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 위안 환율이 달러 약세로 인하여 하락하여 27일 기준으로 7.12위안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일 현재는 다시 소폭 상승하여 약 7.15위안까지 올라와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은 이로 인해 한시름 놓게 된 상황인데, 왜 위안화 가치가 달러 대비 상대적으로 올라간 것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올라가면 해당 국가의 통화 가치는 올라간다.



보통 이러한 상황이 일반적인 케이스입니다.


금리는 말 그대로 화폐의 가치를 뜻하기 때문인데, 이번에도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해 달러 가치가 소폭 올라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근데 앞선 서두에 왜 제가 '달러 약세로 인해' 위안화가 하락했다고 얘기를 했을까요?


바로 27일 기준의 달러는 약세로 향하고 있었고, 위 동그라미 쳐져 있는 부분의 100.5선 부근까지 내려온 상황을 말한 것입니다.


즉, FOMC 이후에 달러 가치가 다시 상승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왜 위안화 가치는 하락하지 않았나?



위 질문이 핵심일 것입니다.


달러의 상승으로 인해 달러-위안화 환율은 높아져야 하지만 다시 하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면 위 일반적인 흐름이 맞는 것인데, 달러인덱스가 분명 FOMC 이후에 상승을 하였습니다.


달러 가치 상승까지는 이론상 맞는데, 왜 위안화도 가치가 상승을 한 것일까요?



이는 바로 " 달러화 가치 하락이 큰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었던 부분이 작용한 것" 이라고 분석할 수 있겠습니다. 






위 달러 6개월 차트를 보시면 큰 흐름은 하락 흐름인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달러의 하락세가 큰 흐름이고 단기 FOMC 0.25% 금리 인상이라는 단기 이슈에 외환시장에서 위안화가 반응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 아시아 통화도 강세 흐름을 보여주는 부분까지 같이 연계가 된 부분도 영향이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화의 경우도 현재 1270-80원대에서 잘 버티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아시아 통화 강세 (일본 제외) 흐름이 일시적이라면 다시 위안화는 약세로 돌아설 것이고, 원화도 1300원을 돌파하려고 올라설 것입니다.


한국은 위안화와 연동이 많이 되므로 위안화 가치 하락이 시작되면 같이 움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엔화의 경우는 이번 YCC (채권수익률곡선 조정) 상한치 0.25% 인상 이슈로 사실상 금리 인상이 된 것이라 보면 되지만, 위 차트와 같이 다시 약세로 급격히 돌아서는 모습입니다.


일본의 펀더멘탈이 얼마나 취약한 상황인지 아실 수 있는 부분이라고 판단됩니다.





본인은 결국 위안화든 원화이든 당분간 약세로 크게 돌아설 일은 없을 것으로 봅니다.


왜냐하면 달러의 가치가 장기 추세로 하락을 그리고 있는 상황에서는 크게 올라갈 이유가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국이나 중국에서 금융 위기가 터지게 되면 급격히 원화와 위안화 가치 하락을 보일 것이므로 금융 위기 케이스는 빼고 말씀 드리는 부분입니다.


지금은 사실 금융 위기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 이 부분도 고려는 꼭 하셔야 하지만 별개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달러의 약세가 심화가 된다면 결국 미국은 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중국, 유럽, 일본, 한국 등 어느 한 곳에서는 분명 버티지 못하고 금융 위기가 올 것이라고 봅니다.  


이 시점이 주가 상승도 마지막이 될 시점이니, 우리는 이 시점이 오는지를 매일같이 시장을 예의 주시 하시면서 그날을 대비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