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은 주식, 부동산, 코인, 선물, 채권 등 정말 다양하다. 누구는 코인으로 떼돈을 벌어 파이어족이 된 사람도 있지만 나처럼 코인하다 망한 사람들도 많다.(ㅜ.ㅜ) 주식이나 부동산, 코인 등 각자 종목마다 특징을 지닌다.
대다수 사람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것이 바로 주식과 부동산이다. 주식은 파는 것도 쉽고 사는 것도 쉽다. 그러다보니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내가 살 집처럼 등기부등본이나 대출이나 집 상태 등을 본다면 주식으로도 나름 성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작전 세력, 외국인, 공매도 등 다양한 변수와 양아치가 있는 주식시장은 개미들한테는 잔인하다. 지금부터 부동산과 주식에 대한 차이점과 장단점을 분석해보겠다.
부동산 투자
부동산 투자는 하방경직성을 지닌다.
다른 투자 수단에 비해 가격이 크게 하락하지 않는다. 가격이 하방경직성을 지닌다는 것은 가격이 떨어지다가도 자기가 산 값 밑으로 팔지 않으려는 성격 때문에 경직된다. 이는 주식투자처럼 반토막이 되는 것은 어렵다는 뜻이다.
부동산 투자는 임대료를 얻을 수 있다.
임대료를 얻을 수 있는 월세나 오피스텔을 활용한다면 인플레에 대비 할 수 있는 헷지수단이며 부동산 자체 가격과 임대료도 얻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부동산 투자는 투자 원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부동산 재테크는 정부에서 서민들의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통해 가격하락을 막는 편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플레에 의해 가격이 상승하고 급한 일만 아니면 원금 밑으로 팔지 않으니 안정적인 투자 수단이다.
부동산 투자는 투자 공간을 직접 활용할 수 있다.
자신이 살 집 외에도 주거형, 사무형 오피스텔을 매입하여 사무실이나 매장 등으로 활용하여 임대료 외에도 다른 방법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부동산 투자는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
부동산은 자기 돈으로 사는 사람은 드물다. 빚을 일으켜 부동산을 매수하는데 이 레버리지를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자금이 적다해도 매수할 수 있다. 만약, 레버리지 2억에 자신의 자금 5천으로 산 아파트가 1억이 오른다면 5천으로 2배가 올랐으니 200%의 수익을 얻는 것이다.
비록 규제에 따라 대출 한도가 달라지지만 부동산 담보를 통해 대출을 일으켜 투자하는 것은 비담 미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가능하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전세가 있다. 이 전세는 영구채로 무이자로 2년 동안은 갚을 필요가 없다. 그렇기에 주택 투자에 손실이 났더라도 전세는 독이 되지 않는다. 반면, 주식으로 레버리지를 쓰면 이자가 붙고 원금손실이 일어나면 레버리지가 폭망해버릴 수 있다.
부동산 투자는 실물 자산이다.
주식은 사고 팔 수는 있지만 실물이 아니다. 만약, 세계전쟁이 일어나 모든 빌딩이나 아파트가 다 파괴되지 않는 이상 부동산은 현실에 실물로 존재한다. 반면, 주식은 백지가 되어 완전히 없어질 수 있다. 내 손에 아무 것도 남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부동산 투자는 거래비용이 크다.
주식과 채권, 코인 등은 몇 만원, 몇 천원 등으로 투자를 할 수 있다. 들어간 자금이 적을수록 당연히 수익은 적을 수 있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는 거래방법도 복잡하고 거래비용이 몇 억 몇 천이 되는 큰 금액이 소요되기에 의사결정에 따른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부동산은 입지에 따라 빌라, 아파트, 동네에 따라 특성이 가지각각이다. 그렇기에 자신의 자금에 대출, 자신에게 맞는 부동산을 사기 위해 시간이 오래 소모된다. 대신, 그만큼 큰 고민을 하기에 실수를 덜 하는 편이기도 하다. 비교 기준이 있다면 투자에 대한 참고를 할 수도 있지만 내가 생각하고 있는 대상에 맞게 상황을 고려하여 의사결정을 해야하기에 불확실성이 생길 수 있다.
부동산 투자는 반응 속도가 느리다.
주식과 채권은 해외발 악재에도 즉각적으로 반영하고 리스크나 호재가 선반영되어있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부동산은 묵직하기 때문에 왠만한 악재에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하지 않는다. 하지만 부동산이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그것은 경제위기이다.
왜냐하면 부동산은 빚을 주고 사기 때문이다. 집값이 폭락해 담보로 잡은 주택을 팔아도 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하면 은행은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은행의 위기가 찾아온다. 은행은 몸을 사리게 되고 신규 대출을 꺼리게 된다. 그러면 투자나 새로운 주택 매수 등 실제로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가지 못하면 수익 창출이 어려워진다. 결국, 사람들은 회사가 어려워지기에 지갑을 닫고 허리띠를 졸라 매게 된다.
부동산 투자는 채권과 주식에 영향이 적고 기관이 없다.
주식이나 채권과 달리 부동산은 수익률의 상관관계가 적다. 이 말의 뜻은 주식이나 채권의 가격이 심하게 변하더라도 부동산 가격의 변동 폭은 작을 수 있다. 그리고 주식이 폭락하더라도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
지금 같이 고금리 시대에는 대출을 일으키기 부담스러워 수요보다 공급이 많기에 가격이 떨어지지만 주식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실적이나 금리, 전쟁, 자연재해 등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동산 보다 훨씬 많다.
