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뉴욕 증시는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세로 마감. 지난주 상장한 SpaceX가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불안을 자극한 것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 빌미가 됐음. 동사는 금번 조달 목적이 단기 브릿지론 상환이라고 명시했으나, 시장은 대규모 확장 전략 등으로 인해 현금 소진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데 우려를 표했음. 이에 따라 알파벳(-4.99%), 아마존(-4.75%), 마이크로소프트(-3.18%), 메타(-2.32%) 등 최근까지 대규모 자본지출을 집행해 온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주가 약세가 함께 두드러졌음. 다만 주요 IB들의 목표가 상향이 지속 중인 마이크론이 6.82% 상승했고, 샌디스크도 4.07%, 시게이트가 2.22% 오르는 등 메모리 및 저장장치 업체들이 동반 상승했음. S&P500 지수와 NASDAQ은 전일 대비 각각 0.37%, 1.32% 내린 반면, DOW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각각 0.29%, 2.04% 상승 마감했음
국내 코스피는 뉴욕증시의 기술주 하락의 영향으로 -0.34% 하락 출발, 장 초반 반등에 성공해 +0.67%에서 고점을 형성한 후 정오무렵 8,700선 부근으로 하락했다가, 오후들어 낙폭을 키어 결국 8,203.84포인트(-9.99%)로 장을 마감. 코스닥도 -1.01%로 출발했다가 891.52포인트(-7.94%)로 마감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6조2,469억 원을 순매도, 기관도 -5조5,244억 원을 순매도 했으며, 개인이 +11조5,515억 원을 순매수했음(이틀전의 거래상황을 반영하는 고객예탁금은 129조3,535억 원으로 +9,448억 원이 증가했으며, 신용잔고는 38조4,787억 원으로 +4,990억 원이 증가했음)
<주가 급락 원인>
1. 반도체 대형주 쏠림의 부작용과 극단적 차익실현
오늘 폭락의 가장 핵심적인 도화선은 특정 주도 업종에 대한 과도한 쏠림 현상
최근 코스피가 9,000선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온 원동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반도체 대형주들의 시가총액 1위 쟁탈전이었음
하지만 지나치게 가열되었던 쏠림 현상이 임계점에 달하자,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거대한 차익실현 압력으로 돌변(프로그램 매도가 쏟아지게 됨)
실제로 오늘 업종별 하락률을 보면 전기·전자 업종이 -11.92%로 전 업종 중 가장 무겁고 가파르게 추락하며 전체 지수를 그대로 끌어내렸음
2. 외국인·기관의 동반 투매와 수급 불균형
외국인과 기관이 사상 유례없는 규모로 물량을 쏟아내며 시장의 하방 압력을 극대화
수급 현황: 외국인이 6조 2,469억 원, 기관이 5조 5,244억 원을 동시에 투매성으로 매도. 반면 개인 투자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11조 5,515억 원의 순매수로 이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냈지만, 기관·외인의 연합 매도세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
대형주 위주로 프로그램 매도 호가가 일시 정지되는 사이드카에 이어, 오후에는 주식 거래 자체가 20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투매 심리를 자극하는 연쇄 공포(Panic Selling)가 일어났음. 이로 인해 한국형 공포지수(VKOSPI)는 장중 90선 턱밑(89.41)까지 치솟았음
3. 매크로(거시경제) 붕괴가 아닌 '기술적·수급적' 조정
대폭락이 오면 대개 전쟁이나 금융위기 같은 거시경제적 파국을 먼저 의심하게 되지만, 오늘 시장의 내부 지표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음
양호한 매크로 지표: 오늘 국제 유가,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 달러 인덱스 등 글로벌 거시경제 지표에는 지수를 10%씩 폭락시킬 만한 돌발 악재나 급격한 변동이 관측되지 않았음. 다른 아시아 증시 전반도 비교적 차분한 흐름을 유지
즉, 이번 급락은 펀더멘털(기초체력)의 훼손이라기보다는 9,000피 돌파 이후 누적된 피로감, 이익 증가율 둔화 우려, 그리고 고점에서 차익을 확정 지으려는 메이저 수급의 일시적 이탈이 겹친 '기술적 대조정'에 가까움
💡 투자 포인트 : 시장이 아무리 거칠게 흔들려도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 매크로 환경이 무너지지 않았다면, 오늘 같은 과격한 투매는 오히려 수급 과열을 식히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단기적인 주가 등락의 소음에서 한 걸음 물러나, 긴 호흡의 관점으로 기업들의 펀더멘털을 차분히 재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한가 분석>
보해양조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호남 유치설 속 전남 장성군 일대 부동산 보유 사실 지속 부각에 상한가
비비안(2) : 249.99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속상한가
모헨즈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호남 유치설 속 일부 시멘트/레미콘 테마 상승 속 상한가
차AI헬스케어 : 526.00억 원(최근 매출액대비 720.05%) 규모 공급계약 체결에 상한가
부국철강(2) : 중동리스크 완화와 극단적 저평가 매력
조아제약(2) : BIO USA 개최 기대감
위지트 : 반도체 소부장으로 리레이팅 기대감 등에 상한가
경남제약 : 65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서산(2)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호남 유치설 속 일부 시멘트/레미콘 테마 상승 속 상한가
미래나노텍 : 한양대와 전고체 배터리 핵심 기술 확보 소식에 상한가
지니틱스 : 휴머노이드 핵심 센서 IC 개발 국책과제 참여 소식에 상한가
헝셩그룹 : Hui Mei Nga(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등 대상 168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에 상한가
<외국인 매수 종목>


<외국인 연속 3일 순매수 상위 종목>


<연기금 순매수 상위 종목>


<시총 1조 원 이상 등락률 상위 종목>


<6. 24 매매 전략>
매수 : 맥쿼리인프라 두산에너빌리티 이수페타시스 LS Tiger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현대로템 서진시스템 주성엔지니어링 성호전자 티씨케이 에스피지
<6.23 수익 종목 중 일부 매도>
매도 : DB하이텍 삼성SDI HD한국조선해양 Tiger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18.53%) Tiger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64.31%) KODEX200 유진테크(+39.07%) KODEX반도체 KODEX삼성그룹 KB금융 KODEX레버리지 ACE미국나스닥100 HANAROFnK반도체 Tiger배당커버드콜액티브 Tiger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KODEX미국AI테크TOP10타겟커버드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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