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5/29 미국 증시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자.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이번 주 미국 증시는 미·이란 종전 협상 기대와 지정학적 긴장이 반복되는 가운데, AI·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업종 중심의 강한 실적 모멘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기술주 중심의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주 초반에는 미군의 이란 남부 공습과 이란의 보복 경고 등 군사적 긴장감이 확대됐음에도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기대가 유지되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됐고, UBS의 공격적인 목표주가 상향을 계기로 마이크론이 급등하며 AI 메모리 및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주 중반에는 미·이란 협상 관련 엇갈린 발언과 지정학 리스크 재부각 속에서도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과 AI 투자 확대 기대를 반영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고, 메타의 AI 수익화 전략과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가 기술주 강세를 지지했다.
이후 미국과 이란이 60일 휴전 연장 및 추가 핵 협상을 위한 '종전 양해각서(MOU)' 잠정 합의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됐고, 예상보다 완만했던 PCE 물가지표와 GDP 성장률 둔화가 국채금리 하락으로 연결되면서 성장주 투자 심리가 더욱 개선됐다.
특히 스노우플레이크와 델 테크놀로지스의 호실적,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기대가 부각되며 반도체·서버·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으로 AI 랠리가 확산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주 후반에는 종전 MOU에 대한 이란 측의 이견 표출과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 지연으로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고, 반도체 업종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전방 수요 둔화 우려,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도 일부 제기됐다.
그럼에도 시장은 AI 투자 확대와 기업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더욱 주목하며 기술주 중심의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주 미국 증시는 S&P500 +1.43%, 나스닥 +2.39%, 다우존스 +0.90%로 주요 지수 모두 상승하며 마감했다.

달러지수와 USD/KRW 환율은 모두 하락하며 달러 약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 안정과 PCE 물가 안도에 미국 10년물과 2년물 국채 금리는 모두 하락했다.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 가격은 상승했고, 미·이란 종전 MOU 기대로 국제 유가인 WTI유 가격은 급락했다.

이번 주 증시는 미·이란 협상 기대와 유가 하락, 기업 실적 발표, 기업 파트너십 및 계약 소식, 투자은행들의 목표주가 제시 등 이슈에 따라 차별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주간 이슈가 있던 기업들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론(MU) UBS, AI 메모리 수요 확대·장기 공급계약 기반 구조적 성장 가능성 강조하며 목표주가 $535→$1,625 상향, 서스퀘하나, AI용 HBM·서버용 DRAM 수요 급증 및 현물 가격 급등 분석하며 목표주가 $600→$1,750 대폭 상향
퀄컴(QCOM) 바이트댄스(틱톡 모회사)에 AI 데이터센터용 맞춤형 반도체(ASIC) 수백만 개 공급 계약 체결, AI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지원 목적, AI 칩 시장 내 첫 대형 고객사 확보
파이어플라이에어로스페이스(FLY) NASA의 달 표면 로봇 로버·드론 탑재 민간 우주기업 파트너로 선정
일라이릴리(LLY) 감염병 R&D 역량 확대 목적으로 큐레보(15억 달러)·리마테크 바이오로직스(7.8억 달러)·백신컴퍼니(15.5억 달러) 인수, CVS헬스,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 보험 적용 재개 및 경구형 신제품 '파운데이오(Foundayo)' 표준 약제 플랜 포함 발표
메타(META) 소셜미디어 앱·AI 챗봇 대상 유료 구독 요금제 도입 계획 발표
TSMC(TSM)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대만을 "AI 혁명의 진앙"으로 표현하며 연간 최대 1,500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
유나이티드에어라인(UAL), 델타에어라인(DAL), 노르웨이지언크루즈(NCLH), 카니발(CCL) 미·이란 협상 진전 기대감에 따른 국제 유가 하락 수혜 기대
JP모건(JPM) 제이미 다이먼 CEO, 향후 수년 내 100억~200억 달러 규모 인수 가능성 공개 언급
스노우플레이크(SNOW) 1분기 매출·EPS 모두 컨센서스 상회, 2분기 매출 가이던스 시장 기대치 상회, AWS와 AI 반도체 활용을 위한 5년·60억 달러 규모 지출 약정
세일즈포스(CRM) 1분기 매출·EPS 모두 컨센서스 상회, 2분기 매출 가이던스 컨센서스 하회, AI로 인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모델 잠식 우려 지속
마벨테크놀로지(MRVL) 1분기 매출·EPS 모두 컨센서스 상회
마이크로소프트(MSFT)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Build)'에서 자체 개발 AI 모델 시리즈 공개 예정, 깃허브 코파일럿 사용률 제고 목적의 코딩 전용 AI 모델 포함
CVS헬스(CVS) 일라이릴리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 보험 적용 재개, 경구형 신약 '파운데이오(Foundayo)' 표준 약제 플랜 포함 발표
델테크놀로지(DELL) 미 국방부와 5년·약 97억 달러 규모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 체결, 1분기 매출·EPS 모두 컨센서스 상회, 연간 매출 전망 약 1,670억 달러로 컨센서스(1,400억 달러) 대폭 상회, AI 서버 신규 수주 244억 달러·매출 161억 달러 기록
휴렛팩커드(HPQ),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델 호실적을 통한 AI 서버 수요 견조 확인
샌디스크(SNDK) 서스퀘하나, AI용 HBM·서버용 DRAM 수요 급증 및 현물 가격 상승 근거로 목표주가 $2,000→$3,250 대폭 상향
옥타(OKTA) 1분기 매출·EPS 모두 컨센서스 상회, 최근 12개월 기준 매출총이익률 77% 기록, AI 에이전트 구축·관리용 신제품 중심 대형 계약 증가 및 신규 수요 확대
넷앱(NTAP) 회계연도 4분기 매출·EPS 모두 컨센서스 상회,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 17.5억~19억 달러·EPS 가이던스 2.05~2.15달러로 컨센서스 상회
AST스페이스모바일(ASTS) 파트너사 블루오리진 뉴 글렌 로켓 발사대 폭발로 인한 발사 계획 차질 우려