부동산 투자는 환금성이 어렵다.
부동산은 유동성이 낮은데 주식이나 채권처럼 매매가 손가락 하나로만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매수자를 찾기까지 수개월 혹은 수년이 걸릴 수 있다. 따라서, 부동산 투자를 결정한다면 어느 정도 긴 기간 동안 돈이 묶여있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
그런데 환금성이 낮기에 부동산이 물려있어도 어쩔 수 없이 버틸 수 밖에 없어 오히려 수익이 가능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은 쉽게 사고 팔수 있기 때문에 물리면 손절하고 나올 수 있다.
부동산 투자는 유지 및 관리가 필요하다.
만약, 임대용 오피스텔에 투자한 사람이라면 세입자가 바뀔 때마다 청소 및 설비 관리가 필요하다. 원룸 같은 경우 애완동물을 데리고 와서 벽지가 뜯기고 청소를 제대로 안해서 곳곳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집주인이 청소를 한다면 청소에 대한 고역이 생기고 청소 업체를 이용한다면 그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만약, 건물이 노후화되었다면 더더욱 유지보수가 중요하다.
월세나 오피스텔 같은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공실이 발생할 수 있다.
회전율이 좋아 공실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현실에선 기존 세입자가 나가고 공실이 발생한다면 임차인을 찾기 위해 길게면 몇 달이 걸릴 수 있다. 또는 수리나 시설물을 설치하기 위해 며칠이 걸릴 수 있어 그 기간 동안 수익을 얻지 못한다면 골치가 아플 수 있다. 공실은 임대료 손실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 투자
주식은 변동성이 크다.
투자자산 중 위험자산에 속해 언제든지 휴지조각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신라젠은 거래정지가 되고 휴지조각이 되어 투자자들은 피눈물을 흘리게 되었다. 코스피 차트만 봐도 하루에 얼마나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나 애플 같은 묵직한 주는 변동이 없지만 중소형 주식은 변동이 심하다. 이러한 변동성은 장기투자를 어렵게 만들기에 멘탈을 잘 잡아야한다.
주식은 기관과 외국인이 있고 작전세력 등이 있을 수 있다.
외국인들은 환율이 높으면 우리나라 주식을 팔고 달러로 환전하여 다시 외국으로 나가버린다. 기관은 개인이 이길 수 없는 막강한 존재로 주식시장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라덕연이 설계한 작전세력으로 인해 삼천리, 새방, 서울가스 등의 중견기업급의 주식들도 하락빔을 맞아 기존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었다.
주식은 환금성이 쉽다.
부동산은 단타가 어렵지만 주식은 단타가 가능하다. 하루에 사서 몇 분만에 팔고 나올 수 있다. 단타로 큰 수익을 벌 수는 있지만 환금성이 쉽기에 큰 돈을 벌기 어려울 수도 있다. 보통 큰 돈으로는 단타가 어렵기에(야수의 심장은 가능하다)장기 투자를 한다. 하지만 주식계좌가 맨날 파란색으로 내려꽂히는 것을 보다보면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느끼게 되어 손절하고 나오게 된다. 그래서 주식은 장기투자가 어렵다.
주식은 세금이 적다.
부동산의 경우 양도소득세, 종부세, 재산세, 초과이익환수제와 같은 큼지막한 세금들이 많다. 그러나 주식은 금융투자소득세가 있지만 이는 수익으로 5천만원 이상 올려야 내는 세금이다. 개미들은 수익으로 5천만원을 따기는 힘들다.
미국 주식의 경우 250만원까지는 비과세이고 그 후의 소득은 22%를 때린다. 한국주식보다 미국주식이 더 안전하고 수익이 높을 수 있지만 세금이란 것을 무시 못한다. 부동산은 살짝 계산을 잘못하면 내가 계산했던 세금 이상으로 내야할 것이 많기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아 골치가 아프다.
주식은 실물이 아니다.
주식은 어떠한 회사의 특정한 권리를 사게 되는 것이다. 주식의 권리라는 것은 회사에 대한 의결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물론 대주주만. 주식은 해당 회사의 운명을 같이 하는 것이기에 상장폐지되면 내 돈이 사라지게 된다. 부동산은 내 집이라도 남지만 주식은 남는게 없다.
주식은 유동성이 크다.
매 주 장이 열리고 수많은 주식을 선택하고 사고 팔 수 있다. 펜데믹 기간에 주식이 폭락하였지만 몇개월 후 금방 회복하고 전고점을 뚫었다. 이는 국가가 시중에 돈이 돌지 않고 있는 것을 치료하기 위해 돈을 많이 풀었기 때문이다.
국가는 회사채나 국채를 발행하여 수많은 돈을 발행하여 시중에 돈을 풀고 이 돈이 흘러간 곳은 투자자산인 주식과 부동산이다. 특히, 주식에 어마무시한 돈이 풀려 수익을 얻는 사람들이 많았다.
주식은 지식이 없이 시작하면 손실을 볼 수 있지만 지식, 경험, 정보가 있더라도 손실이 날 수 있다.
해당 주식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부족하거나 높은 레버리지를 사용하고 잘 모르는 주식에 투기한다면 원금 보장이 안 될 수 있다. 그리고 시장의 변동성, 투자자의 실수, 예기치 못한 상황 등에 의해 주가가 요동칠 수 있다. 그러므로 좋은 회사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좋고 인내심이 필요하다. 또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여 주식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도 분산투자를 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