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스피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어요.
첫 7,000포인트를 넘은지 엊그제 같은데
그새 8,000선을 넘어버렸습니다.
덩달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증권사 앱에 접속해도 주식 수익률
인증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습니다.
그중 눈에 띄는 글들이 있어
가져와봤습니다.
삼성전자 직원이 삼성전자 주식을
이렇게 많이 가지고 있는건 처음봤습니다.
보통 주식투자를 하더라도
자기네 회사에 대한 믿음이 없어
자사주를 사는경우는 흔치않거든요.

파업 전에 올린 글로 요즘 하루에 1억씩
자산이 오르니까 일하기가 싫다는게
주된 내용입니다.
총 평가액은 21억7천만원이고
평가 손익은 4억3천만원,
수익률은 25%입니다.
삼성전자에 17억의 투자금을
넣은 용자네요.
2.


하루 만에 1억을 벌었다는 또 다른 글에서는
'부자만 더 부자가 된다' 며 계좌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약사가 돈 버는 족족 투자를 했는지
일간 수익 1억1840만원으로
총자산 23억원을 넘긴 상황입니다.
역시나 주력종목이 반도체인게
유효했던거 같네요.
3.
허나 이런 인증글이 우후죽순
나타나면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이는
말할것도 없고 주식을 보유했음에도
반도체 종목이 없는 투자자들 모두
'벼락 거지'가 된 기분이라는
토로가 잇따릅니다.
그럼 실제로 수익을 본 사람들의
수익률은 얼마일까요?
위탁계좌 잔고 100만원 이상
고객의 올해 1~4월 평균
수익률은 약 21%였다고 합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이
약 56% 상승한걸 감안하면
그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인셈이죠.
투자에 있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투자수익률보다 수익금이
중요합니다.
1천만원 투자해 20% 먹으면 200만원
1억원 투자해 20% 먹으면 2,000만원
10억원 투자해 20% 먹으면 2억원
위 2명의 투자자들도 수익률은
높지 않으나 수익금이 많은
경우에 해당합니다.
1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애초에 어떻게 마련했는지,
어떤 투자를 해왔는지,
그부분에 초점을 더 맞춰야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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