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두고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해협 정상화를 위한 다국적 연합을 구상중에 있으며, 이란은 호르무즈 재개방을 단호히 거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51일 중동 전쟁 및 국제유가 동향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동 전쟁 및 국제유가 동향(5.1)

출처 : 김기봉 책임연구원 / 고재우 연구원

 


01. 관련국 동향

트럼프 행정부는 호르무즈 운항 재개를 위해해상자유구축(MFC)’ 참여국 확보추진. 이란은 호르무즈 재개방을 거부. 이스라엘은 對이란 군사행동 재개 가능성 시사


1)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를 위한 다국적 연합 구상을 추진하는한편, 핵 협상 압박 수단으로 對이란 해상봉쇄를 지속

 

ㅇ 트럼프 행정부, 호르무즈 해협의 원활한 운항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국제 연합인 MFC에 참여할 국제 파트너를 물색

- MFC는 국무부와 중부사령부가 공동 운영할 예정이며, 중부사령부는 실시간 해양 정보 제공과 부서 간 조율을 담당

 

ㅇ 트럼프 대통령, 이란이 핵무기 보유 포기에 동의하지 않는 한 봉쇄와 군사적 압박을 지속할 수 있다는 입장

- 아울러 이란이 합의를 강하게 원하고 있으나 핵무기 보유는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봉쇄로 인해 이란 경제가 붕괴하고 석유 수익도 차단됐다고 주장

 

ㅇ 헤그세스 국방장관, 중동전쟁이 현재 휴전 상태이므로 대통령의 의회 승인 없는 60일 전쟁 기한 제한법이 일시 중단된다는 입장

 

ㅇ 한편, 중부사령부가 협상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공습 계획을 준비했으며, 군사령관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여러 군사 옵션을 브리핑할 예정(Axios)

 


2) 이란

핵·미사일 기술 포기 가능성을 일축하고, 미국이 봉쇄를 해제할 때까지 상선에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지 않겠다는 입장

 

ㅇ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협상 타결 가능성에 회의적이며 이란의 핵 및 미사일 기술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유지 방침도 시사

 

ㅇ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미국의 봉쇄로 대부분의 국제 선박 통행이 사실상 차단된 상황

- 30일 오전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한 유조선은 한 척뿐이며, 페르시아만을 빠져나간 선박은 기록되지 않음. 29일에는 건화물선 3척이 페르시아만을 드나들고 2척이 입항(Bloomberg)

 

ㅇ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갈리바프 의회 의장, 핵 협상 등 외교정책 운용 방식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아라그치 외무장관 해임을 추진

- 아라그치 장관은 최근 2주간 페제시키안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은 채 바히디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과 공조(Iran International)

 


3)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 이란이 향후 이스라엘·미국 등에 다시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조만간 對이란 군사행동을 재개해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

 

ㅇ 자미르 이스라엘군 총참모장, 헤즈볼라의 공격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이스라엘 북부 지역의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남부 레바논에서 군사 작전을 지속하겠다는 입장

- 아울러 레바논 내 기반시설 파괴와 테러리스트 사살에 제한이 없다고 강조

 

ㅇ 이스라엘 국방부, 탄약·전술차량 등 美 군사장비 6,500톤이 이스라엘에 도착했다고 발표

- 이스라엘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 28일 이란과의 전쟁 발발 이후 총 403편의 항공기와 10척의 선박을 통해 11 5,600톤 이상의 군사장비가 이스라엘에 전달


4) 레바논

아운 대통령, 이스라엘이 휴전 발표 이후에도 남부 지역에서 휴전 협정을 지속적으로 위반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에 이스라엘의 국제법 준수와 민간인·의료진 대상 공격 중단을 위한 압박을 촉구

 

ㅇ 나세레딘 보건부 장관, 이스라엘군의 민방위 구급대원 공격을 규탄하며 의료진 사망자가 103명으로 늘어난 데 대한 국제기구와 유엔의 대응을 요청

 


02. 주요국 반응

주요국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과 에너지시장 불안 대응에 집중하는 한편,일부 국가는 이스라엘의 군사행동과 對팔레스타인 정책을 비판

 


1) 중국

중국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고위급 경제·무역 협의에서, 미국의 中 정유사 거래 금지 경보 등 對중국 경제·무역 제한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명

