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여러모로 주주들을 뒤통수쳤다. LG화학이 갑자기 물적분할하여 에너지솔루션이 된 것이 대표적이다. 당시 LG화학의 핵심 성장 동력이 배터리 사업이었는데 물적분할 방식이기 때문에 기존 LG화학 주주들은 전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받지 못했다. 또한, LG전자가 LG마그나 합작법인 설립으로 미래 먹거리를 밖으로 빼돌리는 행위를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유상증자를 하여 기존 주주들의 가치를 희석시켰다.
이런 LG라 주주들은 오죽하면 LG 묻은 것은 사지말라고 할 정도이다. 오늘은 위기의 LG전자, 엔비디아 협력 발표 후 급락한 이유는 ?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LG전자 최근 왜 떨어졌나 ?
LG전자는 최근 AI 수혜주로 엔비디아와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동안 많이 올랐다. 데이터센터를 설계하고 반도체 제작하는 사람들은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데는 엄청난 양의 전기와 그에 따른 열을 효율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래서 냉각주로 LG전자의 에어컨, 칠러가 뜨기 시작했다. 데이터센터는 단순히 시원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가야 한다.

그래서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냉각기는 전력 효율, 안정성, 확장성이 중요하다. 데이터센터 운영비에서 냉각비는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다. LG전자의 칠러는 인버터 기술을 활용하여 냉각 부하에 따라 압축기 속도를 조절한다. 예를들어, 낮보다는 밤은 더 시원하기 때문에 압축기 속도를 낮추어 전력 사용량을 감소시킨다. 그리고 과거와 달리 요즘 나오는 데이터센터는 CPU가 아닌 GPU 기반이다.
이 말은 일반 서버의 발열량이 5Kw에서 15Kw 수준이지만 AI 데이터센터 서버는 50~100Kw로 과거와 달리 10배 이상의 발열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칠러와 정밀공조, 액체냉각, Direct to Chip 냉각까지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세트의 통합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물을 적게 사용하는 공랭식 칠러를 사용하여 물 부족 국가에서 큰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LG전자의 냉각 시스템은 고장이 적다. 한번 고장나면 엄청난 금전적 문제를 야기하는 데이터센터 설계상 냉각이나 전력 공급이 멈추면 안된다. 그래서 LG의 오일프리 원심 칠러의 경우 윤활유가 없어 마찰이 적고 자기부상 베어링을 통해 SURGE 방지 기능을 통해 안정성은 높였다.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짓는 데이터센터에 LG전자의 냉각 시스템이 적용될 것이라는 소식에 급등한 것이다.
그런데 최근 왜 급락했을까 ?
직접적으로는 엔비디아의 협력 기대감이 다소 사라진 것도 한몫했다. 시장에선 엔비디아 젠슨황이 LG전자의 수장을 만나고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에 LG전자의 칠러를 대규모로 채택할 것으로 본 것이다. 또한, LG전자가 엔비디아의 핵심 로봇 파트너가 되어 데이터센터 사업이 곧 대규모 실적으로 번질 것이라고 기대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공식 계약보다는 "협력" 수준으로 발표되어 급락했다.
하지만 엔비디아가 확실히 LG전자의 피지컬 AI나 칠러 등을 실제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사실로 판명되었다. LG전자는 이제 단순히 에어컨 회사가 아니라 데이터센터의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도 기술 개발 중이다. 실제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 발표하고 납품 계약을 마쳤다. 그래서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과 엑추에이터 개발 인력을 적극 채용하며 기존의 가전제품 생산 회사에서 탈피하여 AI 수혜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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