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가 후퇴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이 재차 고조되면서 다우(-0.63%)와 러셀2000(-1.58%)은 하락, S&P500(-0.38%)과 나스닥(-0.13%)은 약보합으로 주요 지수 모두 약세 마감

개장 전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고용 시장의 견조함과 인플레이션 우려의 완화를 동시에 보여줌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만 건으로 전주(19만 건) 대비 증가했으나 예상치(20.5만 건)를 하회하며 여전히 역사적 최저 수준에 근접한 고용 안정세를 확인

4월 챌린저 감원 규모는 8.3만 명으로 전년 대비 21% 줄었으나 전월 대비 38% 급증했으며, 기술 기업들이 감원 증가세를 주도

1분기 비농업 생산성은 0.8%로 전분기(1.6%) 대비 둔화됐으나 예상치(0.7%)를 상회했고, 단위노동비용은 2.3%로 전분기(4.6%)와 예상치(2.6%)를 모두 하회하며 임금발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부 완화

한편,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지난 4월 FOMC의 금리 동결 결정에는 동의하지만, 성명서가 차기 정책 방향을 금리 인하 쪽으로 지나치게 해석될 여지를 남겼다고 언급

이는 로건·해맥·카시카리 총재 등이 주장했던 ‘완화 편향(Easing Bias)’ 경계론과 맥을 같이하는 발언으로, 연준 내부에서 금리 인하 기대를 경계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

장 초반 증시는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이란과 파키스탄 외무장관이 지속적인 외교와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소식에 미·이란 종전 기대가 이어지며 상승 출발

특히 데이터독이 분기 매출 사상 첫 10억 달러 돌파와 함께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자, 크라우드스트라이크·팔로알토네트웍스 등 사이버보안 업종과 서비스나우·인튜이트 등 소프트웨어 업종이 강세를 주도

반면 ARM은 견조한 실적에도 AI 칩 공급망 및 생산 캐파 우려가 부각되며 급락했고, 이에 AMD, 인텔, 마이크론, 브로드컴 등 반도체 업종 전반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됨

다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엔비디아 등 일부 대형 기술주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

장중에는 뉴욕 연은의 4월 소비자기대조사에서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0.2%p 상승한 3.6%로 발표되며 단기 물가 압력 우려가 확대되자 증시 상승세가 둔화됨

이후 이란이 ‘페르시아 걸프 해협청(PGSA)’ 신설을 추진하며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강화를 시사한 데 이어, 초강경파로 분류되는 모흐센 레자이 최고지도자 군사 고문이 “미국이 이란 피해를 배상하지 않은 채 전쟁에서 빠져나가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고 발언하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재차 고조됨

여기에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이란이 미국의 해상 봉쇄에도 3~4개월은 버틸 수 있다고 평가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국제유가가 낙폭을 빠르게 축소했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39%까지 상승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전환

장 후반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내 고립 선박 호위 작전인 ‘프로젝트 프리덤’ 재개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고, 이란 현지 언론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폭발음을 전하면서 긴장감이 한층 고조됨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지난해 체결된 무역 합의를 7월 4일까지 승인하지 않을 경우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무역 불확실성도 확대됨

결국 국제유가와 달러가 동반 반등하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며 주요 지수는 약세로 마감

장 마감 후에는 폭스뉴스가 미군이 이란의 케슘 항구와 반다르아바스를 공습했다고 보도하면서 지수 선물이 하락했으나, 미국 고위 관계자들이 “전면전 재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일부 불안을 진정시킴

또한 미국 무역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10% 글로벌 관세 정책이 위법이라는 판결을 내렸다는 소식도 전해짐

전반적으로 이날 증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국제유가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최근 랠리에 대한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남

특히 AI·소프트웨어 중심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했지만, 중동 리스크와 금리 상승 부담이 시장 전반의 위험선호 심리를 제약

전문가들은 현재 조정이 과열 해소 성격에 가깝다는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미·이란 종전 협상 진전 여부와 국제유가 방향성이 증시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

