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 오픈AI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하며 AI 기업 상장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스페이스X와 앤스로픽 뒤를 이어, 올 하반기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상장 러시로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IPO 주요 내용


• 상장 주관사: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 목표 기업가치: 1조 달러 이상
• 상장 시점: 오는 10월 목표,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 가능


경쟁 구도와 전략


오픈AI는 경쟁사 앤스로픽보다 1주일 늦게 IPO를 신청했지만, CFO 사라 프라이어는 “누가 먼저였는지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며 상장 순서보다 AI 모델 성능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2019년 리프트와 우버 사례를 언급하며, 결국 시장 점유율이 승부를 가른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시장 전망


시장조사업체 퓨처서치는 오픈AI가 긍정적인 시나리오대로 진행될 경우, 상장 후 90일 평균 시가총액을 1조4,000억 달러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GPT-6 같은 신규 모델이 앤스로픽의 미토스를 능가하지 못한다면, 시가총액이 7,200억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약점과 과제


오픈AI의 가장 큰 약점은 현금 창출 능력입니다. 피치북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AI의 투자 대비 ARR 비율은 0.16배로 앤스로픽(0.37배)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기업 고객은 앤스로픽으로, 소비자 고객은 구글로 이탈하는 흐름도 나타나면서 ‘AI 시장 1위’라는 상징성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결론


오픈AI IPO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AI 시장의 주도권 경쟁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술 혁신과 시장 점유율 변화가 기업가치에 직접 연결되는 만큼, IPO 이후 발표될 GPT-6 등 차세대 모델의 성능이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