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총파업을 단 몇시간 앞둔 상황에서

삼성전자 노조와 사측이 극적으로

잠정합의했습니다.

조합원 투표가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나

상황상 거의 끝났다고 봐도 무방할거 같네요.

앞으로 '삼성전자'의 주가가 어떻게 흘러갈지가

투자자들에게는 가장 큰 관심사이나

일반 회사원들은 삼성전자 노조가 과연 얼마나

가져갈지가 가장 궁금해하는거 같습니다.

이번 삼성전자 노사 잠정합의안에서

다룬 쟁점은 다음 4가지입니다.



먼저 이번 특별성과급 제도로 노조는

지급 상한선 폐지를 얻어냈고

분배 비율에 대해서는 부문40%

사업부60%, 공통 조직에 대하여

메모리 사업부 지급률의 70%로 결정됨.

2.

노조가 강하게 요구했던것은

특별성과급을 제도화하여 영구적으로

보상을 받는 것이었지만 이게 좀

애매합니다.

이번 합의안에 따른 유효 기간은 10년,

성과급 규모는 사업성과(영업이익)의

10.5% 지급으로 적용되었고



이를 기준으로 환산활 경우 특별성과급

재원으로만 36조 7,500억원이 사용되고

특별성과급+기존OPI를 합산하면 1인당

성과급이 무려 6억 8,800만원에 달하게 됩니다.

올해는 6.8억 받는다고 치고

27년도는? 28년도는?

3년동안 과장 기준 무려

24억원을 수령하게 됩니다.

24억

마포 준신축 34평짜리 1채값이네요.

제가 마포자이2차를 딱 이가격에

팔았거든요.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까지

수억원의 성과급을 받아가는 현실에서

HD현대 등 다른 그룹과 계열사의 노조는

어떠할지 불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3.

"대기업이 적자 나고 힘들땐 혈세를 투입해

막아주고 호황일땐 직원들한 돈 잔치,

중소기업 근로자는 이런 상황을 보면

일할 의욕이 없어진다"는 댓글

"일하기 싫음 그만둬라"

"주주들의 배당금으로 돌아와야하는데

노조가 과하게 가져가면 누가 투자하냐!" 는

볼멘소리


분명 예전이나 지금이나 이공계가

받는 대우는 전혀 달라진게 없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사뭇 달라졌습니다.

반면 긍정적인 이야기도 많습니다.

"외화도 못버는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이

많이 가져가는것보다 수출의 일등공신인

이공계가 많이 받는건 당연하다"

"그들이 사회에 기여한 부분을 생각하면

과한 요구는 아니다"라는 의견 등


진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 보상이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점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경기 호황이 맞물리는한

이 엄청난 보상과 주식 상승은

몇년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작금의 시기에는 성과급과 주식 투자 규모가

자산 격차를 통째로 바꿔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