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엔비디아의 중국향 H200 칩 판매 허용 기대와 시스코의 호실적 발표, AI 반도체 기업 세레브라스 시스템즈의 상장 첫날 급등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다우(+0.75%)와 S&P500(+0.77%), 나스닥(+0.88%), 러셀2000(+0.63%) 등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고,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

개장 전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 유지와 이란 핵무기 보유 불가 원칙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중국의 미국산 원유·농산물·보잉 항공기 구매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며 중동 긴장 완화 및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가 형성됨

경제 지표는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5%로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이란 전쟁 여파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유소 판매가 전월 대비 2.8%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차량·가구·의류·액세서리·백화점 등 에너지 외 소비 영역에서는 감소세를 보임

이는 소비 증가세가 소비자들의 실질 구매 확대보다는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기반 매출 증가 성격이 강하다는 점을 시사

한편,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9%로 예상치(+1.0%)를 크게 상회하며 4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1만 건으로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으나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고용시장의 견조함을 확인

장 초반 증시는 큰 충돌 없이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과 예상치에 부합한 소매판매 지표를 소화하며 주요 지수 모두 상승 출발

특히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가 알리바바·텐센트 등 일부 중국 기업에 H200 칩 구매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브로드컴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반도체 업종 상승을 주도

여기에 시스코시스템즈가 실적 호조와 AI 인프라 주문 전망 상향, 비용 절감 계획 발표에 힘입어 급등하며 AI 투자 심리를 추가로 자극한 반면, 마이크론·인텔·퀄컴 등 일부 반도체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임

장중에는 AI 칩 제조업체 세레브라스 시스템즈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68% 급등하며 AI 산업의 중심축이 학습에서 추론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기대가 확산됐고, 향후 OpenAI·앤스로픽·스페이스X 등 대형 기술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기대감도 부각됨

또한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가상자산 산업 전반의 법적 기준을 명확히 하는 ‘클래리티 법(CLARITY Act)’을 통과시키자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8만2천 달러를 돌파했고, 코인베이스·로빈후드 등 관련 종목들도 동반 상승

다만 미·중 정상회담 관망 심리 속에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공급 부족 가능성을 전망하고 영국의 정치 불안이 재부각되며 미국 국채 금리가 반등하자 지수의 상승폭은 일부 제한

보잉은 중국의 항공기 200대 주문 소식에도 시장 기대치였던 500대 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는 평가에 하락했고, 애플은 오픈AI가 애플 기기에 챗GPT를 접목하는 제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소송 제기를 검토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임

장 후반에는 AI 관련 대형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지되며 주요 지수들이 상승폭을 지켜냈고, S&P500은 사상 처음으로 7,500선을 돌파했으며, 나스닥 역시 신고가를 재차 경신함

다우지수도 약 3개월 만에 5만선을 회복하는 등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우위를 보이며 강세 흐름 속에 장을 마감

장 마감 후에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했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전반적으로 전일 증시는 미·중 관계 완화 기대와 AI 투자 사이클 지속 기대가 시장을 지배한 가운데, 엔비디아·시스코·세레브라스 등 AI 핵심 종목들로 매수세가 집중되는 종목 압축 장세가 나타남

다만 국제유가 상승과 수입물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부담이 재차 부각되며 연내 금리 인하 기대는 크게 약화됐고, 일부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반영하기 시작

전문가들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대형 기술주의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반도체 랠리가 과거 닷컴버블과는 다르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으며, 기업 펀더멘털이 여전히 시장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는 의견이 지속됨

주요 뉴스 헤드라인




백악관 "美中 정상, 호르무즈 개방·이란 핵무장 불허에 합의"(종합)

美, 엔비디아 칩 수출 승인… 中, 미국산 원유 수입 관심

美소매판매 3개월 연속 증가…휘발유 급등에도 소비 버텼다

세레브라스, 첫날 68% 폭등…"AI에 대한 끝없는 열망 입증"

'中 200대 구입' 예상치 절반도 안돼…보잉 주가 4% 급락

'제미나이 낙점' 애플에 발끈…오픈AI, 소송 검토 착수

美 상원 은행위, '클래리티법' 통과…가상자산 업계 숙원 풀리나

유가 보합 마감…호르무즈 통항 재개에 안도, 선박 피격에 공급 불안

뉴욕증시, 다우 5만선 재돌파…'버블 상징' 시스코의 부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깜짝실적…시간외 5% 상승 후 반락

S&P500 맵




엔비디아(NVDA) 미국 정부가 알리바바·텐센트 등 중국의 10여 개 IT 대기업에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 'H200' 을 최대 7만 5,000개씩 구매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는 소식에 상승

시스코시스템즈(CSCO)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특히 AI를 구동하는데 필요한 하드웨어 수요가 늘어나면서 핵심 사업부인 네트워킹 부문 수요가 급증했으며,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상향 제시하고 약 4,000명의 인력을 감원하는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하자 급등

세레브라스시스템즈(CBRS) 웨이퍼 한 장을 AI 칩으로 만드는 웨이퍼규모엔진(WSE) 기술을 바탕으로 AI 칩을 제조하는 세레브라스는 추론 연산 속도가 엔비디아의 GPU보다 더 빠르다는 평가를 받으며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뒤 공모가인 185달러 대비 68.15% 상승

보잉(BA) 미·중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이 대형 항공기 200대를 주문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시장에서 예상하던 500대 규모 대비 절반 이하에 그치자 실망감에 하락

애플(AAPL) 팀 쿡 CEO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경제사절단에 동행했으나 구체적으로 논의된 내용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오픈AI가 아이폰 등 애플 기기에 챗GPT를 접목하는 제휴를 맺었지만 애플이 충분히 이행하지 않았다며 소송 검토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약보합 마감

코인베이스(COIN), 로빈후드(HOOD)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가상자산 산업 전반의 법적 기준을 명확히 하는 ‘클래리티 법(CLARITY Act)’을 통과시키자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8만2천 달러를 돌파하는 등 암호화폐 투자 심리 개선에 힘입어 상승

섹터 실적




미·중 정상회담과 AI 랠리에 힘입어 기술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고, 이어서 산업재, 에너지, 금융 순으로 강세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원자재 섹터가 하락을 주도, 이어서 부동산 섹터도 약세

유틸리티, 경기 방어주는 강보합, 소비 순환재,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4월 소매판매와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 수입물가지수 등 혼재된 경제 지표와 국제 유가 변동 및 영국의 정치적 리스크가 맞물리며 단기 금리는 강보합, 장기 금리는 약보합세로 혼조세를 보임

미국 4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MoM) 0.5%로 예상치에 부합, 이전(1.6%) 대비 감소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1.1만 건으로 예상치(20.5만 건) 상회, 이전(19.9만 건) 대비 증가

미국 4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대비(MoM) 1.9%로 예상치(1.0%) 상회, 이전(0.9%) 대비 증가

환율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원화, 엔화 약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탐욕(Greed)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하락하며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