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미·이란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공식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락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시키고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다우(+0.92%), S&P500(+1.65%), 나스닥(+3.07%), 러셀2000(+0.58%)이 상승 마감

특히 AI 및 반도체 업종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45% 급등해 시장 상승을 주도

개장 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이란 종전 합의가 최종 타결됐다고 선언했고, JD 밴스 부통령도 CNBC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통행료 없이 장기 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아시아 증시가 선반응하는 가운데 미국 증시 선물도 강세를 보임

양국 최고위급 전자서명은 이미 14일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식 서명식은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다만 이란 측은 60일간의 한시적 무료 통행 이후 환경·보험 서비스 명목의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아 향후 통행료 문제를 둘러싼 양국의 해석 차이가 잠재적 갈등 요인으로 남아있음을 시사

한편 6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5.7로 예상치(13.7)와 전월치(19.6)를 모두 크게 하회했고, 5월 산업생산 역시 전월 대비 +0.1% 증가에 그쳐 예상치(+0.3%)를 밑돌며 실물경기 둔화 조짐이 재확인됨

그럼에도 시장은 경기 둔화 우려보다 유가 급락에 따른 물가 부담 완화 효과에 더 주목하며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은 제한됨

장 초반 증시는 미·이란 종전 기대감으로 WTI가 장중 한때 5% 가까이 급락하자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 출발

시장은 유가 하락을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와 연준의 추가 긴축 부담 축소 가능성으로 연결 지으며 성장주 비중을 확대했고, 특히 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주도

마이크론(MU), 웨스턴디지털(WDC), 시게이트(STX) 등 메모리·스토리지 기업들은 TD코웬, 모건스탠리 등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급등

엔비디아(NVDA)는 대규모 회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음에도 상승했고, AMD(AMD) 역시 급등하며 AI 대표주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짐

지난주 상장한 스페이스X는 상장 흥행이 이어지며 시가총액 2조5,000억 달러를 돌파

국제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유나이티드항공(UAL), 노르웨이안크루즈(NCLH), 카니발(CCL) 등 항공·여행 관련 기업들은 연료비 부담 완화와 소비 여력 개선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한 반면, 엑슨모빌(XOM)과 셰브런(CVX) 등 에너지 기업들은 약세를 보임

장중에는 상승 동력이 지정학적 호재에서 옵션 시장 수급 요인으로 이동

채권시장에서는 종전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과 엔비디아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 계획이 채권 공급 증가 우려를 자극하며 국채금리 하락 폭을 제한

실제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 초반 하락 이후 낙폭을 축소하며 4.47% 수준에서 거래됐고, 30년물 국채금리 역시 4.97% 수준을 유지

그럼에도 증시는 옵션 수급 요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감

목요일 선물·옵션 동시만기를 앞두고 유가 급등 가능성에 대비해 구축됐던 풋옵션 포지션의 가치가 급격히 감소했고, 변동성지수(VIX)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델타 헤지 청산과 숏커버링 물량이 AI 대표주와 반도체 업종으로 집중 유입됨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했고 나스닥 역시 장중 내내 상대적인 강세를 유지

이는 새로운 호재에 대한 반응이라기보다 기존 방어 포지션이 일시에 되돌려지며 발생한 수급 주도의 상승으로 해석됨

그러나 이후 미국 전략비축유(SPR)가 약 43년 만의 최저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향후 미국 정부가 전략비축유 재충전에 나설 경우 원유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부각됨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저점 대비 낙폭을 일부 축소했고, 유가 급락을 기반으로 형성됐던 위험선호 심리도 다소 진정되며 나스닥을 제외한 S&P500, 다우, 러셀2000은 상승 폭을 축소

장 후반에는 중동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인식이 다시 부각됨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이란 종전 MOU 체결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언급하며 불만을 드러냈고, 레바논 등 분쟁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주둔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

이에 따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며 국제유가는 낙폭을 더욱 축소했고, 나스닥을 제외한 주요 지수는 장중 고점 대비 상승 폭을 줄였으나 전반적인 강세 흐름은 유지한 채 거래를 마침

