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기대와 AI·소프트웨어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다우(+0.72%)는 상승, S&P500(+0.22%)과 나스닥(+0.20%)은 강보합, 러셀2000(-0.55%)은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
개장 전에는 미국과 이란이 60일 휴전 연장과 추가 핵 협상을 위한 MOU 초안에 잠정 합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협상 진전 기대가 확대됨
이런 가운데 이란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X를 통해 “우리는 대화가 아니라 미사일로 양보를 쟁취하며 협상에서는 단지 이런 사실을 이해시킬 뿐”이라고 언급하자 시장은 이를 미국을 압박하는 동시에 이란 내부 강경파를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
이에 따라 오히려 미국과의 MOU 체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가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됨
장 초반 증시는 미·이란 MOU 체결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AI 관련 기업들의 강한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상승 출발
종목별로는 델(DELL)이 AI 서버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호조와 연간 가이던스 상향으로 폭등했고, 이에 따라 휴렛팩커드(HPQ),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오라클(ORCL), 마이크론(MU), 퀄컴(QCOM) 등 AI 인프라 및 반도체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임
또한 최근 스노우플레이크(SNOW) 호실적에 이어 옥타(OKTA), 넷앱(NTAP)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자 마이크로소프트(MSFT), 세일즈포스(CRM), 서비스나우(NOW), 어도비(ADBE) 등 소프트웨어 업종 역시 AI 수익화 기대와 함께 급등세를 나타냄
장중에는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관리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히자 협상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나스닥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빠르게 출회됨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개정을 앞두고 미국산 부품 및 소재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하자 무역 긴장 우려도 확대됨
다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백악관 상황실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히자 협상 기대가 다시 회복되며 증시는 빠르게 반등
장 후반에는 이란 국영 IRNA 통신에서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 간 최종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하자 양측의 이견이 재차 부각됨
또한 뉴욕타임스(NYT)가 트럼프 대통령의 상황실 회의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지만 아직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하자 장 막판 변동성이 확대됨
그럼에도 시장은 종전 협상이 임박했다는 기대 속에 3대 지수는 상승 흐름을 유지했고,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은 차익실현 매물과 위험선호 둔화 영향으로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
전반적으로 전일 증시는 미·이란 MOU 체결 기대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AI 관련 기업들의 강한 실적 모멘텀이 시장을 지지했으나, 이란 측의 이견 표출과 협상 지연 가능성이 부각되며 지수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임
전문가들은 AI 투자 확대가 반도체를 넘어 서버·소프트웨어·인프라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웰스파고 등 주요 기관들은 최근 랠리가 실적 개선에 기반하고 있다고 평가
다만 유가와 인플레이션 변수, 연준의 금리 경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어 향후에도 업종 및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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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3대 지수 사상 최고…AI 랠리·이란 합의 기대감

델테크놀로지(DELL)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고, 연간 매출 전망이 약 1,670억 달러로 컨센서스(1,400억 달러)를 상회했으며, 제프 클라크 COO가 AI 서버 신규 수주가 244억 달러를 기록했고 AI 서버 매출은 161억 달러에 달하며 AI 기회는 둔화될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이자 급등
휴렛팩커드(HPQ),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등 AI 서버 관련 기업들은 델의 호실적으로 견조한 AI 서버 수요가 확인되자 동반 급등
마이크론(MU), 샌디스크(SNDK) 서스퀘하나에서 AI용 HBM과 서버용 DRAM 수요 증가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물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분석하며 마이크론의 목표 주가를 600달러에서 1,750달러로 대폭로, 샌디스크는 2,000달러에서 3,250달러로 대폭 상향하자 양사 모두 상승
옥타(OKTA)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특히 최근 12개월 기준 77%의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하며 운영 효율성을 입증했으며, 신규 성장 동력인 AI 에이전트 구축·관리용 신제품 중심의 대형 계약 증가와 신규 수요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자 급등
넷앱(NTAP)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을 17.5억~19억 달러, EPS 전망은 2.05~2.15 달러로 컨센서스인 매출 16.7억 달러와 EPS 1.84 달러를 상회하자 상승
AST스페이스모바일(ASTS)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 기업 블루오리진의 뉴 글렌 로켓이 발사대에서 폭발하자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AST스페이스모바일의 발사 계획에 심각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며 급락

델, 옥타 호실적으로 AI 랠리가 반도체를 넘어 AI 서버, 소프트웨어 등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며 기술 섹터는 상승
미·이란 MOU 체결 기대 속 경기 방어주가 하락을 주도했고, 이어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소비 순환재, 에너지, 부동산, 헬스케어, 유틸리티, 산업재 순으로 약세
금융, 원자재 섹터는 강보합 마감

미국 국채는 미·이란 MOU 체결 기대로 국제 유가가 안정되자 금리가 하락하다가 MOU 관련 이란의 이견 표출과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 지연으로 반등하며 단기 금리는 약보합, 장기 금리는 강보합으로 혼조세 마감
한편,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 인사인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일시적으로 높은 에너지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조정하는 것은 불필요한 정책 긴축을 초래해 경제활동과 노동시장 여건에 불필요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발언하며 최근 연준 내 매파 기조 확산에 제동을 검
다만, 보우먼 이사 또한 중동 정세가 장기화할 경우 입장이 달라질 수 있다며 여지를 남김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원화, 엔화 약세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탐욕(Greed)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하락하면서 변동성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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