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스피 흐름, 정말 무섭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미국·이란 전쟁 이슈로 시장 분위기가 얼어붙으면서
코스피 5,000선 붕괴 이야기가 나오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그런데 시장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강하게 반등했고,
결국 8,000이라는 상징적인 숫자까지 찍어냈습니다.
5,000에서 8,000이면 무려 60% 상승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조금 조정받아 7,500 수준이라고 해도 여전히 엄청난 상승률이죠.
그렇다면 이런 상승장에서 ETF들은 얼마나 올랐을까요?
먼저 가장 기본적인 코스피 추종 상품인 TIGER 코스피 ETF를 보면,
최근 1개월 수익률이 약 23%, 3개월 기준으로는 37%가 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미 이것만 봐도 상당한 수준인데요.
여기에 대형주 중심의 TIGER 200 ETF를 보면 더 강력합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같은 핵심 대기업들의 상승세 덕분에
최근 1개월 수익률은 약 27%, 3개월 기준으로는 43%를 넘겼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놀라운 ETF가 등장합니다.
바로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입니다.
이 상품은 최근 1개월 약 26%, 3개월 약 43%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는데요.
숫자만 보면 코스피200 ETF와 비슷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핵심은 따로 있습니다.
이 ETF는 ‘월배당 ETF’라는 점입니다.
즉, 주가 상승 수익에 더해 매달 분배금까지 지급받는 구조인데요.
배당까지 합산하면 실제 체감 수익률은 일반 코스피 ETF보다 더 뛰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많은 투자자들이 커버드콜 ETF에 대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정적이긴 한데 수익률은 좀 아쉽지 않나?”
틀린 말은 아닙니다.
원래 커버드콜 전략은 주식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하면, 상승 가능성 일부를 포기하는 대신
옵션 프리미엄을 꾸준히 받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드는 구조죠.
그래서 월배당 ETF에서 굉장히 많이 활용됩니다.
특히 옵션 매도를 통해 발생한 수익 일부는 세금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어 배당 투자자들에게 꾸준히 인기가 많았습니다.
다만 단점도 분명했습니다.
시장이 천천히 오르거나 횡보할 때는 강하지만, 시장이 폭등하는 구간에서는 상승폭이 제한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번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는 달랐습니다.
왜 가능했을까요?
핵심은 바로 ‘액티브 전략’입니다.
기존 커버드콜 ETF들이 단순히 높은 프리미엄 수익에 집중했다면,
이 상품은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비중과 행사가를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즉, 단순히 배당만 많이 주는 데 집중한 것이 아니라
전체 수익률 자체를 높이는 방향으로 운용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시장 흐름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상승 구간에서도 최대한 수익을 따라가려 했고,
그 결과 커버드콜 ETF임에도 코스피200급 수익률을 보여준 셈이죠.
그런데 더 놀라운 건 배당입니다.
현재 주가 기준 약 2만 원대 수준인데, 월 분배금이 300~400원 수준까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 계산으로 보면 월 1%가 훌쩍 넘는 수준인데요.
이를 연 기준으로 환산하면 상당히 높은 배당률이 됩니다.
물론 특별분배금 여부나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월배당 ETF는 수익률이 약하다”는 기존 인식을 깨버린 사례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는
“주가 상승 + 월 현금 흐름”을 동시에 노리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겠네요.
앞으로 시장이 계속 강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다시 변동성이 확대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이제 투자자들도 단순 지수 추종을 넘어 전략 자체를 보는 시대에 들어오고 있다는 점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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