전반적으로 이날 시장은 미·이란 종전 합의 → 유가 급락 → 위험선호 회복 → 옵션 헤지 청산 → AI·반도체 중심 숏커버링 랠리라는 흐름으로 전개되었으나, 전략비축유 감소와 중동 불확실성에 따른 유가 하단 지지와 FOMC 경계감이 부각되며 대부분 지수는 상승 폭을 축소

그럼에도 옵션 시장발 수급 효과가 AI·반도체 업종에 집중되면서 나스닥은 상대적인 강세를 유지

전문가들은 이번 랠리를 전형적인 안도 랠리로 평가

세테라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진 골드만 CIO는 "유가 급락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시키며 투자자들을 다시 위험자산으로 불러들이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잭스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멀베리 수석 전략가는 "유가가 80달러 수준까지 하락한 것은 FOMC 주간에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지 않다는 신호"라고 진단

향후 관건은 옵션 만기 이후 수급 효과가 약화된 상황에서도 시장이 펀더멘털에 기반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지가 중요

특히 16~17일 열리는 FOMC에서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제시할 금리 경로와 유가 안정세의 지속 여부, 그리고 미·이란 종전 합의의 실제 이행 과정이 향후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

주요 뉴스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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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맵




엔비디아(NVDA) 2021년 이후 처음으로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으며, 최소 200억 달러에서 최대 25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여 AI 인프라 투자 가속화와 자사주 매입 재원을 확보한다는 소식에, 시장은 이를 재무적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호재로 인식하고 미·이란 협상 타결 호재가 더해지며 상승

마이크론(MU) TD코웬에서 메모리 스토리지 수요 강세로 주가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60 달러에서 1,500 달러로 두 배 넘게 상향하자 상승

웨스턴디지털(WDC), 시게이트(STX) 모건스탠리가 아시아 현지 조사 결과,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사이클이 연장되고 있으며 공급 부족이 최소 202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웨스턴디지털 목표 주가를 488 달러에서 650 달러로 상향 조정, 시게이트의 목표 주가를 767 달러에서 1,035 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두 종목 모두 '비중 확대(Overweight)' 투자 의견을 유지하자 상승

스페이스X(SPCX) 지난 주 상장 이후 추가로 19% 급등하며 시가총액 2조 5,000억 달러를 돌파했고, IPO 과정에서 주관사들의 초과배정 옵션(그린슈)이 전량 행사되면서 조달 규모가 당초 750억 달러에서 862억 달러로 확대됨

유나이티드항공(UAL), 노르웨이안크루즈(NCLH), 카니발(CCL) 등 항공·여행 관련 기업들은 국제유가 급락으로 연료비 부담 완화와 소비 여력 개선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엑슨모빌(XOM), 셰브런(CVX) 등 에너지 기업들은 국제유가 급락에 동반 약세를 보임

섹터 실적




미국과 이란의 MOU 전자 문서 서명 소식에 종전 기대감이 커지며 산업재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고, 이어서 기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원자재, 소비 순환재, 유틸리티 순으로 강세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에너지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고, 이어서 부동산, 경기 방어주 순으로 약세

금융 섹터는 강보합, 헬스케어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미국과 이란의 MOU 전자 서명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함에 따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금리가 하락했으나, 이후 엔비디아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과 FOMC 경계감, 43년 만의 전략비축유 최저치 기록, 이스라엘 총리의 강경 발언 등을 반영하며 낙폭을 축소했고, 장단기 금리 모두 약보합 마감

경제 지표는 6월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와 5월 산업생산 모두 예상치를 하회하며 실물경기 둔화 조짐이 나타났으나 영향은 제한됨

미국 6월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는 5.70으로 예상치(13.20) 대폭 하회, 이전(19.60) 대비 대폭 감소

미국 5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MoM) 0.1%로 예상치(0.3%) 하회, 이전(0.9%) 대비 대폭 감소

환율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원화, 엔화 강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상승했으며 공포(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급락하면서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