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미·이란 양측의 엇갈린 발언에도 종전 협상 진전 기대가 이어지며 국제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AI·반도체 업종 중심의 차익 실현 매물과 메타의 AI 수익화 기대가 맞물리며 다우(+0.36%), S&P500(+0.02%), 나스닥(+0.07%)은 강보합, 러셀2000(-0.05%)은 약보합으로 혼조세 마감
개장 전에는 이란 국영TV가 미국과의 비공식 종전 협상 양해각서(MOU) 초안에 한 달 내 호르무즈 해협의 상업용 선박 통항을 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하자 국제유가가 급락하며 투자심리를 자극
다만 이란이 오만과 함께 선박 항로 지정과 관리를 맡고, 미국이 이란 주변 주둔 병력을 철수하며 해상 봉쇄를 해제하는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자 시장에서는 협상 타결 가능성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동시에 반영하는 모습이 나타남
장 초반 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 속 국제유가 급락에 힘입어 주요 지수 모두 상승 출발했으나, 백악관이 이란 측 MOU 보도를 “완전한 날조”라고 부인하자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확대됨
특히 시장조사업체 IDC가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하며 메모리 가격 급등과 제조원가 상승에 따른 IT 전방 수요 둔화 우려를 제기하자 엔비디아, AMD, 인텔, 퀄컴 등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됨
다만 TSMC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대만 AI 공급망 투자 확대 계획 발표에 강세를 보였고, 마이크론도 전일 UBS의 공격적인 목표주가 상향 영향이 이어지며 상승 흐름을 유지
또한 국제유가 하락 수혜 기대가 부각되며 유나이티드항공, 노르웨이지안크루즈, 카니발 등 항공·여행·소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등 업종별 순환매 흐름도 나타남
장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지금까지는 만족할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며 강경한 협상 기조를 이어간 가운데,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포기와 제재 완화는 교환 조건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양측 간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도 재차 확인됨
다만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향후 며칠 동안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질 수 있을지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자 협상 기대는 유지됐고, 시장은 제한적인 등락 흐름을 이어감
장 후반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상황에 대해 “잘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위대한 합의라고 할 수는 없다”고 언급하자 협상 진전 기대가 재차 부각되며 매수세가 유입됨
특히 메타가 AI 챗봇과 SNS 유료 구독 서비스 도입 계획을 발표하자 AI 수익화 기대감이 확대되며 대형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강화됐고, 이에 따라 S&P500과 나스닥은 상승 전환에 성공
동시에 소비·헬스케어·경기방어주 중심의 순환매가 유입되며 다우도 상승폭을 확대했고, 3대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침
한편 리사 쿡 연준 이사가 디스인플레이션이 지연될 경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긴축 경계감을 자극했지만,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기대가 이를 상당 부분 상쇄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미·이란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졌음에도 종전 기대가 유지되며 국제유가 하락과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한 가운데, 최근 급등했던 AI·반도체 업종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과 전방 수요 둔화 우려를 반영한 숨고르기 흐름이 나타남
전문가들은 AI 투자 사이클과 기업 실적 개선 흐름이 여전히 증시 상승의 핵심 동력이라고 평가했지만, 일부에서는 반도체 업종의 과열된 밸류에이션과 향후 공급 사이클 둔화 가능성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고 지적

이란 국영TV "미국과 MOU 초안"…백악관 "완전한 조작" 부인
젠슨 황 "대만은 AI 혁명 진앙지"…연 1500억달러 투자 선언
AI 서버가 메모리 빨아들였다…스마트폰 출하 줄고 PC값 인상 압박
트럼프, 이란과 종전 협상에 “지금까지는 만족하지 않아”
美국무 "이란과 협상 어느 정도 진전…앞으로 며칠 지켜볼 것"
트럼프 “이란, 우리가 원하는 것 조금씩 내놓는 중…아직 ‘위대한 합의’는 아냐”
메타, SNS·AI 챗봇 유료 구독 요금제 도입…주가 3%↑
국제유가, 이란 협상타결 기대고조에 급락…WTI 90달러 하회
3대 지수 일제히 사상 최고치…AI 반도체 '숨고르기'[뉴욕마감]
스노우플레이크 30% 폭등…AWS와 60억달러 클라우드 계약(상보)

메타(META) 소셜미디어 앱과 AI 챗봇에 유료 구독 요금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 기대감에 상승
TSMC(TSM)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대만을 "AI 혁명의 진앙"이라고 표현하며 연간 최대 1,500억 달러를 대만에 투자하겠다고 밝히자 상승
유나이티드에어라인(UAL), 델타에어라인(DAL), 노르웨이지언크루즈(NCLH), 카니발(CCL) 등 항공·여행 관련 기업들은 미·이란 협상 진전 기대감에 따른 국제 유가가 하락 수혜 기대감으로 상승
JP모건(JPM) 제이미 다이먼 CEO가 "향후 몇 년 안에 100억~200억 달러를 투입해 무언가를 인수할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언급하자 재무 비용 부담 우려에 하락
스노우플레이크(SNOW) 하락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고, 2분기 가이던스도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와 AI용 반도체 사용을 위해 5년간 60억 달러 규모 지출을 약정했다고 밝히자 시간 외 급등
세일즈포스(CRM) 하락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2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하회하자 AI로 인한 소프트웨어 산업 비즈니스 모델 잠식 우려가 지속되며 시간 외 하락
마벨테크놀로지(MRVL) 하락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자 시간 외 상승했다가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 전환

미·이란 협상 진전 기대가 지속되며 에너지 섹터가 하락 주도했고, 이어서 금융, 유틸리티, 원자재 순으로 약세
소비 순환재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고, 이어서 경기 방어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순으로 강세
헬스케어, 산업재 섹터는 강보합, 기술, 부동산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MOU 관련 발언이 엇갈렸으나 협상 진전 기대가 이어지며 국제 유가가 하락하자 장단기 금리 모두 하락
연준에서는 리사 쿡 이사가 "현재로서는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면서도 "예상했던 디스인플레이션이 제때 나타나지 않는다면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며 통화정책 긴축 기조가 강화됨

달러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달러 강세
원화, 엔화 약세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탐욕(Greed)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하락하면서 변동성 완화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