이번 주에는 미·이란 종전 MOU 기대로 국제 유가가 급락하고 국채 금리가 안정된 가운데, AI 랠리가 확산되며 기술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고, 이어서 원자재, 산업재, 소비 순환재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고, 경기 방어주, 유틸리티, 부동산 섹터도 약세를 보였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는 강보합, 금융 섹터는 약보합 마감했다.

공포 탐욕 지수는 1주일 전 대비 큰 변동 없이 탐욕(Greed) 단계를 유지했다.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1주일 전 대비 하락하면서 변동성이 완화되었다.

이번 주 미국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제한적인 군사 충돌에도 종전 협상 기대가 유지된 가운데, AI 서버·반도체·소프트웨어 기업들의 호실적과 투자 확대 기대가 이어지며 기술주 중심의 강세 흐름이 지속되었다.
지정학적 측면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휴전 기간을 60일 연장하는 ‘종전 양해각서(MOU)’에 잠정 합의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협상 기대감이 확대되었다.
다만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군사 시설과 선박을 공습하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이에 대응 사격을 주장했으며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습을 확대하는 등 군사적 긴장감도 병행되었다.
이후 미국과 이란 양측은 자국에 유리한 협상 조건이 담긴 MOU 초안 내용을 잇따라 언급했지만 서로 이를 부인하거나 반박하면서 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었다.
시장은 이를 막판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신경전으로 해석하며 종전 기대를 유지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상황실 회의 이후에도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서 협상 타결은 다음 단계로 미뤄졌다.
경제지표 측면에서는 미국 1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5월 컨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도 하락하며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소비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반면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헤드라인과 근원 지표 모두 전년대비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월대비 상승률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물가 부담 완화 기대를 높였다.
이에 따라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가 일부 완화되며 국채금리는 하향 안정세를 나타냈다.
주요 기업 이슈로는 월가 투자은행들의 목표주가 상향과 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AI 모멘텀 확산을 이끌었다.
마이크론은 UBS가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배 이상 상향 조정하며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구조적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자 급등했고, 델과 스노우플레이크도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기대 속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강세를 보였다.
또한 퀄컴은 바이트댄스와 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신규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Build)’에서 자체 개발 AI 모델 시리즈 공개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다음 주 미국 증시는 미·이란 휴전 협상 관련 뉴스 흐름과 미국 5월 고용보고서 등 주요 경제지표, 엔비디아 GTC 및 마이크로소프트 빌드(Build) 컨퍼런스, 브로드컴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정학적 측면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휴전 기간을 60일 연장하는 ‘종전 양해각서(MOU)’에 잠정 합의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과 이란 측의 공식 동의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제 합의가 이뤄질 경우 호르무즈 해협 통행 보장, 대이란 제재 및 해상 봉쇄 완화, 고농축 우라늄(HEU) 처리 문제 등 구체적인 합의 내용이 국제유가와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반면 협상 지연이나 중동 지역 내 추가 군사 충돌 발생 시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
경제지표 측면에서는 미국 5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가장 중요한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시장은 고용 증가폭과 실업률, 임금 상승률 등을 통해 미국 경기 둔화 여부와 연준의 금리 경로 변화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5월 ADP 민간고용과 4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 등 고용 관련 지표들이 함께 발표되는 만큼 노동시장 둔화 여부에 대한 시장 민감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5월 ISM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통해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고유가 부담이 실제 기업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통화정책 측면에서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함께 연준의 경기 및 물가 인식을 보여주는 베이지북(Beige Book)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제한적 물가 상승 기대에도 연준 내부에서 추가 긴축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는 만큼, 고용과 소비 흐름에 대한 연준의 평가 변화가 시장 변동성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주요 기업 이슈로는 엔비디아의 ‘GTC 타이베이 2026’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빌드(Build) 2026’ 개발자 컨퍼런스가 핵심 이벤트로 꼽힌다.
