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양극화가 '부동산 시장', '주식 시장'에만

국한된게 아니라 '직장(일자리)'에도

더 크게 자리잡고 있었네요.

반도체 호황과 별개로 지속되는 불경기에

다른 업황의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비영리법인이 아닌 이상 기업이 살기위해서는

희망퇴직, 권고사직, 공채 감소, 임금 삭감 등

경비절감을 위해 노력중이고 이는 곧

근로자의 고통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권고사직 얘기를

들었다는 한 48세 직장인의 글을

접했습니다.





나와 나이차이도 얼마 안나고

50을 바라보는 직장인이면 누구에게나

곧 닥칠 수 있는 일이기에

가져와봤습니다.

2.

안타깝게도 원글의 필자는 대기업이

아닌 중소중견기에 재직중입니다.

권고사직 및 명예퇴직 시 퇴직금 외

상당한 위로금을 주는 대기업과 달리

중소,중견기업은 푼돈을 얹어주는게

현실이라고 하네요.


희망퇴직을 우선 받았는데

회사에서 원하는만큼 인원을

채우지 못해 결국 권고사직까지

갔고 해당 사실을 처음 들었을땐

아내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합니다.

심지어 당사자는 애가 1명, 2명도

아닌 무려 3명이나 있는 집의 가장

"앞으로 뭐 해 먹고 살아야 하나",

"애들 엄마한테는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 하나"

"사는 게 정말 쉽지 않다"는 말을

끝으로 글은 마무리됬는데

이 글을 읽는내내 여운이 쉽게

가시지가 않더군요.

3.

48세

솔직히 한참 일할 나이이고

일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우리같은 직장인이 볼때

퇴직이 너무 빠르다고 생각할 수

있는 나이이나 현실에서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49.4세가 평균 퇴직 연령이기

때문이죠.





23년도에 조사한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은퇴연령은

60세인 반면 체감하는 실제 은퇴 연령은

53.4세로 나타났습니다.

무려 6~7년의 차이가 나는 셈이죠.


반도체 호황 등 일부 대기업은

성과급 잔치를 하고 '돈'을

더 내놓으라고 떼쓰는 반면

같은 나라에서 누군가는

성과급은 고사하고 회사에만

붙어 있게 해달라고 비는

이 형국이 참 안타깝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