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중동 전쟁 이후 국제유가 급등으로 수입단가가 급등하면서 많은 기업에 부담에 되고 있는데요. 다만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로 무역수지는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도체와 비반도체 간 업종별 수출 차별화 현황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도체와 비반도체 간 업종별 수출 차별화 현황

출처 : 국제금융센터 장수창 연구원 / 조은 부전문위원

 

01. 현황

중동 전쟁 이후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수입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무역수지 흑자 폭이 크게 확대

 

1)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3(+$267.9) 4(+$237.5) $200억대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5월에도 대규모 흑자(1~20 $110.3)를 지속



 

ㅇ 중동전쟁(2.28~) 이후 국제유가 급등(브렌트유, +29.3%) 등으로 수입단가YoY가 크게 높아졌으나(2 +1.2% → 3 +18.4% → 4 +20.2%),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수출 단가가 더 크게 상승(+40.8%)하면서 전체 교역조건은 오히려 개선

 

ㅇ 수출물량지수(수출금액지수/수출물가지수) +12.4% 상승, 수입물량지수는 -0.1% 하락

 

ㅇ 이에 따라, 3월부터 수입액 증가 속도가 가속화(2 +7.3% → 3 +13.3% → 4 +16.7% 5.1~20 +29.3%)되었으나, 수출액이 더 가파르게 증가(2 +29.2% → 3 +50.2% → 4 +48.0% → 5.1~20 +64.8%)



 

02. 주요 품목별 전망

향후에도 반도체가 수출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나, 자동차 수출은 정체되고, 수입은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

1) 수출

향후 국내 수출 경기는 AI 추론 시장 확대에 따른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전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나, 비 반도체 부문의 경우 트럼프 관세 부담ㆍ대중국 구조적 경쟁 심화 등 불확실성이 상존

 

ㅇ 반도체: AI 기술 고도화에 따른 전방 수요 확대와 공급 제약 하의 단가 상승 기조가 반도체 중심의 국내 수출 회복 및 주력 산업의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

 

* `26년 반도체 수출액YoY(+132%)이 작년(+22%) 상승을 크게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Citi), 주요 해외IB들의 경상수지(GDP 대비) 전망 상향(4 8.2% → 5 9.5%)



 

- `27년 메모리 업계 CAPEX +74% 급증하는 반면, 실제 공급 증가는 +13%에 그칠 전망(JP Morgan). 특히, AI 발전 단계가 학습추론 단계로 넘어오면서 HBM 및 범용 DRAM 수요가 확대되는 한편, 신규 생산능력이 HBM 공급에 우선 배정됨에 따라 범용 DRAM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Goldman Sachs)

 

- AI 추론용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26년 글로벌 DRAM 평균판매단가가 전년대비 3배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Citi), 전세계 DRAM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의 수혜 예상

 

* DRAM 등 반도체 단가 상승 수혜 등에 힘입어 SK하이닉스는 `26.1분기 실적발표에서 37.6조원 영업이익(YoY +405.5%) 달성. 삼성전자는 매출액 133.9조원(YoY +69%)ㆍ영업이익 57.2조원(YoY +756%)으로 역대 최대 실적 기록





 

ㅇ 자동차: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15%)에 대한 부담이 이어지겠으나, 에너지 가격 상승의 반사이익으로 친환경차(하이브리드 등)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할 소지

 

- 미국이 지난해 4월부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중 대미 비중이 높았던 만큼(`23년기준47.2%, 그림7) 국내 자동차 업계의 업황이 악화

 

*1분기 현대자동차(-30.8%)ㆍ기아자동차(-26.7%)의 영업이익은 미국의수입차관세영향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



 

- 다만 중동 전쟁 이후 고유가 장기화에 대한 우려(브렌트유, 중동전쟁 이후 +29.3%)가 전세계 자동차 소비자들의 관심 이동(내연기관차전기차)을 촉진하는 등 자동차 시장 구조가 전기차 중심으로 전환 되는데 일부 영향(Bloomberg)

 

