가 매수세 유입 속에 상승세를 이어감
반면 테슬라(TSLA)는 예상을 웃돈 차량 인도 실적에도 차익실현과 전기차 성장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급락했고, 알파벳(GOOG)은 유럽 반독점 소송 패소 여파로 약세를 보였으며, 메타(META) 역시 AI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자본 조달 부담이 재차 부각되며 5% 가까이 하락
장중에는 정보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앤트로픽이 자체 AI 칩 생산을 위한 제조 파트너로 삼성전자와 초기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더욱 확대됨
시장은 이를 주요 AI 기업들이 엔비디아 GPU 중심의 범용 AI 인프라에서 벗어나 자체 주문형 반도체(ASIC) 개발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했고, 장기적으로 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메타발 공급 과잉 논란과 맞물리며 AI 반도체 전반의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킴
나벨리어 앤 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나벨리어는 "높은 메모리 가격으로 인해 메모리를 덜 사용하는 AI 솔루션이 주목받을 수 있고, 데이터센터 증설 계획 역시 모두 실제 구축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토큰 기반 AI 소프트웨어의 가격 정책 역시 기업들의 저가 AI 모델 채택을 유도할 수 있어 AI 투자 열풍 전반에 대한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
장 후반에는 헬스케어(+2.80%), 필수소비재(+2.26%), 소재(+2.09%), 유틸리티(+1.94%), 금융(+1.14%) 등 금리 민감도가 낮고 배당 매력이 높은 업종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다우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
반면 메타(META)는 저커버그 CEO가 AI 에이전트 상용화가 기대만큼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대규모 AI 투자 부담이 단기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낙폭을 더욱 확대했고,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도 위축됨
결국 나스닥은 반도체·AI 관련주 중심의 매도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으나, VIX는 16.15로 2.65% 하락하며 시장 전반의 공포심리는 크게 확대되지 않은 채 장을 마감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6월 고용지표 둔화가 연준의 긴축 압박을 완화시키는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했음에도, AI 인프라 공급 과잉 우려와 밸류에이션 부담이 반도체 업종에 이틀 연속 집중되며 지수 간 극심한 차별화 장세를 보임
다만 이번 조정은 AI 투자 사이클 자체가 둔화됐다기보다 과도하게 높아졌던 AI·반도체 밸류에이션을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소외됐던 헬스케어와 필수소비재 등으로 자금이 이동한 업종 순환매의 성격이 더욱 강했다는 해석이 우세
전문가들은 사비웰스의 안슐 샤르마 CIO가 최근 몇 달간 강세를 이어온 AI 관련 업종에서 다른 분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가 나타나는 동시에 기업들이 컴퓨팅 비용에 더욱 민감해지면서 AI 투자 효율성에 대한 재평가도 일부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고, eToro의 브렛 켄웰은 실망스러운 고용지표가 경기 측면에서는 우려 요인이지만 연준의 매파적 기조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는 위험자산에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평가
한편 JP모건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 대비 수익화 지연과 구리 가격 약세를 이번 여름 증시의 핵심 리스크로 지목한 반면, Bof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전략가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본지출이 미국 경기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낙관적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향후 상승 동력이 대형 기술주를 넘어 산업재·에너지·소재 등 경기순환 업종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진단
향후에는 AI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단기적인 차익실현에 그칠지, 아니면 AI 인프라 투자 효율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최근 시작된 업종 순환매가 얼마나 확대될지가 다음 세션 시장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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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또 사상최고…고용 둔화에 금리인상 우려 완화, 반도체는 이틀째 급락

마이크론(MU), 샌디스크(SNDK), 마벨(MRVL), AMD(AMD), 인텔(INTC) 등 반도체 업종은 전일 메타가 잉여 컴퓨팅 자원을 외부에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한 이후 AI 인프라 공급 과잉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애플이 중국 메모리 업체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더해지면서 AI 인프라 공급 과잉과 메모리 수요 둔화 가능성이 동시에 부각되자 차익실현이 이어지며 하락
일라이릴리(LLY), 존슨앤드존슨(JNJ), 애브비(ABBV), 머크(MRK) 등 제약주는 고용 지표 둔화로 연준의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저금리 수혜 기대로 상승
월마트(WMT), 코카콜라(KO), 코스트코(COST) 등 필수 소비재 기업들은 고용 지표 둔화로 경기 방어적 성격이 부각되며 상승
코인베이스(COIN), 스트래티지(MSTR), 서클(CRCL) 등 암호화폐 관련주는 고용 지표 둔화로 연준의 긴축 우려 완화되면서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 지수도 약세를 보이자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6만2천 달러를 회복하면서 동반 강세
애플(AAPL) 닛케이아시아에서 애플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고, 이에 따라 부품 공급업체들에 1천만 대의 폴더블 아이폰 생산을 준비하라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신형 폴더블 아이폰 출하량 계획을 공격적으로 설정했다는 평가에 상승
테슬라(TSLA) 2분기 차량 인도량이 48만 126대로 월가 전망치(40만 6,600대)를 상회했으나, 최근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점유율 확대와 미국 내 하이브리드 차량 선호 소비자 증가 분석 등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우려와 차익 실현으로 하락
알파벳(GOOG) 구글이 유럽 모바일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제조 업체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강요한 혐의에 항소했으나 유럽사법재판소(ECJ)가 이를 기각하면서 41억 2,500만 유로(약 7조 2,700억 원)의 벌금이 확정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약보합 마감
메타(META) 울프 리서치에서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이 EPS를 최대 20%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했으나, 내년 2,0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설비투자를 감당하기 위해 향후 증자 등 자본 조달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마크 저커버그 CEO가 AI 에이전트 개발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자 대규모 AI 투자 부담이 단기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하락

국채 금리 하락으로 저금리 수혜주인 헬스케어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고, 이어서 경기 방어주, 원자재, 유틸리티, 부동산, 에너지, 금융 순으로 강세
AI 투자 과잉 논란이 지속되며 반도체 업종 투매가 지속되자 기술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고, 이어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소비 순환재 순으로 약세
산업재 섹터는 강보합 마감

미국 국채 금리는 6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경계감에 상승하다가 예상치를 크게 밑돈 비농업고용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후퇴하며 단기물을 중심으로 하락
미국 6월 비농업고용은 5.7만 명으로 예상치(11.4만 명) 대폭 하회, 이전(12.9만 명) 대비 대폭 감소
미국 6월 실업률은 4.2%로 예상치(4.3%) 하회, 이전(4.3%) 대비 감소
미국 6월 경제활동참가율은 61.5%로 이전(61.8%) 대비 감소
미국 6월 평균 시간당 임금은 3.5%로 예상치 부합, 이전(3.4%) 대비 증가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원화, 엔화 약세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공포(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하락하면서 변동성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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