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후속 협상 진전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으로 다우(+0.29%)는 강보합, 러셀2000(+0.88%)은 상승한 반면, 금리 인상 경계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AI 투자 효율성에 대한 의문이 부각되며 빅테크 차익실현이 확대되자 S&P500(-0.37%)은 약보합, 나스닥(-1.32%)은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
그럼에도 AI 투자 사이클 자체에 대한 기대는 유지되면서 메모리·전력반도체·서버 관련주 중심의 차별화된 강세가 이어졌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냄
개장 전에는 주말 동안 이란군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됐으나, 이후 미국과 이란이 스위스에서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첫 실무 협상을 진행하며 협상 재개 기대가 살아남
이번 협상에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 재개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 보장을 조건으로 60일간 이란산 원유 수출을 허용하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WTI와 브렌트유는 큰 폭으로 하락
그러나 이번 주 발표될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앞두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연준이 9월, 10월, 12월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각각 25bp씩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고, 도이체방크 역시 9월과 12월 추가 인상을 전망하는 등 월가의 매파적 전망이 이어지면서 유가 하락에도 국채금리는 상승
여기에 영국 스타머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히자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앤디 버넘 의원의 재정 확대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글로벌 금리 상승 압력이 가세
한편 중국은 희토류·드론·방산 관련 미국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면서 미·중 갈등 재확산 우려도 부각됨
장 초반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위험선호 회복으로 혼조세 출발했으나, 최근 시장 상승을 주도했던 AI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본격화되며 나스닥 중심의 매도세가 확대됨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는 AI 모델의 범용화를 언급하며 향후 성능보다는 가격 경쟁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언급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 딥시크 등 저가형 모델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점까지 감안하면, AI 모델의 범용화와 가격 경쟁 심화가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대비수익률(ROI)을 낮출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됨
또한 노벨 화학상 수상자이자 구글 딥마인드의 핵심 인물인 존 점퍼 부사장이 앤트로픽으로 이직한다는 소식은 AI 인재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줌
여기에 최근 기업공개(IPO)를 통해 857억 달러를 조달한 스페이스X가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서면서 AI 인프라 경쟁이 대규모 자금 조달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인식도 커짐
이처럼 AI 치킨게임이 본격화되며 막대한 투자 규모에 비해 수익 가시성이 낮다는 우려가 부각되자 알파벳(GOOG)이 5% 넘게 급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FT), 스페이스X(SPCX), 아마존(AMZN), 메타(META), 오라클(ORCL) 등 하이퍼스케일러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됨
반면 기술주 전반의 약세 속에서도 AI 투자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반도체 업종은 차별화된 강세를 이어감
마이크론(MU)은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과 앤트로픽과의 AI 인프라 협력 소식에 힘입어 6% 넘게 상승했고, 인텔(INTC), AMD(AMD), 온세미(ON),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등 메모리·전력반도체·서버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나타냄
압터스 캐피털의 데이비드 와그너 주식 부문 대표는 "메모리·D램 업체처럼 수표를 받는 기업과 수표를 써주는 기업이 구분되고 있으며, 올해는 수표를 써주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고 분석
장중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엔 환율이 한때 161.93엔까지 상승하며 엔화 가치가 39년 만의 최저치에 근접
이후 가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상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온라인 회담을 가졌다는 소식과 맞물려 엔화가 급반등하면서 환율은 161.08엔까지 되돌림을 나타냄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미국 증시에도 단기적인 수급 부담으로 작용
다만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엔화 강세는 오래 지속되지 않았고,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역시 제한적인 수준
장 후반에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MOU 이행을 위한 고위급 회담 이후 핵심 사안을 놓고 엇갈린 입장을 내놓으며 변동성이 확대됨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동결 자산 120억 달러 해제가 합의됐다고 주장한 반면, 미국은 자산 해제가 핵 포기 이행과 연계돼 있으며 MOU 체결의 대가로 제공될 수 없다고 반박
동결 자금의 사용처를 놓고도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중앙은행 총재가 상반된 주장을 내놓았으며, IAEA 핵사찰단 복귀 문제에서도 미국과 이란의 입장이 엇갈림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 증시는 등락을 반복했으며, 다우와 러셀2000은 강세를 유지한 반면 빅테크 약세가 지속된 나스닥과 S&P500은 약세로 마감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중동 리스크 완화에 따른 유가 하락이라는 호재보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자금 조달 부담, 그리고 연준의 긴축 기조가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치며 혼조세를 보임
다만 AI 투자 사이클 자체가 훼손됐다기보다는 하이퍼스케일러에서 메모리·전력반도체·서버 업체 등 실제 수혜 기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기술주 내 순환매 성격이 강하게 나타남
또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국채금리가 상승했다는 점은 시장이 지정학적 변수보다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정책 경로를 더욱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줌
전문가들은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가 빅테크 기업들의 막대한 AI 투자에 비해 투자수익률이 여전히 낮고 기업 간 순환 투자 구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 반면, 컬럼비아 스레드니들의 티파니 웨이드는 AI 인프라 투자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며 향후 몇 분기 동안 관련 지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결국 이번 조정은 AI 사이클 종료보다는 수혜 기업의 재편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우세하며, 이번 주 발표될 마이크론 실적과 5월 PCE 물가지수가 기술주와 금리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주목됨

