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전방산업의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오픈AI의 기업공개(IPO) 연기 가능성이 AI 투자 사이클의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을 자극하며 반도체 업종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됨
다만 예상보다 양호했던 6월 소비자심리와 기대인플레이션 둔화로 국채금리가 하락하자 낙폭이 컸던 대형 기술주와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업종으로 저가 매수와 순환매가 유입되며 지수의 낙폭은 대부분 회복
이에 다우(-0.09%), S&P500(-0.05%), 나스닥(-0.24%)은 약보합, 러셀2000(+0.31%)은 강보합으로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반도체 업종의 차익실현 집중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5.29%)는 급락
개장 전에는 전일 마이크론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메모리 가격 상승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인상하자, 메모리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오히려 전방산업의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수요 파괴(Demand Destruction)' 우려가 아시아 시장으로 확산됨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국 반도체주가 급락하며 코스피는 5.81% 하락했고, 일본에서도 키옥시아홀딩스가 급락하는 등 아시아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대됨
여기에 뉴욕타임스(NYT)가 오픈AI가 기업공개를 2027년으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오픈AI의 주요 투자자인 소프트뱅크그룹이 급락하는 등 AI 관련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됨
JP모건은 "자본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이 지연될 경우 AI 인프라 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
한편 국제유가는 사우디 아람코의 라스타누라 항구 원유 선적 재개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기대가 맞물리며 WTI 기준 이란과의 군사 충돌 이전 수준까지 하락
장 초반 증시는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 파괴 우려와 오픈AI IPO 연기에 따른 AI 투자 속도 조절 우려가 맞물리며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약세 출발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시작된 반도체 매도세가 미국 증시로 이어지며 마이크론(MU), AMD(AMD), 인텔(INTC),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 램리서치(LRCX), 샌디스크(SNDK)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
장중 발표된 미국 6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49.5로 예상치(49.0)를 웃돌았고,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6%,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3%로 모두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시킴
미시간대의 조앤 슈 소비자 설문조사 디렉터는 "휘발유 가격 안정이 소비심리 개선에 기여했다"고 평가
소비심리가 개선되자 전일 가격 인상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로 크게 조정받았던 기업 중 가격 결정력이 높은 일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과 S&P500은 장중 상승 전환
특히 아마존(AMZN)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7월부터 엔비디아 블랙웰과 호퍼 GPU 기반 클라우드 인스턴스 예약 가격을 약 20%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하이퍼스케일러의 높은 가격 결정력이 부각되자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동반 강세를 나타냄
애플(AAPL) 역시 가격 인상 발표에도 불구하고 터치스크린 탑재 맥북 신제품 준비 소식이 전해지며 프리미엄 수요 수성 기대가 부각돼 반등
또한 유가 하락과 기대인플레이션 둔화로 국채금리가 하락하자 반도체 업종에서 이탈한 자금은 일라이릴리(LLY), 존슨앤드존슨(JNJ), 애브비(ABBV) 등 헬스케어와 필수소비재, 부동산, 유틸리티 등 금리 민감 업종으로 이동하며 업종 순환매가 나타났고, 다우지수도 장중 상승 전환
다만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에너지에 국한되지 않고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올해 한 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매파적 견해를 재차 밝히자 상승폭은 제한됨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드론으로 공격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고, 추가 대응 가능성을 시사
동시에 미국 빅테크 기업에 디지털서비스세(DST)를 부과하는 국가에는 1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미·EU 무역 갈등 우려도 부각되자 차익실현 매물이 재차 출회됨
장 후반에는 이스라엘·레바논·미국이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3자 기본합의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일부 완화됐고, 주요 지수는 대부분 낙폭을 회복한 채 혼조세로 거래를 마침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전방 수요 둔화 우려와 오픈AI IPO 연기 가능성이 AI 투자 사이클의 속도 조절 우려를 자극하며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소비심리 개선과 기대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국채금리 하락으로 가격 결정력이 높은 빅테크와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전형적인 업종 순환매가 나타나며 지수의 낙폭은 제한됨
최근 반도체와 빅테크 업종의 변동성 확대 역시 AI 성장 스토리의 훼손보다는 월말·분기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과정에서 AI 관련주로 과도하게 집중됐던 포지션을 일부 조정하는 수급상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임
전문가들은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가 반도체 업종의 순환매가 7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향후 12개월 동안 AI 인프라와 반도체 업종은 여전히 시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고, 골드만삭스의 존 플러드 역시 개인과 기관의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며 현재 국면을 '하락 시 매수(Buy the Dip)' 전략이 유효한 시장으로 평가
향후 시장은 7월 실적시즌에서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높아진 AI 인프라 투자 비용을 상쇄할 수 있는 수익화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지, 연준의 매파적 발언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국제유가 안정이 기대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을 지속시킬 수 있는지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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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MU), AMD(AMD), 인텔(INTC),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 램리서치(LRCX), 샌디스크(SNDK) 등 반도체 업종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 파괴 우려와 오픈AI IPO 연기에 따른 AI 투자 속도 조절 우려가 겹치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자 하락
아마존(AMZN) 아마존웹서비스(AWS)가 7월부터 엔비디아 블랙웰과 호퍼 GPU 기반 클라우드 인스턴스 예약 가격을 약 20% 인상한다고 발표하며 하이퍼스케일러의 높은 가격 결정력이 부각되자 상승
애플(AAPL) 전일 맥북·아이패드 가격 인상 발표에도 불구하고, 최초로 터치스크린 탑재 맥북 신제품 준비 소식이 전해지며 프리미엄 수요 수성 기대가 부각되며 상승
일라이릴리(LLY)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의약품위원회(CHMP)가 일라이릴리의 먹는 항암제인 '제이피르카(Jaypirca)'에 대한 유럽 승인 권고 의견을 채택하자 상승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에 민감한 헬스케어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고, 이어서 소비 순환재, 부동산, 경기 방어주, 유틸리티 순으로 강세
AI 투자 사이클 지속 우려 속에 산업재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고, 기술 섹터도 약세
금융 섹터는 강보합, 에너지, 원자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로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자 단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했으나,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으로 장기 금리는 강보합에 머무르며 혼조세 마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원인으로 유가 외 다른 요인도 있다며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
미국 6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49.5로 예상치(48.9) 상회, 이전(44.8) 대비 증가
미국 6월 미시간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6%로 예상치 부합, 이전(4.8%) 대비 감소
미국 6월 미시간대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3%로 예상치(3.4%) 하회, 이전(3.4%) 대비 감소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원화, 엔화 강세

공포 탐욕 지수는 소폭 하락했으며 공포(Fear) 단계에서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단계로 진입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하락하면서 변동성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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