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약세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전문가 보고서가 나오고 있습니다.
SG (소시에테제너럴) 의 키트 주크스 외환 전략가는 이와 같은 보고서를 발간하며 달러 약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달러인덱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 의 추세는 작년에 고점을 찍고 약 13% 정도 하락을 하였다가 최근 소폭 반등을 하여 100선을 겨우 지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보고서는 이러한 큰 폭의 하락이 아직 끝난게 아니라는 보고서이고, 달러의 하락이 원화의 가치 및 거시경제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는 눈여겨 봐야 할 것입니다.
해당 보고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거의 끝이 났다는 것이고, 이러한 인식이 확산하면서 달러지수가 2020년 말의 저점인 89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성장률이 크게 상승을 하거나 유럽 성장률이 크게 둔화하는 상황이 되면 달러는 2020년 말 저점까지 하락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미국과 유럽의 상황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미국의 성장률이 크게 상승을 하기에는 하락 초입에 있다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미국 비농업고용지수]
미국 비농업고용지수가 점차적으로 하락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며,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공신력이 높은 위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도 2021년에 고점을 찍고 계속해서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진행이 서서히 되고 있어 초입이라고 표현을 한 것이고, 위기가 본격적으로 진행이 된다면 급격한 하락을 보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은 더욱 심각합니다.
[영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영국 실업률]
영국 제조업 관리자지수는 미국과 유사하나 실업률이 눈에 띄게 치솟고 있는 상황입니다.
[독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독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고점대비 거의 반토막 수준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유로존 전체의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도 굉장히 낮은 수준으로 내려와 있는 것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세계 공통적으로 제조업이 붕괴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실업률이 증가하는 수순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 미국 달러가 유로의 영향으로 크게 떨어지지 않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즉 달러의 약세의 향방은 유럽이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유로존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
유럽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서비스가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 경제가 아직 크게 위축이 되지 않고 있지만, 제조업의 붕괴가 미국보다 더 크게 오고 있는 상황이므로 결국 제조업으로 인해 서비스까지 무너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조업 붕괴, 실업률 증가, 서비스 산업 붕괴의 수순으로 가는 단계로 보여지며 서비스까지 위축이 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사람들의 심리도 크게 위축이 될 것이고, 결국 큰 침체에 빠지게 될 상황입니다.
결국 유로화가 크게 가치가 하락하는 순간이 오면 떨어지던 달러 가치도 다시 올라갈 수 있고, 원달러 환율도 다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결국 어느정도 선에서 마무리가 될 지 모르겠으나, 미국 경기도 계속해서 나빠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앞으로의 달러 가치는 낮아지다가 유럽 위기로 인해 다시 상승하게 될 수 있고, 이 와중에 금융 위기가 터지게 되면 더 크게 올라가는 (안전자산 선호현상) 현상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