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통신사 이미지를 넘어 AI 데이터센터와 AX 플랫폼 중심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공개된 전략은 단순한 위기 관리가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 AI 인프라 확장 전략


KT는 향후 5년 내 데이터센터 용량을 500MW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습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로, AI·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포석입니다.

2. AX 플랫폼 기업 전환


KT는 산업별 특화된 AX(인공지능 전환) 모델을 통해 새로운 성장 축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CFO 민혜병은 “AX 기반 성공 모델을 통해 확실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고객 산업 전반을 AI로 재편하는 플랫폼 전략입니다.

3. 실적과 과제


• 매출: 6조7784억원 (전년 대비 1.0% 감소)
• 영업이익: 4827억원 (전년 대비 29.9% 급감)
• 별도 기준 영업이익: 3139억원 (21.5% 감소)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 보상과 위약금 면제 조치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2월 이후 가입자 순증세로 전환되며 충격은 점차 완화되고 있습니다.

4. 주주환원 정책


KT는 2026~2028년 중기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별도 기준 순이익의 50%를 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올해 최소 DPS(주당 배당금)를 24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1분기 DPS는 60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마무리


KT의 행보는 단순히 위기를 극복하는 차원을 넘어, AI 인프라 시장 선점과 AX 플랫폼 기업 전환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통신사에서 AI 중심 기업으로의 변신이 성공한다면, 국내 ICT 산업의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