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은 콩(대두)과 농산물 ETN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투자 가능한 해외 농산물 관련 ETN은 크게 4 분야로,

1. 밀

2. 옥수수

3. 콩

4. 농산물 (밀, 옥수수, 콩 선물을 조합한 상품)

등 입니다.

미국 선물 시장에서 거래되는 실제 농축산물 관련 종목보다는 작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비육우, 생우 (소 관련), 돼지, 귀리, 쌀 등 몇 가지 더 다양한 상품이 있으나 현재 국내에 투자 연계된 상품은 위에 언급한 4가지 섹터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콩 ETN>

콩 관련 ETN 종목들은 다음과 같이 6개의 ETN 종목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각각 레버지리 상품과 곱버스 상품을 보유하고 있네요.




우선 현재 콩 선물 시세를 알아보겠습니다 (8월물 기준)




밀과 옥수수 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이네요.

주된 원인으로는 미국의 대두 핵심 생산지인 중서부 지역의 심한 가뭄으로 인한 생산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기 떄문입니다.

관련 ETN 차트도 비슷한 흐름을 보입니다.

<하나 레버리지 콩 선물 ETN>


6월말과 비교하더라도 20% 이상 급등한 상태입니다.

<농산물 ETN>

농산물 관련 ETN은 메리츠 증권에서 내 놓은 3가지 종목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메리츠 레버리지 상품의 구성을 보면

1. 옥수수 47.98%

2. 밀 30.99%

3. 대두 21.04%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 차트를 보면 최근 3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흑해 곡물 창고 공격으로 인한 가격 급등과 같이 가파른 상승 후 조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곡물 관련 가격 급등은 몇 가지 요소가 겹쳐 있습니다.

1. 기후 이상으로 인한 (가뭄과 홍수 등) 작황 상태가 안 좋아짐.

2. 러시아의 흑해 곡물 협정 파기로 인한 공급 루트 붕괴

3. 전반적인 곡물 수급에 비상이 걸린 주요 생산국 (인도, 중국 등)들의 수출 금지

따라서 단기간에 곡물가격이 안정화 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아울러 천연가스, 유가 등의 가격이 상승하면 바이오에탄올로 사용되기 때문에 향후 유가, 천연가스 가격 역시 변동 요인이 될 수 있어 보입니다.

다행히 빠르게 곡물류의 가격이 안정화 되어 하락 전환 된다면 인버스 상품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곡물가 추세를 잘 살펴 보시고 상승이든 하락이든 추이에 맞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