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 주가가 하루 만에 7% 넘게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이번 상승 랠리의 뒤에는 약 40억 달러의 자산을 굴리는 투자은행 비 라이리 파이낸셜(B. Riley Financial)의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습니다. 이 은행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목표 주가를 기존 188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는데요.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한 이 회사의 독특한 금융 전략이 시장에서 제대로 통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시장 분위기도 아주 뜨겁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5월 1일 장중 한때 주가가 177달러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죠. 전문가들은 주가가 170달러 선을 안정적으로 지켜준다면 추가적인 상승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캐나다의 앨버타 투자관리공사(Alberta Investment Management Corporation)가 약 2억 1,9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캐피털 그룹(Capital Group)도 4월 한 달간 무려 7억 4,700만 달러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는 등 거물급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점도 아주 고무적입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이렇게 인기를 끄는 비결 중 하나는 바로 '우선주(STRC)' 발행 전략에 있습니다. 이번 분기에만 연 11.5%라는 높은 수익률을 내걸고 약 34억 달러 규모의 우선주를 발행했는데요. 비트코인 투자 전략과 연계되면서도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다가간 것이죠. 덕분에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에만 무려 43% 가까이 급등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본업인 '비트코인 쇼핑'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만 2억 5,500만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고, 지난주에는 우선주 발행으로 모은 돈을 탈탈 털어 무려 25억 4,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사들였죠. 현재 이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81만 8,0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다가오는 5월 5일,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로 향하고 있는데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도느냐 아니냐에 따라 주가가 다시 한번 크게 요동칠 수 있으니, 투자자분들은 이 일정을 꼭 체크해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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