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지수


※ 소비자 물가지수(CUSTOMER PRICE INDEX)는 "소비자"가 상징하듯이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각종 물건들의 가격을 조사한 것이다. 다시 말해, 각 가정이 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알아보기 위해 작성하는 통계이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구매동향 및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에 CPI발표가 있으면 사람들은 주목한다.

※ 상품의 가격의 변화는 우유, 달걀과 같은 일반재부터 금리에 매우 민감한 고가 상품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23년 6월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304.13이고 22년 6월은 292.30이다. (304.13-292.30)=11.83만큼 올랐고 이를 전년대비 환산하면 (11.83 ÷ 292.30) × 100 = 4.0% 올랐다는 것이다. 시장예측치는 4.1이었으나 더 낮으므로 나스닥에게는 호재였다.

◆ 실제 수치가 예상치보다 높은 경우는 미달러화 가치 및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뜻이고 낮은 경우는 부정적이다. 미국은 한국과 다르게 8,011개 물품을 조사한다. 한국은 489개이다.

◆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각종 물건의 가격을 조사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소비하는 제품은 너무 많아 어떤 것을 기준으로 조사하는지 알아야 한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수십만, 수천만 가지가 되는 물건의 모든 가격을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이 평균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물건의 가격만 조사하는 것이다. 여기서 CORE CPI는 에너지와 농산물을 제외한 CPI이다.

※ 한국의 경제학자들은 전반적인 물가 지수를 파악하는데 꼭 필요한 물건 489가지를 지정하고 물건의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였다. 소비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품목은 5년마다 바뀌는데 대표적으로 쌀, 현미, 라면, 밀가루 등등이 있다.

소비자 물가지수 가중치

일어나라 공부해야지

※ 우리가 만약에 라면값이 뛴 것과 시계값이 뛴 것을 가정해보자. 시계값이 뛴 것은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일상생활에 그렇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면은 다르다. 왜냐하면 일상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가를 계산할 때는 평균값만 내서는 안된다. 가중치를 두고 계산해야 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은 가중치도 듬뿍 들어간다.

소비자 물가지수와 계산법

※ 시계 가격을 100원, 쌀값을 1,000원으로 가정하고 시계의 가중치는 1, 쌀의 가중치는 1000으로 잡는다.

※ 품목에 따라 가중치를 두고 계산한다.

생산자 물가지수


※ 생산자 물가지수(PRODUCT PRICE INDEX)는 생산자에게 중요한 물품들의 가격들을 조사한 값이다. 이 물건들의 평균 값이 옛날보다 뛰었다면 생산자 물가지수가 상승한 것이고 떨어졌다면 생산자 물가지수가 하락한 것이다.

생산자 물가지수를 통해 시장 트랜드도 파악할 수 있는데 도매물가를 나타나기 때문에 도매시장의 트랜드를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제조산업, 상품이 판매되는 상품 시장에서의 트랜드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미국 경제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물리적 재화 생산 산업에 대한 가격지표를 확인할 수 있고 대표적인 것이 원유, 중간재, 완제품이다.

앞서 말했듯이 생산자 물가지수는 생산자가 중요시 여기는 물품들에 대한 가격을 조사한 것이다. 그런데 그 수가 어마무시하게 많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진짜 중요한 물품 867개의 가격만 조사하는 것이다.

정말 많다..

생산자 물가지수 가중치

※ 만약 종이를 만드는 펄프값이 뛰었다고 가정한다. 종이를 생산하는 공장일 경우 원료값이 오르기 때문에 손실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일반 공장에서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석유값이 뛰었다고 가정한다. 그러면 문제가 된다. 왜냐하면 석유 없이 돌아가는 공장은 많이 없기 때문이다.

"석유가 중요한 이유"

출저 열려라 즐거운 화학세상

◎ 원유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물건을 만들 수 있다. WTI, 브렌트유, 두바이유의 3대 원유를 정유사에서 정제를 한다. 증류를 통해 가벼운 H2부터 LPG, 휘발유, 나프타, 경유, 중유, HEAVY유, 아스팔트로 끓는점의 차이로 분리시킨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프타"이다.

이건 진짜 쌀이다

※ 나프타, 통칭 납사는 석유화학의 기본원유로 이를 증류하고 크래킹하여 에틸렌, 프로필렌, 벤젠, 톨루엔, 자일렌, 부타디엔 등의 유분을 생산한다. 특히, 에틸렌은 석유화학의 쌀로 에틸렌은 플라스틱의 원료가 된다. 페인트, 고무, 인공섬유, 비닐 등 우리가 필요한 모든 제품들은 나프타로부터 나온다. 그렇기에 나프타는 매우 중요한 유분이다.

출저 한화토탈에너지스 블로그

이렇게 생산자 물가지수를 계산할 때에도 단지 평균값에 의존해서는 안된다. 중요한 품목에는 가중치를 더하여 계산한다. 예를들어, 사장이 사용하는 물품이 석유와 펄프 밖에 없다고 이번 달에 펄프값이 100% 뛰고 석유값은 그대로이다. 그래서 단순히 (100% + 0%)/2 = 50%로 계산하면 안된다.

석유는 대한민국 공장을 돌리는 것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원자재이기 때문에 "+ 알파"를, 즉, 가중치를 많이 주어야 한다.

생산자 물가지수 계산

※ 펄프의 가격을 100원, 석유를 1,000원, 펄프의 가중치는 1, 석유의 가중치를 1,000으로 잡는다.

※ 생산자 물가지수도 마찬가지로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곱해 계산한다.

생산자 물가지수의 중요성


※ 생산자 물가지수가 중요한 이유는 미래의 소비자 물가지수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각종 원자재 가격이 뛰었다고 가정해본다.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이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물건의 가격을 올릴 것이다. 원자재가 오른만큼 물건에 그 비용을 전가하는 것이다.

따라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생산자 물가지수가 오르면 결국 소비자 물가지수도 오르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