 

ㅇ 최근 미국은 이란산 원유를 구매한 중국 민간 정유사와의 거래 금지 경보를 발령하는 등 對중국 압박을 지속


2) 터키

외무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구호선단 공격을 해적 행위이자 공해상 항행의 자유 침해로 규정하고, 국제사회가 단합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


3) 영국

키어 스타머 총리, 팔레스타인 수감자 대상 사형법 추진을 이유로 이스라엘과의 무역협정을 중단해야 한다고 언급

 


4) 프랑스

영국과 함께 이란 전쟁 종식 이후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 재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50여 개국이 참여하는 회의를 주재


5) 러시아

노박 부총리,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인해 석유 공급 부족이 심각하므로 UAE OPEC 탈퇴가 즉각적인 가격 전쟁을 촉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 또한 러시아의 OPEC+ 잔류 방침을 재확인


6) 유엔기후변화협약

스틸 사무총장,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가스 가격 급등으로 각국의 에너지 안보 정책 재검토가 확산되면서 재생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언급

 


03. 해외시각

채권시장과 에너지 간 상관성이 높아진 가운데 UAE OPEC 탈퇴가 관련 변동성을 높일 소지. 이외 이란의 강경파 득세, 美봉쇄 회피 등이 전쟁장기화를 초래할 가능성

(CE) 브렌트유 가격과 주요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 50일 이평 기준) 간 상관계수(0.6) 4년래 최고를 기록하는 등 에너지부문의 금융시장 영향력이 급격히 확대

(SCMP) 글로벌 주식시장은 반도체 호황 속 전쟁이 최악의 상황을 지났다는 인식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금융시장으로 전이될 가능성도 상존

(FT) UAE OPEC 탈퇴는 중동전쟁에 따른 에너지 시장 변동성을 한층 높일 소지. 다만 여타 회원국은 UAE와 달리 증산 능력에 한계가 있고 생산 비용도 높아 추가 탈퇴가능성은 제한적

(WSJ) △ 호르무즈 통행료 징수가능성자국의 군사적 선전중동국-미국 간 연계 약화 등에 힘입어 이란 내 강경파가 점차 득세할 전망

(WP) 3주 가까운 휴전으로 미국이 화력을 충분히 보충한 상황에서 이란은 봉쇄 피해에 무관심하여 실질적 협상을 이루기 위해서는 결국 미국의 군사행동이 불가피할 전망

 

 (NYT) 중동전쟁으로 미국의 취약점이 노출. 향후드론 등 비대칭 전력 확보美 방산 공급망 확충동맹국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중동發 추가 리스크에 대처할 필요

(Al Jazeera) 이란은 자동식별시스템(AIS) 조작, 가짜 국적깃발 및 소형배 사용 등을 통해 미국의 봉쇄에도 불구하고 최소 10척 이상의그림자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

 

(Bloomberg) 중동전쟁으로 아시아 지역의 타격이 가장 큰 가운데, 지역 내에서도 정유 산업이 미비하고 농업비중이 높은 인도·필리핀 등의 성장피해가 클 전망


04. 국제유가

유가는 UAE OPEC 탈퇴에 따른 증산 기대감과 차익매물 출회 등이 작용하면서 WTI, 브렌트 모두 4, 9일만에 하락(WTI 전일비 -1.7%, 브렌트유 -3.4%)

(JPM) 파이프라인 압력 유지 등에 필요한 원유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재고 수준이 6월에는 생산 차질이 우려되는 위험 단계에, 9월에는 일부 생산 중단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 단계에 이를 가능성

 

- 전체 원유 재고의 약 70%는 원활한 시스템 운영을 위해 필수적이므로 사용이 어려운 상황. 이에 따라 원유 재고 수치가 과대평가될 가능성

(GS) 트럼프가 이란에 대한 장기봉쇄를 지시하면서 금년 7, 12월에 중동지역 원유 생산량이 전쟁이전 대비 각각 70%, 90% 회복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이 미뤄질 가능성

 

– 다만 주요국의 원유 절감 조치와 UAE OPEC 탈퇴가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


(Reuters) 4월 설문조사 결과 금년 브렌트유 전망치는 86달러로 2월 조사 대비 40% 상승. 전문가들은 미·이란 긴장이 완화되어도 수출 회복에 3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