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하는 조선주 주가
조선 관련 주식들,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이 1년 신고가를 갱신하며 끝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 135% 올랐고, 삼성중공업은 69%, 한국조선해양 또한 76% 올랐습니다.
글로벌경기를 대변하기도 하는 조선주들이 현재 글로벌 경기가 침체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렇게 주가는 상승할 수 있었을까요?
현재 업황은 호황기에 진입함에 따라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슈퍼사이클이 도래했다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조선주 슈퍼사이클의 역사
현재 슈퍼사이클인가를 따져보기 이전에 슈퍼사이클이 언제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과거 1, 2차 슈퍼사이클 당시에는 글로벌 물동량이 늘어 선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조선주가 활황이었다. 조선 업황에서 1950년대 이후로 크게 2차례 이루어졌는데요, 이는 현재와 다르게 글로벌하게 경제가 활황이라서 무역량이 급증한 탓에 선박이 부족하여 일어났습니다.
1차 슈퍼사이클은 1963~1973년에 전세계적인 무역량이 증가하면서 일어났고, 2차는 2002-2007년으로 중국이 WTO 가입을 하여 글로벌 무역량이 크게 증가하여 발생했습니다.
조선쪽은 보통 한 사이클 주기를 30년 정도로 봅니다. 하지만 이번 사이클은 친환경 규제로 인해 10년 앞당겨진 것이 아닌가 하는 주장들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습니다.
조선업 전망 : 슈퍼사이클인가?
조선 3사의 수주잔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신조선가 가격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클락슨신조선가 지수는 170.9로 전년 동월 대비 5.8% 상승하였고, 20년에 비해서는 거의 40%정도 상승했습니다. 이 지수는 참고로 조선 시장 상황을 전반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로, 이전 역대 최고치는 2008년 191.5 였습니다.
상반기에도 조선 업황은 좋았으나, 하반기에는 카타르프로젝트, 모잠비크 프로젝트 등 여러 대규모 수주 건들을 앞두고 있어 더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수주량 자체는 고부가가치 조선만 선별해서 수주하고 있어 줄어든 상태이긴 합니다.
지금 이렇게 조선 업황이 크게 반등한 이유는 온실가스를 줄이라는 국제해사기구 IMO 환경 규제로 인해 친환경 선박의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노후 선박일수록 온실가스가 많이 나오기에 선박 교체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 선박 중에서도 온실가스 배출이 비교적 적게 일어나는 LNG 선박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9년 11%에서 올해 4월 32%까지 LNG 선박 비중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3차 슈퍼사이클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데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서 공급병목현상이 전 산업에 걸쳐 존재했기 때문에 인건비부터 여러 자재값도 함께 올랐습니다. 선박 가격이 오른 탓은 이러한 원인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컨테이너선, 벌크선 등 전반적인 선박에 대해서 모두 수요가 증가한 것이 아니라 LNG에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이는 기존 흐름과 다른 면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조선주 전망에 대해서 슈퍼사이클 역사와 함께 현재 업황 개선이 본격적인 사이클 상승을 가리키는 건지 각종 논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투자는 투자자 본인 책임입니다.
* 공감과 댓글은 힘이 됩니다.
* 이웃추가하시면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 등 전반적인 내용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