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보다 무섭다?" 자율주행 시대의 숨은 승자, 우버 주가 전망


자율주행 시대가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테슬라와 웨이모 같은 기업들에 쏠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월가에서는 조금 다른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작 가장 큰 수혜주는 우버가 될 수도 있다."


한때 단순한 차량 호출 서비스로만 여겨졌던 우버가 이제는

자율주행 생태계의 핵심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우버는 왜 다시 주목받고 있을까요?

최근 실적부터 자율주행 전략, 그리고 월가의 평가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매출도 이익도 모두 폭발했다


최근 발표된 우버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매출은 132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42% 증가했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44% 늘어나면서 시장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이제 우버는 단순한 택시 호출 앱이 아닙니다.


차량 호출은 물론 음식 배달, 화물 운송,

디지털 결제 서비스까지 하나의 거대한 플랫폼 안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70개국, 1만 5,0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 규모가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규모의 경제가 본격적으로 수익으로 연결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버의 진짜 무기, 5,000만 명 구독자


이번 실적에서 특히 눈에 띈 부분은 우버원의 성장입니다.

우버원의 유료 가입자는 사상 처음으로 5,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숫자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회원 수가 늘었다는 의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도 우버를 쓰고, 이동할 때도 우버를 쓰고,

각종 혜택까지 받는다면 다른 서비스로 갈아탈 이유가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넷플릭스나 쿠팡 와우 멤버십처럼 우버 역시 강력한 구독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 셈입니다.


투자자들이 우버원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경기가 흔들려도 구독 서비스는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버는 왜 자율주행 관련주가 됐을까?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우버는 직접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이 문제였습니다.


결국 우버는 방향을 바꿨습니다.


직접 자동차를 만들거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대신,

자율주행 기업들을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 되기로 한 것입니다.


이 전략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율주행 기술은

개발만큼이나 상용화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실제 승객을 연결하고

차량을 운영할 플랫폼이 없다면 돈을 벌기 어렵습니다.


바로 그 부분을 우버가 담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엔비디아처럼 플랫폼이 강하다.


현재 우버는 다양한 자율주행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주크스, 포니AI, 위라이드, 모셔널,

리비안 등 글로벌 기업들이 우버와 손을 잡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버에는 이미 수많은 이용자와 운전자,

그리고 실제 운행 데이터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자율주행 기업 입장에서는 기술만 완성한다고 끝이 아닙니다.


실제 고객을 확보해야 하고,

차량을 운영해야 하며, 데이터를 축적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버는 가장 효율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우버는 기술 개발 비용 부담은 줄이면서도 자율주행

시장 성장의 과실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된 것입니다.







테슬라보다 무섭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


테슬라는 뛰어난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버가 가진 강점은 조금 다릅니다.


바로 이미 완성된 플랫폼입니다.


우버는 승객과 운전자,

배달 네트워크가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용자가 많을수록 운전자가 늘어나고,

운전자가 많을수록 서비스 품질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이는 다시 더 많은 이용자를

끌어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듭니다.


이런 네트워크 효과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월가에서는 자율주행 시대가 오더라도 결국 많은 기업들이

우버 플랫폼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월가도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투자은행들은 우버를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JP모건은 최근 우버의 목표주가를 105달러에서 11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실적 성장과 구독 경제 모델의 확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입니다.


여기에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 빌 애크먼

역시 우버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가 운영하는 퍼싱스퀘어는 우버 주식

약 3,000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투자 금액만 20억 달러가 넘습니다.


이는 단순한 단기 투자라기보다 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우버의 미래는 생각보다 더 클 수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아직도 우버를 차량 호출 기업 정도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장은 점점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5,000만 명이 넘는 구독자, 전 세계를 연결하는 플랫폼,

그리고 자율주행 기업들과의 광범위한 협력 네트워크까지.


이 모든 요소가 결합되면서 우버는 단순한 모빌리티 기업이

아닌 미래 자율주행 인프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시장의 우려로 인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눌려 있는 상황이라면,

오히려 중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자율주행 시대의 승자는 꼭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그 자동차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지금 우버는 바로 그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