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아주 기묘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6월 26일, 코인베이스(Coinbase) 같은 다른 가상자산 관련 주식들은 기분 좋게 상승 마감했는데요. 이상하게도 비트코인의 고래 중의 고래로 불리는 기업이죠, 마이크로스트strategy(MicroStrategy, 현재 사명 '스트strategy')의 주가는 오히려 3.45%나 떨어지며 82달러선까지 밀려났습니다. 다른 코인 주식들이 웃을 때 왜 MSTR 홀로 눈물을 흘려야 했을까요?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할 세 가지 결정적인 이유를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발목을 잡은 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른 '장부상 거대한 손실'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비트코인을 사기 위해 발행했던 우선주, 이른바 'STRC' 주가의 폭락입니다. 이 회사는 그동안 STRC라는 주식을 발행해서 투자자들에게 돈을 모은 뒤, 그 돈으로 비트코인을 추가로 사들이는 독특한 전략을 써왔는데요. 문제는 이 STRC 주가가 액면가인 100달러보다 무려 29%나 낮은 가격으로 고꾸라졌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되니 투자자들 눈에는 이 주식이 매력 없어 보일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회사가 비트코인을 추가로 사들일 자금을 조달하기가 훨씬 어려워졌습니다. 리플(Ripple)의 최고경영자인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마저 이 우선주가 무너지면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 초대형 악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할 만큼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법적 리스크'까지 터졌습니다. 미국의 대형 집단소송 전문 로펌인 로젠(Rosen)이 스트strategy를 상대로 증권 사기 혐의 조사에 착수한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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