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뉴스 헤드라인에 따라 장중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으나, 협상 낙관론이 재차 부각되며 국제 유가와 국채 금리가 안정되자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다우(+0.55%)와 러셀2000(+0.94%)은 상승, S&P500(+0.17%)과 나스닥(+0.09%)은 강보합으로 주요 지수 모두 강세 마감

개장 전에는 이란 매체 IRNA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아흐마드 바히디가 파키스탄 내무부 장관과 접촉했다는 알 아라비야 보도를 부인한 가운데, 로이터가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농축 우라늄 해외 반출 금지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하면서 미·이란 협상 교착 우려가 부각됨

이에 따라 국제 유가와 국채 금리가 급등했고 미국 증시 선물도 약세를 보임

한편,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0.9만 건으로 예상치(21만 건)를 하회하며 노동시장의 견조함을 재확인

장 초반 증시는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과 국제 유가 및 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주요 지수 모두 하락 출발

S&P글로벌 5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서비스업이 50.9로 예상치(51.1)를 하회한 반면 제조업은 55.3으로 예상치(53.8)를 웃돌았는데, 시장에서는 중동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재고 비축 수요가 제조업 지표 개선에 반영됐다는 해석이 제기되며 인플레이션 우려도 함께 부각됨

이후 이란 고위 당국자가 알자지라 인터뷰에서 “우라늄 해외 반출 금지” 관련 보도는 협상을 반대하는 세력의 선전이라고 반박하자 증시는 낙폭을 일부 축소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와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에도 불구하고 기대 선반영 인식 속에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앤트로픽에 AI 칩 공급 논의 소식에도 약세를 보임

월마트는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유가 급등에 따른 물류비 부담과 보수적인 가이던스 영향으로 급락

반면 트럼프 행정부가 양자컴퓨팅 산업에 약 20억 달러 규모 지원과 일부 지분 취득 방침을 발표하자 IBM, 아이온큐, 디웨이브퀀텀, 리게티컴퓨팅 등 양자컴퓨팅 관련주는 급등

장중에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시장 분위기가 점차 개선됨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에 대해 “좋은 신호가 있다”고 언급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이 이란의 우라늄을 확보하게 될 것이며 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협상 기대감이 확대됨

여기에 이란 매체 ILNA가 파키스탄 중재로 미·이란 간 최종 합의 초안이 도출됐다고 보도하자 국제 유가는 급락 전환했고 국채 금리도 빠르게 안정됨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AI 경쟁력 유지 필요성을 언급하며 AI 관련 행정명령 서명을 연기하자 마이크론, 샌디스크, 웨스턴디지털, 씨게이트 등 메모리·스토리지 관련주도 강세를 이어감

장 후반에는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협상에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협상 기대가 일시적으로 약화되자 변동성이 재차 확대됨

그러나 이후 이란 고위 관계자가 우라늄 농축 활동과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여전히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지만 양측 간 입장 차는 상당 부분 좁혀졌다고 언급하자 협상 낙관론이 다시 살아났고, 주요 지수는 상승세로 마감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고, S&P500과 나스닥도 장 막판 상승 흐름을 유지했으나, 엔비디아를 비롯한 일부 대형 기술주 차익실현 매물과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은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

전반적으로 전일 증시는 미·이란 협상 관련 헤드라인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결국 종전 기대감과 유가 하락을 바탕으로 전약후강 흐름을 나타냄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시장의 시선이 매크로 지표와 중동 정세로 완전히 이동했다고 분석

글렌메드의 제이슨 프라이드는 실적 모멘텀 공백기 속 지정학적 이슈의 영향력을 강조했고, 더웰스얼라이언스의 로버트 콘조는 비현실적 수준까지 높아진 엔비디아의 눈높이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냄

한편 헌팅턴 자산관리의 마크 디자드는 과정은 위태롭지만 출구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 자체가 시장 심리에 분명한 호재라고 평가하며, 당분간 뉴욕 증시는 미·이란 협상의 실시간 전개 상황에 맞춰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

주요 뉴스 헤드라인




"이란 최고지도자, 우라늄 반출 금지"…이란 "사실 아냐"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20만9천건…전망치 하회

美, 양자컴 투자…IBM 등 9개 기업 지분 투자 조건 보조금 2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 앤스로픽에 자체 AI 칩 '마이아' 공급 논의

중동분쟁에 美 경기 주춤…제조업 '활활' 서비스업 '삐끗'(상보)

트럼프, 'AI 행정명령' 서명 연기…AI 발전에 "방해 원치 않아"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공급충격 반복되면 인플레 기대 흔들릴 수도”

美·이란, 파키스탄 중재 속 '진전'…우라늄·호르무즈 쟁점 남아

국제유가, 이란 협상 진전 기대에 하락 마감…브렌트유 2.3%↓

[마켓무버] 뉴욕증시, 중동 헤드라인에 롤러코스터…다우는 사상 최고치

S&P500 맵




엔비디아(NVDA)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고, 80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으나, 2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일부 높은 월가 전망치에 못 미치고,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었다는 인식 속에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

마이크로소프트(MSFT) 앤트로픽에 자체 AI 칩 '마이아(Maia)' 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도 약보합 마감

월마트(WMT)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동일 매장 기준 매출도 전년 대비 4.1% 증가했으나,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물류 비용이 커지면서 이익 증가분을 상쇄하자 EPS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연간 매출 및 이익 전망도 상향하지 않고 유지하면서 급락

IBM(IBM), 아이온큐(IONQ), 디웨이브퀀텀(QBTS), 리게티컴퓨팅(RGTI) 등 양자컴퓨팅 관련주는 트럼프 행정부가 양자컴퓨팅 산업에 약 20억 달러 규모 지원과 일부 지분 취득 방침을 발표하자 급등

일라이릴리(LLY) 차세대 비만치료제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의 후기 임상 시험에서 체중을 28% 이상 감량하는 높은 효과를 나타내며 경쟁사인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자사 기존 치료제 젭바운드 효과를 뛰어 넘는 것으로 평가되자 상승

섹터 실적




미·이란 종전 협상 낙관론이 강화되자 경기 방어주, 에너지 섹터를 제외한 대부분 섹터가 상승

유틸리티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고, 이어서 원자재, 기술, 소비 순환재, 헬스케어 순으로 강세

금융,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부동산, 산업재 섹터는 강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미·이란 협상 교착 관련 뉴스 헤드라인에 국제 유가가 상승하다가, 협상 낙관론이 재차 강화되며 하락 반전하자 단기 금리는 강보합, 장기 금리는 약보합으로 혼조세 마감

경제 지표는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고용의 견조함을 나타냄

5월 S&P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제조업이 예상보다 강했으나 중동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재고 비축 수요에 기인했고, 서비스업은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됨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기업과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어느 정도까지 잘 버틸 수 있는지가 통화정책 대응을 판가름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미국 10년물 국채 입찰은 물가연동국채(TIPS)가 예상보다 부진한 수요 속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수익률에서 낙찰됨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0.9만 건으로 예상치(21만 건) 하회, 이전(21.2만 건) 대비 감소

미국 5월 S&P 제조업 PMI 예비치는 55.3으로 예상치(53.8) 상회, 이전(54.5) 대비 증가

미국 5월 S&P 서비스 PMI 예비치는 50.9로 예상치(51.1) 하회, 이전(51.0) 대비 감소

환율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원화, 엔화 약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소폭 하락했으며 탐욕(Greed)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하락하며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