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5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급부상하며 국채금리와 달러화가 급등했고, 브로드컴 실적 실망에 따른 AI 반도체 성장 우려와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둔 유동성 축소 부담까지 겹치며 다우(-1.35%), S&P500(-2.64%), 나스닥(-4.18%), 러셀2000(-3.55%)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10.26%)는 폭락하며 마감
개장 전에는 미국 5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고용이 17.2만 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8.5만 명)를 두 배 이상 상회했고, 3~4월 고용 수치까지 대폭 상향 조정되면서 미국 고용시장의 견조함이 재확인됨
실업률 역시 4.3%로 낮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시장은 미·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경기 둔화보다 인플레이션 대응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
이에 CME FedWatch 기준 12월 금리 동결 확률은 전일 47%에서 30% 수준으로 축소된 반면, 25bp 이상 금리 인상 확률은 70%까지 상승했고, 국채금리와 달러화가 급등하면서 주식·채권·금·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
장 초반 증시는 강한 고용지표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와 AI·반도체 업종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동시에 출회되며 큰 폭 하락 출발
특히 최근 브로드컴이 실적 발표에서 AI 반도체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하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이 이어진 가운데,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에 탑재되는 메모리 모듈 용량 축소 가능성이 부각되자 브로드컴(AVGO), 마이크론(MU), AMD(AMD), 인텔(INTC), Arm(ARM) 등 반도체 업종 전반이 급락했고, 엔비디아(NVDA)와 오라클(ORCL) 등 AI 인프라 투자 수혜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강한 고용이 반드시 인플레이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증시 반응에 불만을 나타냈으나, 시장은 여전히 연준의 긴축 가능성에 집중하며 낙폭을 확대
장중에는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오늘 고용보고서는 노동시장이 대체로 균형 상태에 있다는 점을 재확인해준다”며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최근 추세가 이어진다면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자 긴축 우려가 재차 강화
여기에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 고문 모흐센 레자이가 “240억 달러 규모의 동결 자산 문제로 미국과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있다”고 발언하면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우려도 확대
이에 따라 국채금리는 추가 상승했고, 성장주와 중소형주 중심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증시는 낙폭을 더욱 확대
장 후반에는 알파벳(GOOG)에 이어 메타(META)도 AI 인프라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수백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빅테크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
최근 하이퍼스케일러들의 공격적인 AI 자본지출이 상당 부분 차입 확대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 상승 부담이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더욱 악화됨
여기에 스페이스X가 구글과 9억2,000만 달러 규모의 AI 컴퓨팅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수익화 기대를 높이자, 다음 주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 대기 자금이 유동성을 흡수하는 움직임도 수급 부담으로 작용
결국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 중심의 투매가 이어지며 나스닥은 4% 넘게 급락했고, 다우와 S&P500, 러셀2000도 모두 큰 폭 하락 마감
한편 최근 AI 쏠림과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도 여파로 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은 금리 부담 확대와 스페이스X IPO 대기 수요에 따른 유동성 축소가 심화되자 한때 6만 달러 아래로 밀리며 2024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전반적으로 이날 미국 증시는 예상을 크게 웃도는 고용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자극하면서 AI·반도체 업종에 쏠렸던 과열 심리가 급격히 되돌려지는 양상을 보임
전문가들은 웰스파고의 권오성 수석 주식 전략가가 이날 하락이 펀더멘털보다 포지셔닝에 더 많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반도체 섹터가 과매수 상태에 있었기 때문이며 반도체 강세장이 끝났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고, 오마하 카슨 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수석 시장 전략가는 9주간의 기록적 상승 이후 댐이 터진 것으로, 예상을 웃도는 고용지표로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사실상 소멸하면서 시장이 올해 최대 수익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도에 나섰다고 진단
다만 다음 주 6월 FOMC와 케빈 워시 신임 연준의장의 첫 기자회견을 앞두고 금리·유동성 변수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당분간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우세

미 5월 고용 17만2천명 '깜짝 증가'…연준 금리인상 예상↑(종합)
트럼프 "훌륭한 고용보고서면 주식은 올라야…'성장→인플레' 아냐"
반도체 급락 부른 '엔비디아 용량 축소'…알고보니 메모리 품귀 탓
해맥 “고용시장 균형 상태…최근 추세 지속되면 곧 행동 나설 수도”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 고문 "美와 협상 교착…동결자산 해제가 쟁점"
구글 이어 메타도 'AI 투자' 위한 유상증자 카드 '만지작'
스페이스X, 구글과 월 9억 달러 AI 컴퓨팅 계약…IPO 앞두고 수익화 본격화
국제유가, 중동 긴장완화 기대감에 하락…WTI 2.7%↓
美금리인상 기대강화에 주식·채권·금 동반급락…달러는 강세(종합)
비트코인 6만달러선 붕괴…AI 열풍에 밀리고 고금리에 흔들

메타(META) 올해 AI 관련 자본지출(CapEx)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수백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 조달 비용 부담 우려까지 부각되며 하락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마존(AMZN), 오라클(ORCL) 등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은 알파벳(GOOG)에 이어 메타까지 AI 인프라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에서 공격적인 AI 자본지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동반 하락
엔비디아(NVDA)는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에 탑재되는 LPDDR5X SO-CAMM(SOCAMM2) 메모리 모듈 용량이 기존 192GB에서 96GB로 축소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메타의 유상증자 검토와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까지 겹치며 하락
브로드컴(AVGO), 마이크론(MU), AMD(AMD), 인텔(INTC), Arm(ARM) 등 반도체 업종 전반은 최근 브로드컴이 실적 발표에서 AI 반도체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하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메모리 모듈 용량 축소 가능성과 금리 상승 부담까지 더해지며 동반 급락
알파벳(GOOG)은 최근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한 가운데, 스페이스X와 올해 10월부터 2029년 6월까지 월 9억2,000만 달러 규모의 AI 컴퓨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규모 AI 투자 확대에 따른 자본지출 부담과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 비용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

강력한 고용보고서에 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되면서 과도한 쏠림 우려가 부각되었던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했고, 이어서 원자재, 소비 순환재, 에너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산업재 순으로 약세
경기 방어주가 상승을 주도했고, 부동산 섹터도 강세
유틸리티, 헬스케어 섹터는 강보합, 금융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는 강력한 고용보고서에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장단기 금리 모두 상승
미국 5월 비농업고용지수는 17.2만 명으로 예상치(8.5만 명) 대폭 상회, 이전(17.9만 명) 대비 감소
미국 5월 실업률은 4.3%로 예상치 부합, 이전 대비 변동 없음
미국 5월 평균 시간당 임금은 0.3%로 예상치 부합, 이전(0.2%) 대비 증가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원화, 엔화 약세

공포 탐욕 지수는 하락했으며 중립(Neutral) 단계에서 공포(Fear) 단계로 진입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폭등하면서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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