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투형입니다.

오늘은 육불화텅스텐 생산 중단 및 수혜주 관련하여 리포트를 써보겠습니다.


1. 글로벌 공급량 25%의 증발, 육불화텅스텐 대란


반도체 핵심 공정 소재 시장에 대형 공급 쇼크가 발생했습니다. 글로벌 육불화텅스텐(WF₆) 공급량의 약 25%를 책임지던 일본의 대표적 특수가스 업체인 칸토덴카와 센트럴글래스 2곳이 7월 1일부터 생산을 영구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영구 중단의 직접적인 도화선은 중국 정부의 육불화텅스텐 핵심 원료인 텅스텐 수출 제한 조치입니다. 중국산 원료 의존도가 높았던 일본 업체들이 타격을 입으면서, 이들로부터 가스를 공급받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반도체 대기업들의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규 가스 생산 시설이 고객사 인증을 통과하는 데 통상 18개월에서 24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글로벌 육불화텅스텐 공급 부족 현상은 최소 2027년까지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2. 육불화텅스텐(WF₆)의 중요성과 공급망 위기 요인

육불화텅스텐은 3D 낸드 고단화 및 HBM 필수 공정 소재로 반도체의 회로 패턴을 따라 전기가 흐르는 통로를 만들어주는 금속 배선 공정의 핵심 원료입니다. 기화된 육불화텅스텐 가스를 웨이퍼 위에 얇게 증착(CVD/ALD)시켜 텅스텐 금속선을 이어주는데, 특히 적층 수가 높아지는 차세대 3D 낸드플래시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구조에서 소요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고마진 필수 소재입니다.


글로벌 육불화텅스텐 연간 생산량 약 8,000~9,000메트릭톤 중 일본 두 업체가 약 2,000~2,200메트릭톤을 담당해 왔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중국은 전략 광물 수출 규제를 시작했습니다. 육불화텅스텐 핵심 원료인 텅스텐 파우더도 중국의 수출 규제를 받으면서 출하량이 올해 사실상 0까지 떨어졌습니다.


중국이 자국 중심의 공급망 통제를 강화하며 텅스텐 수출 빗장을 걸어 잠그자, 일본의 정밀 화학 인프라가 먼저 가동을 멈추게 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소부장 시장은 급격한 공급 쇼크 국면으로 진입했습니다.


3.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국내 핵심 기업

일본발 공급망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국내 반도체 대기업들은 빠르게 국산 특수가스 밸류체인으로 조달처를 다변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기술력과 원료 내재화 여건을 갖춘 후성, 원익머트리얼즈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4. 주투형 VIEW

결론적으로 이번 일본 업체들의 육불화텅스텐 생산 영구 중단 속보는 국내 반도체 제조사들에게는 단기 수급 다변화라는 숙제를 안겨주었으나, 국내 특수가스 업계에는 단기 실적 턴어라운드와 중장기 시장 점유율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 2027년까지 이어질 공급 부족 싸이클 속에서 가격 주도권은 완벽하게 공급사 마켓으로 넘어갔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사들에게는 악재이겠지만 이번 뉴스로 인해 삼전,닉스로 쏠렸던 수급이 조금은 분배될 수 있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후성, 원익머트리얼즈 등 국내 특수가스 기업을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투자추천이 아니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