주요 뉴스 헤드라인




연준 내부서 커지는 ‘금리인하 경계론’…보스턴 연은 총재도 가세

美 주간 실업수당 20만건 유지…전쟁·고물가에도 해고 낮았다

이란·파키스탄 외무수장 통화···“대화와 외교 지속 추진 필요”

美 1년 기대인플레 3.6%로 상승…장기 전망은 안정 유지

CIA "이란, 美해상봉쇄 3~4개월 버틴다"…백악관 낙관론 무색

'호르무즈 통제권' 굳히려는 이란…'페르시아만 해협청' 출범

“사우디, 미 영공사용 제한 해제…미, ‘프로젝트 프리덤’ 재개 검토”

트럼프, EU에 관세 압박…"7월 4일까지 무역합의 승인 안 하면 관세 인상"

국제유가, 미·이란 협상진전 신중론 속 하락…브렌트 100.1달러

뉴욕증시, 중동 협상 불확실성에 하락…다우 0.6%↓(종합)

S&P500 맵




엔비디아(NVDA)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 대만 폭스콘과 손잡고 일본산 AI 서버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상승

테슬라(TSLA) 중국 승용차협회(CPCA) 자료에서 4월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3와 모델Y 인도량이 총 7만 9,478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6% 급증하자 상승

데이터독(DDOG)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고, 특히 분기 매출이 사상 최초로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2분기 매출 전망치가 10.7억~10.8억 달러로 컨센서스(9.9390억 달러)를 상회하자 급등

팔로알토네트웍스(PANW),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등 사이버 보안 기업들과 서비스나우(NOW), 인튜이트(INTU)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데이터독의 호실적이 AI로 인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위협 우려를 완화시키자 동반 상승

ARM(ARM)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양호했으나, AI CPU 수요 20억 달러 중 10억 달러만 공급을 확보해 나머지 주문을 감당하지 못하자 공급 한계로 매출 가이던스 상향이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

AMD(AMD), 인텔(INTC), 마이크론(MU), 브로드컴(AVGO) ARM의 급락과 그동안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

코어위브(CRWV) 하락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비용 증가로 순손실이 확대되자 시간 외 추가로 급락

코인베이스(COIN) 하락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하회하고, 특히 비트코인 급락과 거래량 감소, 보유 가상자산 평가손실이 겹치며 적자 전환하자 시간 외 하락

섹터 실적




미·이란 종전 기대가 후퇴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적 긴장이 재고조되자 대부분 섹터가 하락

산업재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고 이어서 원자재, 에너지, 유틸리티, 헬스케어, 금융, 부동산 순으로 약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는 강보합, 경기 방어주, 소비 순환재, 기술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경제 지표가 혼재된 가운데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과 미·이란 종전 기대 후퇴 및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적 긴장감 고조로 국제 유가가 반등하자 장단기 금리 모두 상승

경제 지표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견조했으나, 4월 챌린저 감원 규모는 기술 기업들을 중심으로 감원 증가세를 나타내며 고용 데이터는 엇갈림

1분기 비농업 생산성은 예상치를 상회했고, 단위노동비용은 예상치를 모두 하회하며 임금발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부 완화

4월 뉴욕 연은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상승하며 단기 물가 압력 우려가 확대되었으나,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유지됨

연준에서는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가 지난 4월 FOMC의 금리 동결 결정에는 동의하지만, 성명서가 차기 정책 방향을 금리 인하 쪽으로 지나치게 해석될 여지를 남겼다고 언급

이는 로건·해맥·카시카리 총재 등이 주장했던 ‘완화 편향(Easing Bias)’ 경계론과 맥을 같이하는 발언으로, 연준 내부에서 금리 인하 기대를 경계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0만 건으로 예상치(20.5만 건) 하회, 이전(19만 건) 대비 증가

미국 4월 챌린저 감원 규모는 8.3387만 명으로 이전(6.0620만 명) 대비 증가

미국 1Q 비농업생산성 잠정치는 0.8%로 예상치(0.7%) 상회, 이전(1.6%) 대비 감소

미국 1Q 단위노동비용 잠정치는 2.3%로 예상치(2.6%) 하회, 이전(4.6%) 대비 감소

환율




달러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달러 강세

엔화 강세, 원화 약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탐욕(Greed)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하락하면서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