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미·이란 종전 합의 공식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락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시키자 금융·산업재 등 경기민감 업종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다우(+0.64%)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반면,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체제 첫 FOMC를 앞둔 경계감과 스페이스X 옵션 거래 개시 이후 반도체 업종으로 유입됐던 옵션 수급이 되돌려지면서 S&P500(-0.57%), 나스닥(-1.15%), 러셀2000(-0.87%)은 하락하는 혼조세로 마감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5.71%)는 급락하며 최근 시장을 주도했던 AI 관련주들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모습을 보임

개장 전에는 카타르에너지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이 재개될 경우 한 달 내 LNG 생산능력의 약 50%, 두 달 내 80%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에너지 공급망 정상화 기대가 부각됨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금요일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할 것이며 영구 개방 시 통행료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자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더욱 완화되며 국제유가는 낙폭을 확대

한편 일본은행(BOJ)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지만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결정이라는 평가 속에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

장 초반 증시는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와 국채금리 안정 전망을 반영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출발

특히 유가 하락이 소비 회복과 기업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JP모건(JPM), 찰스슈왑(SCHW) 등 금융주와 캐터필러(CAT) 등 산업재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우지수 상승을 주도

또한, 스페이스X는 나스닥100 지수 편입 기대가 확산되는 가운데 AI 코딩 앱 '커서' 개발사 애니스피어를 600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매수세가 집중됐고, 한때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을 제치고 시가총액 4위를 기록

이에 따라 향후 스페이스X가 나스닥100에 편입될 경우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기존 구성 종목들의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는 전망이 부각되면서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 전반에 수급 부담이 확대됨

특히 전일 반도체 업종은 대규모 콜옵션 매수 유입에 따른 감마 스퀴즈 효과로 급등했으나, 이날 스페이스X 옵션 거래가 처음 개시되면서 옵션 시장의 관심과 유동성마저 스페이스X로 이동

이에 따라 전일 반도체 랠리를 이끌었던 옵션 수급이 빠르게 되돌려지며 엔비디아(NVDA), AMD(AMD), 브로드컴(AVGO), 마이크론(MU), 인텔(INTC) 등이 일제히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71% 급락

장중에는 스위스 외무부가 미·이란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식이 오는 19일 뷔르겐슈토크에서 열린다고 공식 발표하며 합의 일정이 구체화됐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MOU 서명 직후 미국이 이란산 원유·연료 판매를 선제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하자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동반 추가 하락함

이에 WTI유는 배럴당 76.05달러(-5.8%), 브렌트유는 78.96달러(-5.1%)로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80달러 아래에서 거래됐고,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도 유가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함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45%, 2년물은 4.06%, 30년물은 4.94%로 하락하며 전반적인 금리 완화 기류가 형성된 가운데, 경기민감주 중심의 다우는 상승폭을 확대한 반면 반도체 업종 약세 지속으로 나스닥과 S&P500은 낙폭을 더욱 확대

장 후반에는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란 최고 합동군사령부가 이스라엘이 남부 레바논 공격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하자 국제유가가 낙폭을 일부 축소

종전 합의 이후에도 역내 긴장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다는 인식이 재부각된 데다, CME FedWatch 기준 12월 금리 인상 확률이 약 60%, 동결 확률이 40%로 반영되며 워시 의장 체제 첫 FOMC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자 나스닥과 S&P500은 낙폭을 추가 확대하고 다우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혼조세로 마감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미·이란 종전 합의 진전에 따른 국제유가 급락이 금융·산업재 중심의 경기민감주 강세를 이끌었으나, 동시에 스페이스X 옵션 거래 개시에 따른 수급 이탈과 FOMC 불확실성에 따른 선제적 리스크 관리 심리가 반도체 업종에 집중 충격을 가하며 지수 간 극단적 디커플링이 연출됨

전문가들은 제니 몽고메리 스콧의 마크 루스키니 최고투자전략가가 전일 S&P500과 나스닥이 각각 1.65%, 3% 이상 급등한 만큼 시장이 상승분 일부를 소화하는 과정이며 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라고 진단했고, 노무라자산운용의 앤디 골드버그 수석투자전략가는 유가 하락이 헤드라인 물가를 낮추더라도 가처분소득 증가가 소비를 강화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차 높아질 수 있어 워시 의장에게는 쉽지 않은 균형 잡기 과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

