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중동전쟁 협상 진전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가 상승하였고, 국채 및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면서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이에 ‘중동 전쟁에 대한 국내외 금융시장 반응(5.26)’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동 전쟁에 대한 국내외 금융시장 반응(5.26)
출처 : 국제금융센터 이다영 연구원
01. 금융시장 반응
중동 협상 진전 기대감 등으로 국내주가는 상승, 국고채 금리와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며 원화자산 트리플 강세(코스피 +2.5%, 국고채 3년 -6bp, 원/달러 -12.9원)
1) 주가
코스피는 휴전 기대감으로 종가 기준 사상 처음 8,000선을 돌파(8,047.51, +2.5%)
ㅇ 기관(+0.9조원)은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0.3조원)은 13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
ㅇ 전기/전자(+3.9%), 운송장비/부품(+4.1%)가 지수 상승을 견인. 단일 종목 레버리지 출시 기대감에 삼성전자(+2.2%)가 상승하고, SK하이닉스(+5.7%)는 2백만원을 돌파. 한편, MLCC(적층세라믹 콘덴서) 가격 인상 전망에 삼성전기(+17.3%)가 급등
ㅇ 전일 상승세를 보였던 대만과 일본은 각각 -0.3%, -0.2% 하락
2) 금리
국고채 금리는 종전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3년물 3.67%, -6bp / 10년물 4.06 %, -7bp)
ㅇ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수(3년물 +0.8조원, 10년물 +0.2조원)했으며 한국 CDS는 보합(22bp)
ㅇ 아시아장에서 호주(+3bp), 일본(+3bp) 국채금리는 상승했으나 미국(-6bp)은 하락
3) 환율
원/달러는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 물량이 출회되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둔화되는 등 국내 외환수급 여건이 개선된 가운데, 중동 긴장 완화 기대도 가세하면서 장중 최저 1,503.7원까지 하락(종가 1,504.3원, 전일比 -12.9원)
ㅇ 대만 달러화(+0.1%)는 소폭 강세를 보였으나 일본 엔화(-0.1%), 유로화(-0.1%)는 약세를 보이는 등 주요 통화들은 혼조 양상. 달러인덱스는 99 초반을 유지
02. 해외 시각
미-이란 협상 기대가 높아졌으나, 실제 진전 여부, 호르무즈 물류 차질, 구조적 금리 상승 압력 등이 향후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
1) 협상 기대와 위험선호
미-이란 휴전 연장 협상 진전 기대로 주가 반등과 유가 하락이 나타났으나, 세부 진전 부족 시 위험선호가 재차 약화할 가능성
ㅇ 보도된 합의안 내용은 대체로 4월 이후 상황과 큰 차이가 없음에도, 시장은 긴장 완화 기대를 반영하며 주가 상승ㆍ유가 하락으로 반응
- 다만 투자자들은 협상 진전을 전면적으로 신뢰하기보다 세부 내용 부족 등에 주목하며 위험자산 포지셔닝을 낮게 유지할 가능성(HSBC)
- 수일 내 실질적 진전이 없을 경우 브렌트유는 다시 배럴당 $100를 상회할 수 있으며, 글로벌 주식시장의 사상 최고치 경신을 견인한 위험선호 심리도 약화될 소지(Bloomberg)
ㅇ 최근 양호한 어닝시즌에 힘입어 미국과 신흥국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었으나, 기간 프리미엄 확대 등에 따른 금리 상승세가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점이 최대 우려 요인(Citi)
- 전쟁 종식 관련 긍정적 뉴스로 금리 상승세가 완화될 수 있으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ㅇ 최근 크레딧 시장의 주요 리스크로 ▲호르무즈 해협 미개통(평화협정 미체결, 유가 고수준·변동성 지속) ▲중동 분쟁 심화에 따른 경기 여건 악화 등이 잔존. 반면 AI 주도 산업 재편 충격(AI disruption)이나 사모대출 부실 우려는 최근 시장 영향이 감소(Societe Generale)
2) 장기금리 고착화
협상 진전이 채권시장 안도 랠리를 유발할 수 있으나, 높은 실질금리·재정적자·견조한 성장 등은 장기금리 하방 압력을 제한하는 요인
ㅇ 미-이란 협정 진전 소식은 주요 국채 매도세를 진정시켰으나, 호르무즈 해협의 지속적인 물류 차질은 이미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으로 작용(BNPParibas)
- 미-이란 합의가 채권시장에 단기 안도 랠리를 촉발하더라도 지속성은 제한적일 전망. 석유시장 정상화에는 수개월이 소요되며, 막대한 부채와 늘어나는 재정 적자, 견조한 경제 성장세는 장기채 금리에 계속해서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Barclays)
ㅇ 최근 유가와 물가 상승의 파급 영향이 채권시장에 나타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유가 이외에도 글로벌 통화정책, 재정건전성 등을 글로벌 채권 시장의 주된 동인으로 주목(BNY)
ㅇ 한편, 글로벌 장기채 매도세가 인플레이션 우려에 기인한다는 주장은 시장에 반영된 중장기 물가 위험과 모순된다는 의견도 제기. 이에 따르면, 최근 장기금리 상승은 부채 증가, 중립금리 상승, AI 요인 등이 복합 작용하며 실질금리 상승을 주도한 결과(Barclays)
-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경우,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은 제한될 수 있겠으나 실질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시장 예상과 달리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고착화될 소지(ING)
3) 파운드화 약세 압력 지속
호르무즈 통행 재개 시 유로존 수혜 기대가 부각되나, 영국은 재정·에너지 충격 취약성으로 파운드화가 중장기 약세 압력에 노출
ㅇ 유로존의 거시경제 여건은 여전히 취약하므로 ECB가 추가 긴축에 신중을 기할 이유가 충분. 호르무즈 통행 재개 시 유로존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전망(ING)
ㅇ 최근 파운드화는 일시적인 회복세를 시현했으나 ▲재정정책 불확실성 잔존▲통화 긴축 가능성 및 차입비용 상승 ▲글로벌 에너지 쇼크에 따른 거시경제취약성 심화 등에 의해 중장기적으로 약세 압력을 받을 전망(Goldman Sachs)
- 원자재 자급이 가능한 미국ㆍ호주 등 여타 국가와의 경제 펀더멘탈 차별화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영국의 경제 하방 위험이 심화될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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