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6월 8일 금일 국내 주식시장은 검은 월요일, 장중 코스피가 8% 이상 빠지면서 20분동안 주식거래 정지를 위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는데요.
반도체 관련주들의 급락과 전반적인 전체 종목들의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금일 주식시장은 패닉에 빠졌었는데요.
이에 ‘6월 8일 검은 월요일 국내 주가 동향 및 평가’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6월 8일 국내 주가 동향 및 평가
출처 : 국제금융세너 박승민 책임연구원 / 이다영 연구원
01. 동향 및 배경
금일 국내 코스피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락(전일 -10.3%), 중동 불확실성 확대 등을 반영하며 급락(-8.3%, 7484)
1) 동향
코스피는 -8.8% 하락 출발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장중 개인(+1.8조원)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3.9%까지 낙폭을 축소했으나, 다시 반락하며 -8.3% 마감
* 코스닥 시장에서도 14시 35분부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ㅇ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941억원 순매도하며 5/7일부터 21거래일째 외국인 자금 유출이 지속. 매도세는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0.6조원)
- `26년 외국인의 주식자금 유출 규모는 113.9조원으로, 2월(-19.9조원), 3월(-35.7조원), 5월 (-41.9조원) 월간 최대 순매도 기록을 연속적으로 경신. 6월 들어서도 -17.8조원 유출
ㅇ 업종 전반에 걸쳐 하락세가 나타난 가운데, 전기/전자(-8.9%), 자동차(-7.8%), 금융 (-8.6%) 등 시가총액 상위 업종의 하락이 뚜렷
-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10.2%, SK하이닉스 -7.7%, 현대자동차 -8.7% 등을 중심으로 하락
ㅇ 아시아 증시는 일본(-3.9%), 대만(-3.5%), 홍콩(-1.6%), 중국(-1.7%) 등 전반적으로 약세
- 일본 주식시장은 메모리(키옥시아 -8.0%), 반도체 장비ㆍ소재(도쿄일렉트론 -7.5%, 신에츠화학 -6.6%) 등 금년 들어 상승폭이 컸던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하락. 대만의 경우에도 TSMC(-3.0%), 난야 테크놀로지(-5.7%) 등 반도체 기업 주가를 중심으로 약세
ㅇ 한편, 전일 미국 주식시장은 중동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연준 금리인상 경계감이 확대된 영향 등으로 하락(-2.6%)
- 5월 미국 비농업고용이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172,000명, 예상치 +88,000명)함에 따라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26년내 연준 정책금리 1회 인상을 반영
2) 배경
▲미국 반도체주 약세 ▲중동 불확실성 등이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단기간 내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낙폭을 키웠을 가능성
ㅇ 미국 반도체주 약세: 6/5일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3% 하락하며 `25년 4월 liberation day(-9.9%)보다 큰 낙폭을 기록
- 미국 반도체지수는 6/4일 브로드컴의 FY2027 AI 관련 매출 전망치 유지($1,000억, 시장은 상향 조정 기대), 6/5일 Nvidia 베라 루빈 SOCAMM2 용량 축소(192GB → 96GB) 보도 등의 영향을 받아 2거래일 연속 하락
ㅇ 중동 긴장 고조: 주말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금일장중에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보복 공습했다고 발표. 이에 따라 국제유가 상승(브렌트유 +4.6%) 및 달러화 강보합(+0.02%)이 관찰
ㅇ 단기간 내 주가 급등: 코스피는 `26년중 +77.6% 상승하며 신흥국(+22.3%), 선진국 (+7.3%) 등 여타 주식시장을 크게 상회했으며, 6/2일에는 8801.49로 최고치를 경신하며 9000선에 근접
-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각각 +146.5%, +193.5% 상승하며 증시 상승세를 견인. 두 종목이 총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년말 35%에서 최근 48%로 확대
- 국내 유입된 외국인 주식자금은 최근 코스피 상승을 견인한 소수 대형주에 집중되어 있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수요가 상대적으로 크게 발생(Societe Generale)
02. 해외시각
그간 주식 투자심리가 과열된 가운데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차익실현의 계기로 작용. 다만, 주요 IB들은 한국 주식시장 펀더멘털 및 반도체주 실적 개선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
1) 미국
반도체 업종의 단기 주가 과열이 컸던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Wells Fargo). 최근 가팔랐던 주가 상승세를 감안하면 주가 조정은 예견된 흐름(Mizuho)
ㅇ 향후 기업이익 성장률이 둔화되거나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경우 강세장이 종료될 위험이 있으나, 브로드컴을 제외하면 그런 흐름은 부재(Mizuho)
- 올해 S&P500 EPS를 9.4% 상향($350)하며, 연말 목표주가도 8100으로 상향 조정(Citi)
2) 한국
코스피에 대한 견조한 펀더멘털 전망은 유지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포지션 과열 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컸음을 지적하는 시각이 다수
ㅇ Citi 등 일각에서는 시장의 과도한 낙관론과 레버리지 포지션 등을 근거로적극적인 차익실현을 권고하는 등 주가 급등에 대한 경계감도 존재했던 상황
- 금번 주가 급락은 펀드들의 한국 주식 비중 확대가 제한됨에 따라 강제 매도 및 비중 축소의 악순환이 발생해 나타난 것으로 추정(HSBC)
-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연준 금리인상 전망이 확대됨에 따라 그간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한국 기술주들이 유동성 확보의 주요 원천으로 활용(Lucerne Asset Management)
- 지속적인 실적 상향 조정이 증시 상승세를 견인한 만큼, 높은 AI 가이던스 미충족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Societe Generale, Invesco)
ㅇ 다만, 한국 주식시장의 장기적인 펀더멘털은 양호하다는 시각도 다수 제기
- 반도체 기업들의 이익 창출력과 전반적인 경제 펀더멘털이 양호한 점을 감안할 때, 금번 조정이 지속적인 하락세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편(Capital Economics)
- 핵심은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AI 투자 둔화 여부이나, 현재로서는 그러한 징후는 나타나지 않음(Lucerne Asset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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