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9일 미국 노동부는 4월 고용관련 발표가 있었는데요. 4월 비농업고용은 전월 대비 증가하였고, 실업률은 전월 및 예상을 부합하였습니다.

 

이에 미국 4월 비농업 고용, 2개월 연속 예상치 상회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록 하겠습니다.

 


미국 4월 비농업 고용, 2개월 연속 예상치 상회

출처 : 국제금융센터 권혁우 연구원 / 황유선 부전문위원

 


01. 이슈

미국 4월 비농업고용은 11.5만명 증가(`25.5월 이후 첫 2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실업률은4.3%로 전월 및 예상치 부합


 


1) 비농업 고용

11.5만명 증가하며(전월 18.5) 시장 예상(+6.5, Bloomberg)을 큰 폭 상회. `26.2~3월 고용은 이전 발표치 대비 총 1.6만명 하향조정*

 

2 -13.3만명→ -15.6만명(-2.3), 3 17.8만명 → 18.5만명(+0.7)

 

ㅇ 의료 및 사회서비스(+5.4) 부문이 민간고용(+12.3) 확대를 주도한 반면 제조업 (-0.2) 3개월만에 반락, 정부 고용(-0.8) 7개월 연속 감소하며 부진

 

ㅇ 임시직 서비스업 고용은 248.5만명(전월대비 +0.8)으로 증가


2) 실업률

4.3%로 전월 수준(4.3%) 및 예상치(4.3%) 부합(3 4.2561→3 4.3372%)

 

ㅇ 경제활동참가율은 61.8%(전월대비 -0.1%p, 예상 61.9%) 5개월 연속 하락하며 `21년 이후 최저 기록


3) 임금상승률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2%(전월 0.2%, 예상 0.3%) 상승했으며, 전년동월 대비 상승률은 3.6%로 전월(3.4%) 및 예상(3.8%)치 하회

 

ㅇ 주당 평균근무시간은 34.3시간(전월 34.2, 예상 34.2)으로 상승



 


02. 평가

중동전쟁에도 불구 민간부문의 광범위한 고용 증가세 지속, 실업률 안정 등으로 노동시장에 대한 우려가 한층 완화되며 연준의 연내 동결 전망이 강화


1) 고용

세부적으로 일부 약세 요인은 있으나 실업률이 유지되고 비농업 고용이 2개월 연속 10만명대를 상회하면서 노동시장이 대체로 안정화되는 양상

 

ㅇ 전월의 이례적 강세가 대부분 되돌려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3개월 평균(+4.8)은 완만한 기조적 추세( +5만 추정, 주요 IB)에 근접

 

- 중동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가 및 접객업(+2.9→+1.4), AI 도입은 정보산업(-1.3, 16개월 연속 감소) 고용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우호적 계절 요인과 데이터 센터 투자가 각각 운송 및 물류업(+3), 건설업(+0.9) 고용을 지지한 영향이 이를 상쇄(Bloomberg)

 

- 제조업 고용(-0.2) 반락은 최근 수주 증가에 따른 제조업 PMI 강세와 상충되는 듯 하나 과거의 과다 채용, 인력 비축이 정상화되는 데에 기인했을 가능성(Barclays)

 

ㅇ 다만 노동공급 제약이 실업률 상승폭을 제한한 영향이 있고 반올림 전 실업률과 광의 실업률(8.0→8.2%) 모두 증가하는 등 우려 요인은 잔존

 

- 이민제한, 고령화에 따라 경제활동인구가 감소(-9.2)하면서 안정적 실업률에 필요한 고용(`25년 월 6→`26년 전망 0-2, 연준 및 주요 IB)은 추세적으로 하락 중인 것으로 추정

 

AI 도입, 경기에 모두 민감한 청년층(16-24) 실업률(8.5→9.5%)을 비롯해 실직자 수 (-15.6→+2.8), 불완전 고용(+10.1→+44.5) 등 최근 양호했던 하위 지표들이 다시 약화

