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소프트뱅크가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역대급 실적 발표 소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번 실적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오픈AI(OpenAI)'였습니다.


1. 숫자로 보는 압도적인 성과

소프트뱅크가 발표한 2025회계연도 4분기(1~3월) 실적에 따르면, 분기 순이익이 무려 1조 8,300억 엔(약 17조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급증한 수치인데요.

연간 기준으로 보면 더욱 놀랍습니다. 순이익 5조 엔(약 74조 원)을 기록하며, 일본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익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2. '손정의의 안목'이 증명된 오픈AI 투자

이러한 호실적의 일등 공신은 비전펀드가 보유한 오픈AI의 지분 가치 상승입니다.

  • 투자 이익: 이번 분기에만 약 3조 1,000억 엔의 투자 이익을 냈는데, 대부분이 오픈AI의 평가이익이었습니다.

  • 기업 가치 폭등: 제가 처음 투자했을 당시 1,500억 달러 수준이었던 오픈AI의 몸값이 지난 3월 투자 라운드에서는 8,520억 달러(약 1,269조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 향후 계획: 현재까지 약 3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이미 450억 달러의 이익을 남겼으며, 앞으로 총 646억 달러를 투입해 지분 13%를 확보한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3. 공격적 행보 뒤에 숨은 우려의 목소리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시장 일각에서는 '오픈AI 의존도'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 재무 건전성: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투자 확대에 따른 유동성 부담을 이유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렸습니다.

  • 자금 조달: 실제로 T-모바일과 엔비디아 지분을 일부 매각하고 대규모 브리지론을 체결하는 등 자산 매각과 차입을 병행하며 실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순환 구조 논란: 투자로 기업 가치를 올리고, 그 이익을 다시 투자 재원으로 쓰는 구조가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지적도 존재합니다.


4. 멈추지 않는 AI 생태계 확장

하지만 손정의 회장의 시선은 더 먼 미래를 향하고 있습니다. 단순 투자를 넘어 AI 인프라 전체를 장악하려는 전략인데요.

  • 로보틱스: ABB 로봇 사업부 인수 및 AI·로보틱스 전담 자회사 설립 추진

  • 반도체: 자회사 Arm을 통한 AI 칩 사업 확대 및 자체 칩 판매 준비

  • 인프라: 소프트뱅크 통신 자회사를 활용한 AI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사업 진출


5. 마무리하며

앤트로픽의 '클로드'나 구글의 '제미나이' 같은 강력한 경쟁자들이 등장하면서 오픈AI의 독주 체제가 예전만 못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토 요시미츠 CFO의 말처럼, 경쟁의 심화는 곧 AI 산업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긍정적인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과연 소프트뱅크의 이 공격적인 배팅이 'AI 제국' 건설로 이어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