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제조업 PM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7월 제조업 PMI는 전월대비 2.7pt 상승한 49.0을 기록해 예상치 46.2를 큰 폭으로 뛰어넘었습니다. 서비스업 지수는 2.0pt 하락한 52.4를 기록해 예상치 54.0를 하회했지만 6개월째 기준선인 50을 상회하고 있는 부분이 부각되는 모습이였습니다. 독일, 프랑스, 유로존의 PMI는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종료 압박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3.6bp 상승한 3.87%, 미국 국채 2년물은 8.0bp 상승한 4.91%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32% 상승하여 101.40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엑손모빌의 정유공장 가동 중지 소식이 전해지며 2.17% 상승한 배럴당 78.74 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40%, 다우 지수는 0.52%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19%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18% 하락했습니다. 애플 +0.42%, 마이크로소프트 +0.39%, 알파벳 +1.26%를 기록했으며 테슬라는 +3.48%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아마존과 메타는 각각 -0.92%, -0.90%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코스피 매도, 코스닥 매수 포지션을 취하면서 코스피는 상승 폭을 줄이고 코스닥은 상승 전환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오전 11시 55분 기준으로 코스피 +0.22%, 코스닥 +0.57%를 기록중입니다. 세계적으로 경기 회복을 위해 본격적인 인프라 건설에 나서면서 건설기계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국내 가수들이 해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선, 전력설비, 2차전지, 정유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건설기계 관련주,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건설기계 관련주

-북미 지역의 인프라 투자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으로 인해 건설기계 업체들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21년 인프라법을 통과시키면서 1조 달러 예산을 인프라 건설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충전소 등을 짓는데 건설기계 수요가 증가할 전망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진 않지만 사회 기반 시설 복구 수요도 훗날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가 '초대형도시·특대형도 시 청중춘의 재개발 적극 추진에 관한 지도의견'을 심의, 통과시켰습니다. 중국 정부는 역대 최대의 실업률, 디플레이션 우려 등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 부양 의지를 드러내며 도시 빈민촌 재개발 사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 해 빈민촌 재개발 시장 규모만 약 180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를 비롯한 건설기계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 종목 분석]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국내 최대 종합기계회사로 건설기계, 엔진 등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채널 역량과 제품 경쟁력 강화 및 관리체계 효율화를 통해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추진하고 있어 매년 실적이 오르는 모습입니다. 올해 1분기 실적을 보면 전년대비 매출액 11.6% 증가, 영업이익 45.5% 증가, 당기순이익 51.2% 증가해 주가도 우상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건설 산업의 메카인 중국에서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에 나서고 있고 당장 한국의 서울 지역만 해도 온갖 재개발 사업이 추진될 만큼 세계적인 건설 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우상향을 이어나갈 것이라 판단됩니다.

Part 3.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국내 아티스트들의 음반이 해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빌보드는 공식 SNS를 통해 정국의 솔로 데뷔곡 '세븐'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진입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타 엔터업체의 아티스트로도 수혜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전체적으로 성장하리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이브의 독립 레이블인 어도어는 뉴진스가 지난 21일 발매한 미니 2집 ‘겟 업’의 6곡 전곡이 모두 미국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차트에 진입했다고 밝혔고, JYP엔터는 24일 글로벌 프로젝트 'A2K'가 유튜브 1,000만 뷰를 돌파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에스엠, JYP엔터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JYP엔터 종목 분석]


JYP엔터는 소속 연예인 가수 및 배우의 엔터테인먼트 활동과 음반, 음원의 제작 및 판매, MD 등 부가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신인개발본부의 적극적인 국외, 국내의 오디션 활동을 통해 연습생을 모집하여 개발 트레이닝 육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꾸준히 외형 성장을 이뤄 주가는 오랜시간에 걸쳐 우상향을 그리고 있습니다. 2021년 영업이익 579억원, 2022년 966억원, 2023년 추정 1,913억원으로 놀라운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PER을 상당히 높게 할당받은 상태로, 수익 다각화를 통해 고평가 논란을 잠재워가는 상황입니다. 엔터산업의 차기 먹거리라 불리우는 플랫폼 부문에서도 에스엠 플랫폼 계열사인 디어유 2대주주로 등재되어있어 성장성이 기대되고 신규 프로젝트인 A2K가 흥행하고 있기 때문에 우상향을 이어나갈 것이라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