 


2) 통화정책

전월에 이은 양호한 고용 보고서 결과로 연내 금리동결 전망이 확대되었으나

금리인상이 검토될 수준에는 미달

 

ㅇ 연준 내에서 노동시장이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시각이 강화됨에 따라 향후 물가 안정에 더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

 

* 주요 IB들의 연내 금리인하 재개 예상 시점은 9 3, 12 1, 연내 동결 6

 

- 최근 비둘기파를 포함한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매파적이 된 가운데 민간고용 개선, 안정적 실업률 등 노동시장 하방 리스크가 완화된 것으로 보여 금리인하 시점을 내년으로 조정(BofA)

 

- 연준 인사들의 노동시장 인식은 이미 이번 고용 보고서가 반영하는 수준에 부합했던 것으로 보여 금리 경로에 대한 영향은 미미. 향후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더 집중할 소지(JPM, Nomura)

 

ㅇ 다만 잔존하는 약세 요인 및 하방 위험과 노동시장 과열을 우려할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금리인상보다는 장기간 동결 후의 인하 재개가 여전히 유력한 시나리오

 

- 임금 상승률에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해 노동시장으로부터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아직 없다는 연준의 시각에 부합. 금리인상을 위해서는 실업률은 4%를 하회하고 관세 영향을 제외한 근원 PCE 인플레이션이 3.5%에 근접할 필요(BofA)

 

- 최근 비농업 고용은 변동성이 크고 근래 수년 간의 계절 패턴에 따라 여름철로 갈수록 실업률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연내 인하 전망을 유지(Citi)

 


03. 시장반응

미국 주가는 예상보다 양호한 고용지표, 반도체주 강세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국채금리(10년물)는 완만한 임금 상승률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추며 하락, 달러화는 약세



1) 주요 금융지표

미국 주가는 양호한 고용지표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완화, 반도체 부문 강세 등으로 위험 선호가 확대되며 상승(S&P +0.8%, 나스닥 +1.7% 역대 최고수준, 다우30 +0.0%)

 

ㅇ 국채금리는 예상을 하회한 임금 상승률, 5월 미시건대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 등으로 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되며 하락(10년물 4.36%,-3bp, 2년물 3.89%, -2bp)

 

ㅇ 달러화(-0.2%)는 미국-이란간 군사 충돌에도 불구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 지속으로 안전통화 수요가 완화되며 약세. 엔화(+0.1%), 유로화는 강세(+0.5%)


2) 정책금리 예상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반영하는 12월 금리동결 확률은 5.770.1%→5.8 75.1%로 확대, 연내 예상 금리인상 폭은 +3.7bp→+1.4bp로 축소



 


04. 시사점

노동시장 안정화 추세가 재확인되며 향후 인플레이션 가속 위험이 주요 정책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나 중동전쟁발 유가충격이 시차를 두고 경제활동을 억제할 가능성이 병존함에 유의할 필요

1) 기타 지표 개선

저채용 흐름의 지속에도 불구 보완적인 노동시장 지표들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실업률 전망이 소폭 개선

 

ㅇ 실업률과 상관성이 높은 컨퍼런스 보드 노동편차(일자리 풍부-부족) 4월에 7.5%(4개월 내 최고)로 반등했으며 계속 실업수당청구건수 역시 176.6만명(`23년 이후 최저)으로 하락세를 지속

2) 급격한 둔화 위험

중동전쟁의 영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 노동시장이 급격히 둔화될 위험도 있어 오히려 빠른 속도의 금리인하를 지지할 가능성도 존재

 

ㅇ 미국 경제가 직면한 부정적(에너지 충격, 관세, 이민제한), 긍정적(AI 도입) 공급충격의 시점과 규모가 매우 불확실해 향후 통화정책 전망의 신뢰도는 높지 않음(Bo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