* Google Trend 관심도 기준, 작년 이후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확대된 가운데, 올해 2월말 중동 전쟁 발발 이후  관심이 증폭(`26.1 71 → 4 100)

 

** 현대자동차는 1분기 판매량 감소(YoY-2.5%)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하이브리드ㆍ전기차 등) 판매(+14.2%)가 증가

 

– 기타: 중동전쟁 이후 석유제품(전년동월대비, +39.9%)ㆍ석유화학(+7.8%) 수출은 국제유가 상승의 수혜를 입었으나 일반기계(-2.6%)는 하향 추세 지속

 

- 석유제품ㆍ석유화학 수출액은 중동전쟁 및 내수 공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출 물량이 감소하였으나, 단가 상승(+118.0%, +34.9%, 이상 YoY)에 힘입어 증가

 



2) 수입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유가 및 에너지 비용 상승 압력에 더해, 비에너지부문 역시 원화 약세로 인한 수입물가 부담과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전체 수입액이 증가할 것으로 평가

 

ㅇ 에너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해외 주요기관들의 유가 전망이 전쟁 전 대비 상향(그림 10)된 한편, 기타 에너지 비용도 상승 압력 지속

 

- 미국-이란이 종전 합의에 도달하더라도 유전 재가동 및 재고 복구에 소요되는 물리적 시차로 인해 원유 물량 차질*이 최소 11월 중순까지 이어질 전망(Bloomberg)

 

* 호르무즈 해협이 하루 폐쇄될 때마다 재고를 복구하는데 3일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Valero Energy Corp.)

 

- 호르무즈 해협 통행 차질로 인해 감소(`26.2 $82.2백만 → `26.3 $77.2백만)한 원유 수입 물량이 여타 지역으로 대체되는 과정이 경쟁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원유 수입 가격이 상승할 소지(Societe Generale)


 



ㅇ 비에너지: 최근 원화 약세(중동 전쟁 이후 -3.6%)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수출 호조에 수반되는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수입 수요 확대*로 비에너지 부문 수입액이 동반 증가할 가능성

 

* `25.12월 이후 전체 품목별 수입 중 반도체 비중(`26. 4월 기준 13.7%)이 원유(10.7%) 비중을 상회

 

- 원유 외에도 반도체 및 웨이퍼 제조공정(한국의 주력 수출품)에 필요한 LNG와 헬륨의 수급 불안 등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인해 수출과 원자재 수입액이 동시에 증가하는 구조가 형성될 가능성(HSBC)

 

- 다만, 에너지 공급 충격에 따른 구매력 하락이 내수를 제약함에 따라(UBS),비에너지ㆍ비IT 부문의 수입수요 증가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

 

03. 평가

최근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에너지 충격에도 주요국 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반도체 편중 구조 심화로 인해 대외경기에 대한 민감도가 커졌을 가능성에 유의

 

ㅇ 중동전쟁 이후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무역수지가 악화되었으나, 한국과 대만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흑자 폭 확대반도체 수출 기여도에 따른 차별화

 

– 중국ㆍ인도네시아 등은 무역수지 흑자폭이 축소*되었으며, 인도ㆍ이스라엘ㆍ태국 등은 적자폭 확대**

 

* 중국(`25.4 +$958.7 → `26.4 +$848.2), 인도네시아(`25.3 +$43.3 → `26.3 +$33.2)

 

** 인도(`25.4 -$271 → `26.4 -$283.8), 이스라엘(`25.4 -$35.8 → `26.4 -$41.9), 태국(`25.4 -1,132.7억 바트 → `26.4 -3,407.3억 바트)

 

– 반면, 한국(4 +394.9%)ㆍ대만(4 +87.6%)은 흑자 규모가 대폭 확대*

 

* 한국(`25.4 +$48.0 → `26.4 +$237.5), 대만(`25.4 +2,436.1 TWD → `26.4 +4,570.1 TWD)

 

국내 총수출 내 반도체 비중이 급격히 확대(`25.4 20.0% → `26.4 37.1%)되면서, 반도체 경기 변동에 대한 전체 경제의 민감도가 확대된 점에 유의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