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가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하며 금융권의 판도를 흔들고 있습니다. 인터넷은행이 이제는 단순한 ‘신흥 강자’가 아니라 전통 금융지주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 카카오뱅크, BNK금융 추격


카카오뱅크는 1분기 순이익 1873억원을 올리며 전년 대비 36.3% 증가했습니다. 이는 JB금융지주를 넘어선 성과로, 국내 상장 은행·금융지주 11곳 중 7위에 올랐습니다. 6위 BNK금융(2114억원)과의 격차도 200억원대로 좁혀졌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 투자 성과가 핵심 요인입니다. 상장 성공으로 기업가치가 뛰면서 카카오뱅크는 지분 평가이익만 933억원을 반영했습니다.

또한 비이자수익이 3029억원으로 창사 후 처음 3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광고 등 플랫폼 사업이 성장한 덕분입니다. 이자수익도 대출 증가에 힘입어 5165억원으로 늘었습니다.

💳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정부가 신용평가 체계 개편을 추진하면서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에만 4500억원을 공급했고, 누적 규모는 16조원에 달합니다. 자체 개발한 대안 신용평가모델(카카오뱅크 스코어)을 활용해 1조1000억원을 중·저신용자에게 지원했습니다.

케이뱅크 역시 같은 기간 3463억원을 공급하며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 카카오페이, 성장 궤도 진입


카카오페이도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3003억원, 순이익은 32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7%, 141.5% 증가했습니다. 금융·플랫폼·결제 등 주요 사업 부문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첫 흑자 이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입니다.

🔍 정리


• 카카오뱅크: 해외 투자 성과 + 플랫폼 수익 모델 확장 → 사상 최대 실적
• 케이뱅크: 기업대출 확대 → 순이익 106% 증가
• 카카오페이: 전 사업부문 성장 → 최대 실적 경신


인터넷은행과 핀테크 기업이 단순히 ‘대안 금융’이 아니라, 전통 금융권을 위협하는 새로운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 이번 실적에서 확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