특히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자사 AI 칩을 메인 CPU로 탑재한 윈도우 기반 AI PC를 공개할 것이라는 기대가 부각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자체 개발 AI 모델 시리즈 공개를 예고한 만큼 AI 생태계 확장과 수익화 전략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브로드컴을 비롯해 팔로알토네트웍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 반도체·보안 기업들의 실적 발표 결과와 향후 가이던스 역시 AI 인프라 및 사이버보안 투자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은 단순한 엔비디아 중심의 AI 반도체 랠리를 넘어, AI 투자 사이클이 서버·클라우드·소프트웨어·데이터 플랫폼으로 점차 확산되는 초기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미국과 이란 간 종전 MOU 체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와 금리 부담이 완화될 경우, 그동안 반도체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소프트웨어 업종으로의 자금 순환매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월말 리밸런싱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팔란티어 등 대표 소프트웨어 종목들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기 시작한 점도 의미 있는 변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장기간 하락하거나 횡보하던 대형 기술주가 200일선을 회복할 경우 단기 반등을 넘어 중기 추세 전환 기대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AI 수익화 기대와 실제 기업 실적 개선 흐름이 동반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엔비디아 GTC와 마이크로소프트 빌드(Build) 컨퍼런스 역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은 이제 단순히 “AI 투자가 늘어난다”는 기대보다, 실제 어떤 기업이 AI 생태계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수익화에 성공할 것인지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가 AI 서버와 함께 AI PC 및 엣지 AI(Edge AI) 관련 로드맵을 구체화할 경우, AI 연산이 데이터센터를 넘어 PC·스마트기기·산업용 장비 등 디바이스 영역까지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가 강화될 수 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AI 모델 및 기업용 AI 서비스 전략을 공개할 경우 AI 랠리는 반도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클라우드·플랫폼 기업까지 점차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투자 전략 측면에서는 지금 구간을 “AI 1차 랠리 이후 2차 확산 초기 국면”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초기 AI 랠리가 엔비디아·브로드컴·마이크론 등 반도체와 하드웨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AI 인프라를 실제 서비스와 생산성으로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상대 강도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기존 반도체 중심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되, 마이크로소프트·팔란티어·서비스나우·오라클·세일즈포스 등 AI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기업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이벤트 기대감이 상당 부분 선반영되며 밸류에이션 부담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특히 미·이란 협상이 최종 타결되지 않거나 중동 지역 긴장이 재차 확대될 경우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하며 기술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현재 구간에서는 단기 급등 종목을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컨퍼런스 이후 실적과 가이던스를 통해 실제 수혜가 확인되는 기업 중심으로 분할 접근하는 전략이 보다 안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향후 시장의 핵심은 단순한 “AI 투자 확대” 자체보다 “누가 AI를 통해 실제 실적과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가”로 이동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최근 시장 수급 변동은 AI 수익화가 가능한 플랫폼·소프트웨어 기업 중심으로 AI 모멘텀이 확산되고 시장 내부 순환매가 넓어지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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