향후 시장의 핵심 변수는 워시 의장 체제 첫 FOMC 성명과 점도표, 기자회견을 통해 확인될 긴축 기조 변화 여부로, 이란 종전이라는 지정학 리스크 해소 이후 새로운 매크로 궤도를 설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

주요 뉴스 헤드라인




일본, 31년 만에 금리 1% 시대 열어…예상 범위에 시장 반응 차분

트럼프 "19일까지 호르무즈 해협 전면 개방…합의 2단계 절차 빠르게 진행"

미국 반도체주 팔고 금융주 샀다…AI 대장주 일제 약세·마이크론 6%↓

스페이스X 장중 MS·아마존 제치고 시총 4위…AI코딩업체 인수

"스페이스X, 지수 편입 등 기술적 요인에 급등…수급 꺾이면 하락할수도"

스위스 외무부 “19일 뷔르겐슈토크서 종전 MOU 서명식”

"이란 합의에 3천억불 재건기금…韓기업 등 절반이상 출자 약속"

종전합의에도 이스라엘-헤즈볼라 공방…이란 "가혹한 대응" 경고

"美, 종전 서명 후 이란산 원유 즉시 제재 면제"…유가 5% 급락

[뉴욕증시] 생태계 교란종 스페이스X…혼조 마감

S&P500 맵




스페이스X(SPCX) AI 코딩 앱 '커서'의 개발사 애니스피어를 600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 나스닥100 지수 편입을 앞둔 패시브 펀드 자금 유입 기대와 옵션 거래 활성화로 수급이 집중되며 상승했고, 장중 한때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을 제치고 시가총액 4위를 기록

엔비디아(NVDA), AMD(AMD), 브로드컴(AVGO), 마이크론(MU), 인텔(INTC) 등 반도체 업종은 전일 옵션 수급 영향으로 급등했으나, 스페이스X의 나스닥100 지수 편입으로 기존 종목들의 비중 축소 압력이 더해지는 가운데 스페이스X 개별 종목 옵션 거래가 개시되며 주식과 옵션 시장 수급이 동시에 이탈하자 급락

JP모건(JPM),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GS) 등 금융 기업들은 국제 유가 하락으로 미국 국민의 실질 소비 둔화 우려가 완화되자 상승

캐터필러(CAT) 호르무즈 해협 개방으로 해상 물류 병목 현상이 풀리고 공급망 리스크가 낮아지면 중장비, 자본재 기업들의 원자재 자본 조달 비용이 낮아지고 수출 환경이 개선되면서 기업들이 그동안 미뤄두었던 설비투자를 재개하며 산업재 업종의 수혜가 기대되고, 캐터필러가 분기별 배당금을 8% 인상했다는 개별 호재가 더해지며 상승

팔란티어(PLTR) 최근 유럽연합(EU) 각국이 미 기술 업체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가운데, 프랑스 국내보안총국(DGSI)이 팔란티어와 계약을 해지하고, 자국 찹스비전'을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로 선정했다는 소식에 하락

마이크로소프트(MSFT) 기업용 AI 도구 코파일럿 코워크를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한다는 소식과 저렴한 모델 옵션으로 딥시크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악시오스에서 중국 AI 기업 모델을 추가하는 행보는 비판을 부를 수도 있다고 보도하자 하락

오라클(ORCL)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라클로부터 클라우드 인프라를 임대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오라클의 퍼블릭 클라우드가 미국 정부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요구되는 보안 프레임워크 'FedRAMP' 승인을 받지 못하자 임대 계약을 철회했다는 소식에 하락

섹터 실적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구체화로 국제 유가가 하락하자 경기에 민감한 금융, 산업재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고, 이어서 원자재 섹터도 강세

스페이스X의 개별 옵션 거래 개시와 나스닥100 지수 편입을 앞둔 비중 축소 압력으로 반도체 업종 수급 되돌림이 나타나자 기술 섹터가 하락 주도, 이어서 국제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섹터도 약세

유틸리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경기 방어주, 부동산 섹터는 강보합, 소비 순환재, 헬스케어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미·이란 종전 합의로 국제 유가가 70달러 대로 급락하고, 20년물 국채 입찰 수요가 양호하자 장단기 금리 모두 하락

미국 20년물 국채 입찰은 응찰률 2.75배로 전달(2.55배) 상회, 이전 6회 평균치(2.74배) 상회

환율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엔화 강세, 원화 약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소폭 하락했으며 공포(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상승하면서 변동성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