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미국 주식이 난리가 났다. 불을 뿜는 나스닥은 이제 마이클버리가 진짜 닷컴버블처럼 되어가고 있을 정도라고 믿을 정도로 과열되어있다. 현재 VIX는 18까지로 보통 수준이지만 시장은 매우 낙관적인 상황을 넘어 돈에 대한 광기까지 일어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 와중에 필자도 포모를 느끼고 미국의 핫한 주식들의 2배 레버리지만 모아 주식을 투자하였다.

아이온큐 2배 레버리지 역시 투자하고 있던 종목이었는데 하루만에 30퍼 이상이 오르는 기염을 보여주었다. 오늘은 아이온큐 레버리지 투자 후기 하루만에 500만원 ?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아이온큐 왜 이렇게 올랐나 ?


아이온큐가 하루 만에 15프로나 급등했다. 이는 스카이워터 주주총회에서 아이온큐의 18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안이 승인되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주주 승인이라는 큰 문턱을 넘어 아이온큐의 양자 컴퓨팅 사업이 좀더 확장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강해졌다.


스카이워터는 미국 내 보안이 철저한 특수 칩 생산에 특화된 파운드리 회사로 아이온큐의 설계하고 스카이워터가 제조하는 수직계열화의 완성이라 기술이 더 가속화될 것에 사람들이 환호한 것이다.

과거 젠슨황이 양자컴퓨터 상용화는 아직 멀었다고 말한 뒤로 대폭락을 겪고 3배 레버리지까지 상장폐지되는 경험을 한 아이온큐는 말 한 마디에 주가가 급락, 급등하는 매우 불안전한 주식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아이온큐가 스카이워터를 인수한 것은 미국 내 반도체 제조 및 첨단 패키징 역량을 온전히 흡수한다는 신호를 알리는 것이다. 양자컴퓨팅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반도체 칩 공급망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직접 관리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역량을 더 향상시키는 것이다.

투자 복기

나만 못 벌고 있다는 조급함이 이렇게 위험한 종목들만 매수하였다. 그런데 운이 좋게도 하루만에 30%가 올라 기존에 있던 10% 이상의 수익에 몇 백주를 더 사고 자고 일어나니 엄청나게 올랐다. 그래서 흥분한 나머지 전부 다 팔아버렸다.


사실 이렇게 포모가 온다고 2배 레버리지만 모아서 사는 것은 위험하다. 투자원칙은 한 바구니에 담지말고 부분 매도, 부분 매수인데 어디까지나 안전한 우량주 중심이다. 과거 인텔이 망한다 이야기도 나올 정도로 상황이 처참했지만 결국 CPU계의 대부로써 다시 부활하여 주주들은 축배를 올리고 있다. 그리고 이때까지 엄청 올랐던 팔란티어나 테슬라는 횡보장을 겪으며 다른 사람들이 돈 벌 때 나만 못 버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를 조롱할 때부터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고 존경할 만한 하다. 그 아무리 풍파가 닥쳐오더라도 자신만의 신념을 믿고 떨어지면 끝까지 줍고 팔지 않고 보유한 뚝심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지금과 같은 달콤한 수익을 얻는 것이고 남들은 샀다팔았다하며 푼돈 벌고 있을 때 인생을 바꿀 만한 자산을 얻은 것이다.

샌디스크, 마이크론, 브로드컴, 암드, 루멘텀 홀딩스, 마벨 테크놀로지스 등 AI 반도체 관련 주식들은 언제 박을지 모르는 만큼 치솟고 있다. 지금과 같은 불장에서는 인간지표도 믿을 수 없고 VIX 지수까지 신뢰가 가지 않을 정도이다. 코스피는 8천까지 돌파하여 진짜 1만 포인트까지 갈 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과거 고점에 물려 탈출도 못 하는 상황을 겪어본 결과 역시 레버리지에 몰빵하는 지금 방법보다는 지수 추종 ETF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다. 인생은 생각보다 길고 지금 크게 벌더라도 나중에 크게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