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입장에서

임차인이 이사 가는 날 보증금을 돌려주는 경우 꼭 방문해서 체크해야 되나?

라는 생각이 한 번쯤 들 때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임대인 입장으로서는 방문하는게 가장 좋다. 

보증금을 돌려주기 전에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는 게 좋기 때문이다. 

관련해서 에피소드 있어서 오늘은 그 내용을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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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발견된 하자

얼마 전 구 임차인이 나오고 신 임차인이 들어오는 날 회사 연차를 내서 집에 방문했다.

보증금을 그냥 돌려줄 수도 있었지만

 집 상태를 한번 보고 인사도 나눌 겸 방문한 것.

근데 여러가지 이슈들이 있었다.

1. 화장실 거울이 통째로 깨져 있음.

2. 가스렌지가 안나옴 

3. 그 외에 생활기스(장판찍힘 등)

구 임차인은 급하게 나가느라 무심코 지나친 상태 였고 새로운 임차인분이 입주 청소를 하면서 이야기를 해주셔서 인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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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태를 그대로 둔 채 보증금을 돌려줬다면?

나중에 발견해도 보증금정산 문제로 서로 애매한 상황이 된다.

그래서 나는 그 자리에서 상황을 확인하고, 사진을 찍고, 비용을 산정해 보증금정산에서 20만 원을 차감했다.

(거울 수리 비용)

이렇게 바로 처리할 수 있었던 건, 결국 임차인 이사 현장을 내가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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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인이 직접 확인할 때 체크해야 할 리스트

실제로 내가 사용하는 체크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 파손 여부

거울·장판·싱크대·붙박이장

도어 찍힘, 문틀 파손

옵션(에어컨·보일러·전등·환풍기) 작동 여부

● 하자 여부

누수 흔적

벽지 찢김, 낙서

곰팡이·변색

창틀과 샷시 고장

● 청소 및 기본 정리 여부

쓰레기 잔여물

음식물·곰팡이

화장실 청결 상태

( 예전에 본인 짐을 놔두고 간 경우도 있었는데 

나중에 점유의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 관리비 및 장기수선충당금

마지막 월 관리비 정산

장기수선충당금 임차인 부담 여부 확인

전기·가스·수도 신고 확인

이 체크만 해도 보증금정산은 깔끔하게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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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갈 수 없다면? 

물론 현실적으로 가면 가장 좋지만 회사 일정이 있거나, 거리가 멀어서

방문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대안은 두 가지다.

부동산 소장님에게 점검 요청​

소장님이 둘러보고 영상, 사진을 찍어 보내주길부탁한다.

이때는 작은 디테일은 놓칠 수 있으므로, 꼭 확인해달라는 부분을 리스트로 제공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임차인에게 촬영 요청​

다음 세입자가 입주할때

집 상태 확인을 위해 사진을부탁해도 된다.

특히 벽, 옵션 작동 여부, 바닥 상태 등은 영상으로 충분히 확인 가능하다.

새로운 임차인에게 요청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게 결국 이 분이 나중에 이사갈때

하자여부를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꼼꼼히 사진을 찍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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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임대인점검을 소홀히 하면 생기는 문제들​

짐을 빼면 여러 문제가 한꺼번에 드러난다.

그동안 가려져 있던 하자, 관리 소홀, 파손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타이밍이 바로 이 이사 직후 텅 빈 집이기 때문이다.

임대인이 점검을 가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

이사 후 며칠 지나서 발견되면 임차인은

“원래 그랬어요”

임대인은

“아니죠, 이건 사용 중에 생긴 문제입니다”

라고 말하게 된다.

증거가 없으니 일방적으로 주장할 수밖에 없고, 이게 바로 분쟁의 씨앗이 된다.

더불어 늦게 발견하면 이미 보증금을 돌려준 상태라 청구하기 더 난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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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정리하면, 임차인이사 시점의 점검은 임대인이 꼭 챙겨야 한다.

이는 단순히 꼼꼼함의 문제가 아니라,

보증금정산 분쟁을 예방하고 집 상태를 지키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다.

현장 점검이 가장 확실!

못 갈 경우 부동산 소장님이나 새 임차인에게 사진 요청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