美·이란 협상 급물살…원유 제재 풀고 핵사찰 복귀 추진(종합)
스타머 총리 결국 사임…차기 英총리 ‘재정 확대’로 기우나
BofA·도이체방크도 "워시 매파"…美연준 '연내 금리인상' 전망
MS 나델라 “소수 AI 기업이 미래 좌우해선 안돼”
구글 AI 인재 유출 비상…노벨상 수상자도 앤트로픽行, 알파벳 5% 급락
돈 끌어모으는 스페이스X…IPO 열흘 만에 회사채 첫 발행
엔화, 39년 만 최저치 목전서 급등락...시장개입 경계감 고조
미-이란, 동결자금 해제·사용처 놓고 딴말…핵사찰도 이견
국제 유가 3% 급락…美, 이란 원유 판매 두 달 허용
뉴욕증시 혼조 마감…유가 급락에도 기술주 팔자세, 나스닥 1.3%↓

마이크로소프트(MSFT) 사티아 나델라 CEO가 "소수의 최첨단 모델에 대한 의존을 피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AI 범용화를 주장하고, 최근 AI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자율형 AI 에이전트 '코파일럿 코워크' 공개,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모델 서비스 제공 검토 등의 행보를 보이며 가격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자, 이러한 가격 경쟁 심화가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대비수익률(ROI)을 낮출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하락
알파벳(GOOG) 최근 구글 대표 연구원 중 한 명인 노암 샤지어가 오픈AI로 이직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노벨 화학상 수상자이자 구글 딥마인드 부사장인 존 점퍼가 퇴사하고 앤트로픽으로 이직한다는 소식에 AI 핵심 인력 유출 우려로 급락
스페이스X(SPCX) AI 스타트업 리플렉션AI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자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최근 기업공개(IPO)로 857억 달러를 조달한지 약 열흘 만에 xAI 부채 차환 등을 위해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투자 대비 수익성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오라클(ORCL) AI 도입에 따른 업무 자동화와 사업 재편 영향으로 지난 1년 동안 전직원의 13%에 해당하는 2만 1,000명을 감원했다는 소식,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투자 확대로 투자 대비 수익성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
엔비디아(NVDA) GPU 가격 추적업체 오른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주력 데이터센터용 GPU인 B200의 시간당 연산 임대료가 지난 5월 30일 6.11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6월 21일 4.22달러까지 떨어지며 공급 과잉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예측시장 칼시 투자자들이 B200의 연산 임대 가격이 지난달 고점을 다시 넘어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
마이크론(MU)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앤트로픽과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위해 메모리·스토리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투자 확대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자 상승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 NVL4 기반의 신규 고성능컴퓨팅(HPC) 인프라 공개 소식에 급등
셰브론(CVX) 미국과 이란의 스위스 고위급 회담으로 협상 진전 기대감 속에 국제 유가가 하락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20년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면서 석유 생산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된 천연가스를 데이터센터 전력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상승

알파벳의 AI 핵심 인력 유출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고, 이어서 소비 순환재, 산업재, 원자재, 경기 방어주 순으로 약세를 보임
반면, 미·이란 스위스 고위급 회담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했음에도 대형 기술주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순환매 양상을 보이며 에너지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고, 이어서 헬스케어, 부동산, 유틸리티, 금융 순으로 강세
빅테크 약세에도 반도체 업종 강세로 기술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는 스위스에서 진행된 미·이란 종전 후속 협상이 진전되며 국제 유가가 급락했음에도, 연내 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되며 장단기 금리 모두 상승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원화 강세, 엔화 약세

공포 탐욕 지수는 소폭 하락했으며 공포(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상승하면서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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