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증시를 보면 반도체와 AI 관련주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실적 측면에서 가장 큰 수혜를 누리고 있는 업종 중 하나는 바로 증권주인데요.


주식 거래가 활발해지고 투자자 자금이 시장으로 몰릴수록

증권사들은 수수료 수익과 운용 수익이 함께 늘어나게 됩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증권업계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으며,

SK증권도 하반기 증권주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반도체주에 가려져 있었지만 증권주 역시 이미 강한 상승 흐름을 보여주고 있었던 셈입니다.











거래대금이 늘어나면 증권사는 웃는다


증권사 실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거래대금입니다.


주식 거래가 많아질수록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기 때문인데요.


SK증권은 올해 국내 주식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약 72조 5천억 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2024년 이후 거래대금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 출범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증권업계 전반의 수익 환경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증시가 활황일수록 증권사들이 웃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죠.


또한 금리 환경도 중요합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당분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일부 채권 운용에는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거래대금 증가와 주식시장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SK증권이 주목한 삼성증권


이번 리포트에서 SK증권은 최선호주로 삼성증권을 꼽았습니다.


그 이유는 자산관리(WM)와 브로커리지

사업 경쟁력이 업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인데요.


쉽게 말해 주식시장이 활황일 때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안정적인 배당 정책과 강력한 자산관리 경쟁력도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실제 실적도 눈에 띕니다.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22.2%를 기록했고,

주식 거래 수수료 수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리테일 고객 자산 역시 꾸준히 늘어나면서

자산관리 부문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한국금융지주가 기대되는 이유


한국금융지주는 삼성증권과는 조금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줬는데요.


특히 발행어음 사업과 종합투자계좌(IMA) 부문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SK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현재 기업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즉 실적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주가는 아직 그만큼 반영되지 않았다는 의미인데요.


이 때문에 밸류에이션 매력을 가진 증권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금 증권주 투자자들이 봐야 할 포인트


다만 한 가지 체크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최근 증권주들은 이미 상당한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등 주요 종목들이 크게

오른 만큼 앞으로는 종목별 차별화가 더욱 중요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거래대금 증가 수혜만 바라보기보다

각 증권사가 어떤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하는 시점인데요.


자산관리 역량이 강한지, 발행어음 사업 경쟁력이 있는지,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성장성이 있는지 등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증시 분위기가 유지된다면 증권업종

전체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그 가운데 삼성증권은 자산관리 경쟁력, 한국금융지주는 발행어음과

운용 역량이라는 차별화된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종목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증권주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기업이 시장의 주인공이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